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일 만에 관객 150만 명을 모으며 극장가를 흔들고 있는 영화 '연가시'(박정우 감독, 오죤필름 제작). 30억 예산 영화가 흥행가도를 달리기 위해 감독은 정공법을 택했다. 그야말로 주연배우부터 엑스트라까지 연기력 하나로 승부수를 띄운 것.
'연가시' 주연배우 김명민 문정희는 이미 탄탄한 연기력으로 충무로에선 정평이 나 있지만 이들만으로 영화의 성공을 점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박정우 감독은 직접 나서서 출연진을 모았다.
조덕현은 박 감독이 가장 먼저 지목한 연기자다. 그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바보엄마'에서 김집사 역할로 사랑받은 바 있다. 극중 냉철한 이성을 가진 질병관리본부장 태원 역을 확실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전달했다.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추적자'에 출연하는 강신일도 박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영화 속 황 박사로 분한 강신일은 명석하고 논리적인 두뇌와 두서가 잡힌 화법을 보여줬다. 앞서 언급한 조덕현과 함께 영화 초반부터 후반까지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이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 아빠로 인기를 누린 정인기는 '연가시'에서 김명민을 성심성의껏 돕는 영업소 소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혁을 애잔한 마음으로 돕고 있어 관객들을 동화시키기 충분했다
또한 드라마 '유령'에서 경찰청장 신경수 역으로 열연중인 최정우도 합세했다. 극중 보건부장관으로 분한 그는 국가의 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도를 궁리하는 모범적인 지도층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 영화 관계자는 "30억 예산 영화가 성공하기란 사실 힘들다. 연기력이 뛰어난 조연배우들의 섭외를 걱정했었는데 박정우 감독과 평소 두터운 인연을 쌓았던 연기자들이 적은 개런티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뜻을 같이 해줬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엑스트라들까지도 명품으로 만들었다.
도로를 달리다 자동차를 세우고 갑자기 한강으로 뛰어내리는 남자, 갈증을 호소하다 수족관에 몸을 던지는 여자, 수용시설에서 탈출해 계곡으로 빠져 죽음을 자초한 감염자들, 물 속에 둥둥 떠다니는 시체들. 모두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단역배우들의 모습이다. 연가시에 감염된 환자로 분한 단역들은 리얼한 발악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박 감독이 유명한 연기 강사를 초빙해 2주 동안 엑스트라들의 연기수업을
지도했다. 이 관계자는 "엑스트라들의 연기 수업은 국내 영화계에선 이례적인 일이다.
재난영화의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고자 최고의 단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박 감독의 열정을
(영화정보) 영화 '연가시' 뜰 수밖에 없는 이유? 오직 '연기력'
단 5일 만에 관객 150만 명을 모으며 극장가를 흔들고 있는 영화 '연가시'(박정우 감독, 오죤필름 제작). 30억 예산 영화가 흥행가도를 달리기 위해 감독은 정공법을 택했다. 그야말로 주연배우부터 엑스트라까지 연기력 하나로 승부수를 띄운 것.
'연가시' 주연배우 김명민 문정희는 이미 탄탄한 연기력으로 충무로에선 정평이 나 있지만 이들만으로 영화의 성공을 점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박정우 감독은 직접 나서서 출연진을 모았다.
조덕현은 박 감독이 가장 먼저 지목한 연기자다. 그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바보엄마'에서 김집사 역할로 사랑받은 바 있다. 극중 냉철한 이성을 가진 질병관리본부장 태원 역을 확실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전달했다.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추적자'에 출연하는 강신일도 박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영화 속 황 박사로 분한 강신일은 명석하고 논리적인 두뇌와 두서가 잡힌 화법을 보여줬다. 앞서 언급한 조덕현과 함께 영화 초반부터 후반까지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이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 아빠로 인기를 누린 정인기는 '연가시'에서 김명민을 성심성의껏 돕는 영업소 소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혁을 애잔한 마음으로 돕고 있어 관객들을 동화시키기 충분했다
또한 드라마 '유령'에서 경찰청장 신경수 역으로 열연중인 최정우도 합세했다. 극중 보건부장관으로 분한 그는 국가의 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도를 궁리하는 모범적인 지도층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 영화 관계자는 "30억 예산 영화가 성공하기란 사실 힘들다. 연기력이 뛰어난 조연배우들의 섭외를 걱정했었는데 박정우 감독과 평소 두터운 인연을 쌓았던 연기자들이 적은 개런티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뜻을 같이 해줬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엑스트라들까지도 명품으로 만들었다.
도로를 달리다 자동차를 세우고 갑자기 한강으로 뛰어내리는 남자, 갈증을 호소하다 수족관에 몸을 던지는 여자, 수용시설에서 탈출해 계곡으로 빠져 죽음을 자초한 감염자들, 물 속에 둥둥 떠다니는 시체들. 모두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단역배우들의 모습이다. 연가시에 감염된 환자로 분한 단역들은 리얼한 발악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박 감독이 유명한 연기 강사를 초빙해 2주 동안 엑스트라들의 연기수업을
지도했다. 이 관계자는 "엑스트라들의 연기 수업은 국내 영화계에선 이례적인 일이다.
재난영화의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고자 최고의 단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박 감독의 열정을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