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를 둔 남자인데요

찌름배이2012.07.15
조회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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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를 두달 남겨둔 남잔데, 제가 정말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습니다.

여자애를 알게 된 건 대학교 갓 입학했을 때 였는데요.

축제 때 처음보고 정말 말 그대로 첫눈에 반했습니다.

사람이 워낙 많았던 자리라 말 붙여볼 그런 건더기도 없었고,

저도 저 나름대로 축제행사에 참여 중이여서 그냥 눈에 익혀둔채로 지내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 애를 본 이후 다른여자 생각해본적 없었습니다.

물론, 그 여자애와 연락 닿아보고싶어서 노력해본적 많았고, 얼마전까지도 그랬습니다.

허나 다 수포로 돌아가버렸는게 다반사인데

운이좋게도 2주일전에 연락이 닿아서 이야기하며 제 진심을 다 털어놨습니다.

다행히 얘도 학업에 열중하고 집안일 도와주며 남자친구는 없는 상태였습니다.

얘도 친구들한테 제 이야기를 들었던지 대충은 알고 들었던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첫눈에 반했다는 말은 차마 쑥쓰러워서 말은 못했고, 빙~ 둘러서 말했더니

운좋게도 알아듣고 대답 잘해주더군요. 얘랑 이야기하며 제가 좋아한다는 표현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니 느껴지는게 뭐냐면 제 착각일런지 몰라도

'나도 듣던바와 같이 한결같은 너란 사람 좋다.'라고

표현하는게 진심이란걸 느껴졌습니다.

연애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몇마디 몇마디 속에 담겨있는 진심이 확 느껴질때

좋아지는 기분들 아실련지는 모르지만 저도 그 진심을 느꼈습니다.

 

여기까지가 여태껏 이야기 했던 부분인데

저 정말 어디가서 이런여자 못만날꺼같고, 얘 하나 생각해오면서 여자도만나지 않으며 살았는데

어느 날 영화처럼 연락이 닿아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인데 입대라는 벽 앞에서 어쩔줄 몰라하는데..

입대전인 지금 제 마음 그대로를 표현해서 꽃신 신겨주겠다라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제대후에 정말 남자되어서 제대로 만나자고 하는게 나을까요

저로써는 지금 표현할 수 있을때 표현해서 내 여자로 품고싶은데,

친구들의 말들을 들어보니 2달만나고 2년기다려주는 여자가 없다라는 말이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아무것도 아닌거처럼 보여도 저에겐 너무 갈림길입니다.

1년넘게를 얘 하나만 생각하며 지내와서 행복한데 입대라는 벽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명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