제가 나쁜건가요?

우링2012.07.14
조회101

길어도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15살 여자입니다.

지금 장난칠기분도 아니고 웃고싶지도 않으니까 그냥 존말로 하겠습니다.

저는 저의 위로 3살위인 언니가 있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저와 언니는 사이가 엄청 안좋습니다.

그런데 좀 도를 지나치네요.

 

 

오늘일입니다.

오늘 배달음식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소스를 따던중 그 소스가 흘러넘쳐 밑에 전단지를 깔았습니다(제가)

바닥에 음식을 깔아놓고 먹으려고했는데 엄마가 탁자??에 올려놓고 먹자고 하셔서 저희들이 음식을 들어올리는데

 

언니가 그 전단지를 소파에 던지는겁니다.

 

 제가 당황해서

 

"언니!!"

 

하고 전단지를 얼른 주웠습니다. 그런데 이미 좀 흡수가 되었더군요

휴지를 가지고 와서 소스를 닦았습니다(제가)

그리고 소파커버를 빨아야할것같아서 엄마한테

 

"엄마 소파에 소스묻었어"

 

했는데

 

"아 진짜 내가 알았냐고! 왜 이야기하고 지랄"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어요 순간 제가 뭘잘못했나 싶더군요

소스를 넘치게 딴거? 전단지를 깐거? 소파에 뭐묻어서 엄마한테 말한거??

 

 

주제 넘지만 제성격도 그렇게 아 죄송합니다 언니님 할정도로 온순하지않았습니다.

 

 "왜? 난 그냥 뭐묻었다고 한거잖아"

 

"그게나한테 뭐카는거지!!!"

 

"그게 왜 언니한테 뭐카는건데!"

 

 결국엄마의 중재에 걍 먹나 싶었는데 엄마가 묻는거에요

 

 "근데 소파까지는 왜 튄건데?"-엄마

 

"전단지에 소스묻어있었는데 언니가 소파에 전단지 던진거라.."-나

 

"아 미쳤나ㅡㅡ 내가 알았냐고 진짜ㅡㅡ"-언니

 

"그만해 좀!"-엄마

  

엄마가 화나신것같아서 그냥 입다물었어요

그런데 언니가 포장지를 뜯으면서

 

 

"아 신발 세상에저 제일(나)싫어"

 

 

 

엄마가 진짜 화가 많이나셔서

 

 

"야 나도 니가 세상에서 제일싫어!!"-엄마

 

"그래 나도 엄마 제일싫거든! 아조카 안먹어!!"-언니

 

 

뭣때문인진 몰라도 젓가락 던지고 울면서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래 아예 집구석에서 기어나가!! 니 꼬라지 보기싫어 죽겠어ㅡㅡ"-엄마

 

 

헐? 전 뭔가 싶어서 걍 고기나 처먹었어요.

 

그렇다가 정말 아무생각없이

 

 

"아..진짜 맛있다"

 

 했는데

 

엄마가 정색하면서

 

 

"아가리닥치고 먹어"

 

 

하시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 제가 언니약올리는의도로 말한건아니었어요 진심으로..

그냥 3시까지 굶다가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서.. 순간적으로 나온거예요..

 

 

 

아진짜 어이없네요..

 

엄마가 언니꺼 남겨둘라고 완전 째깍째깍 드시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한 10분 되니까 엄마가 들어가서 언니랑 얘기하더라구요

 

 

 

 

 

"야 밥먹어 그냥"

 

"안먹어!!"

 

"왜 카는데 너!!"

 

"엄마가 나 젤싫다매.. 조카 싫어.. 엄마랑 쟤랑 잘살아 그냥"

 

"니가 매일 ***싫다고 하니까 너도 느껴보라고 한거잖아"

 

"싫은걸 어쩌라고 지도 알고있는데 왜"

 

"넌 그럼 뭐가 슬퍼서우는데 맨날 너한테 싫다는소리듣는 **는 안우는데 니는 왜 우는데"

 

"엄마랑 동생이랑 같나..(운다)"

 

"쟤는 뭐가 다른데? 맨날 싫다는소리, 그것도 세상에서 젤싫다는 소리듣고사는데!!"

 

"지도 나 제일싫어하잖아 똑같이 싫어하는데 뭐!!"

 

"너는 그럼왜 입밖으로 내뱉는데! 기분나쁜말 꼭해가지고 애 상처받게 할래?"

 

"쟤가 뭔 상처를 받아! 지도 싫으면서"

 

 

 

 

 

언니가 한참을 울었어요

 

결국에는 엄마가

 

 

 

"미안하다 엄마가 너싫다고한거는 잘못한일이야.. 밥먹어"

 

"싫어"

 

"미안하다니까.. 미안해"

 

 

 

 

 

엄마가 수차례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엄마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미안해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결국에는 언니가 저랑먹기싫은걸 눈치까고 먹다가 제방으로 온거예요.

 

근데 저도 사실 되게 속상하거든요 언니가 매일 너싫다 신발련 죽어라 왜 맨날 살아서 들어오냐고

차에치였으면좋겠다 하니까요..

 

사실 싸울때마다 들어서 울정도로 속상하고 그런건아니지만 기분나쁘고 짜증이나요

근데 언니가 자기 무시하지말라고 니가 나보다 키도크고 덩치도크고 힘도세니까 나 무시한다고 하더라구요

 

 

이제는 그럴까봐 말대꾸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있어요. 근데 오늘은 좀 예민한날이라 기분도안좋은데

저러니까 막 눈물이나는거에요..

 

 

어른들이 동생이 언니한테 그러면안된다 안된다.. 이러고 ^^^아 ***이 기어오르면 그냥 때려라

하시니까 좀 그래요.. 제가 한 인격체로 받아들여지지않는다는게 어이가 없고

 

 

어렸을때는 언니한테 그런말까지 들었어요

 

 

"너 그거아나? 원래 엄마 아빠는 너 안만들라그랬는데 나 심심할까봐 낳은거랬어"

 

 

 

 

 

쟤가 인간이아니라 장난감이된기분이었어요 진짜..

 

그외에도 너는 주워온자식이라그러고 그러니까 나한테 기어오르면 안된다그러고..

 

어려서 그말이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몰라요..아직까지 기억나네요 6살때.

 

 

 

 

 

 

사실.. 저희 부모님은 사이가 안좋으셔서 잠깐동안 별거하고계셔요..

 

그런데 엄마는 저를 조금 더 좋아하시고 아빠는 언니를 차별나게 좋아하세요

 

 

 

엄마는 나를 더좋아한게 미안해서 언니가 사달라는거 (예:옷,신발,가방,핸드폰,pmp)다사주셨어요

항상 반대하셨지만 언니가 몇번 떼쓰고 짜증부리면 사주시죠.

 

 

 

근데 어이가없는게 핸드폰이었어요 90만원짜리 핸드폰사서 6개월만에 부셔트려서

 

얼마전에 샀거든요..

 

 

 

 

언니는 엄마한테 아무런 죄책감없이 말해요

 

"엄마나 오만원만" "엄마나 이만원만" 엄마 나...

 

 

 

그런데 지금은 엄마 혼자 힘들게 돈버시는데 언니는 너무 일방적으로 돈줄로생각하는것같아서

 

저는좀 아껴요. 나이키 노페 아디다스 같은 메이커보다는 그냥 비메이커로 사고..

 

사달란말도 잘안해요. 학원도 다녀봤자 평균을 4~5점정도만 올리는것같아서 끊었어요

 

 

옷도사고싶고 신발도사고싶고 샌들도사고싶고 저도 사춘기 여잔데 갖고싶은게 없겠어요?..

그런데 이런말잘안하니까 정말 저는 이런거 관심없는애인줄알아요..

 

 

 

그리고 진짜.. 2년이상쓴 폰이 너무 바꾸고싶어서 사달라고하니까 엄마가 사준다는거예요

 

미안했지만 정말 제핸드폰은 좀아니거든요.. 안드로원아시죠..? 그폰이라서요.. 아니 그폰이 문제가 있다는게아니라..

 

 

제폰이 터치가안되고 자꾸 통화권이탈지역이라서요.. 시내한복판에서 아파서 조퇴했는데 엄마한테 전화하려는데 전화가 자꾸안되요..결국에는 사주신대요.. 언니는 1년에 최신폰 2개쓰는게 사실 되게 부러웠어요

 

 

엄마가 언니 살때마다 눈치보면서 너도 저런거 사준다고하셨고 이제 사려고하는데..

 

진짜., 막상 사려니까 엄마가 별로 안좋아하시더군요..

 

언니라면 그냥 무조건 사겠다고하겠지만..

(폰부수고 다시 폰사러갔을때 엄마가 좀 저렴한거 사라고했는데 끝까지 그달에나온 갤투HD를지름)

 

 

저는 눈치보여서 못사겠는거예요.

 

항상그랬어요. 언니가 많이쓰면 내가 쓰는것같애서 계속 눈치보이고..

 

 

 

 

 

사실 아빠만날때도 조금그래요.

 

언니는 항상 차앞좌석에서 아빠랑 재밌게얘기해도 저는 뒷자석에서 가끔 이야기를하죠

 

아빠는 언니를 많이좋아하셔요.

 

언니가 메고있을때는 아무말도 안하시지만

 

 

(이가방 질린다고 나줌)

 

 

 

제가 메면 아줌마같다고 하시고

 

 

폰이 구형이네 내것보다 안좋네 하신답니다..

 

 

 

 

엄마가 절더좋아하시는건맞지만 물질적으로 돌아오는건없어요.

 

 

 

 

저는 그냥 제가 잘못했고.. 나쁘다면 뭐가 나쁘고 뭐가 어이가없으며

 

왜 우는건지 알고싶습니다.

 

언니분들이 좀 알려주세요

 

 

제가 더울고싶고 미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