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님께 사랑받기 대작전 여행코스 !! 풀빌라펜션 '존앤제인'으로 고고싱~!!

홀릭세상2012.07.15
조회2,697

몇년만에 생긴 여친님을 위해

'있을 때 잘해!!!' 라는 명언을 잘근잘근 씹어먹으며 언제나 노력하는 남자사람입니다 ^^;;

 

여행을 많이 좋아하는 여친님을 위해

사랑과 모험의 나라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도 가보고(이게 여행이냐 ㅠㅠ)

 

저 멀리 안면도와 제부도, 동해바다도 보고 왔지만

모두 당일치기 여행 (난 건전한 남자사람임!!! 부끄 )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친님께서 여름 휴가 때 모처럼 단둘이서 1박 2일로 여행을 가자고 하는 말을 들어버렸음...

(이제부터 음슴체로 가겠음, 난 대세를 따르는 남자임 ㅋㅋ)

 

 

첫 1박 2일 여행을 가는데, 정말 아무데서나 자고 싶지 않았음!!!!!!!!!

(호텔같은 곳으로 가고 싶었지만, 높은 가격사마의 문턱이 날 못가게 막아버림. 이런 소시민의 비애 통곡)

 

 

친구놈들한테 콘도이용권을 빌려보려 애를 썼지만,

이것들이 다 자기들 써야 한다고 안빌려줌...(이해한다, 너희도 꼭 필요하겠지....음흉)

 

 

결국 인터넷 바다를 헤엄치기로 결정함.

목표는 고급스러고 괜찮지만 가격이 착한 숙박업소.....!!!! (가자, 보물섬을 찾으러!!!! 파안)

 

 

내가 목표한 것은

여름이니까 무조건 물! 물! 물!!!!! 우산우산우산

물이 있어야 함!! (고로 수영장이 있어야 함, 나의 비루한 몸매를 자랑하기 위해서임, 절대 음흉한 마음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밝힘....음흉음흉음흉)

 

그리고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게 우리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했음

(모텔같은 곳은 솔직히 방음이 안되지 않음? 난 텔레비전 보고 싶은데, 옆방에서 방해하면 안됨 당황)

 

주변 풍경이 쫌 분위기 좀 먹어줬으면 함.... (여자사람님들은 풍경에 약하다고 어디서 주워들음 깔깔 난, 단순히 텔레비전, 소파, 리모콘이 작동만 잘 하면 되는 다루기 쉬운 남자임)

 

 

이런 곳들을 검색해보니, 죄다 고급 펜션들이 쏟아져 나옴!

그래, 돈을 좀 써서 좋은 데 가보자!! 라고 해봤는데, 이런 제길슨.... 죄다 성수기 예약완료 통곡통곡

(우리나라 경제가 바닥치고 있다는데,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이 놀러가는거임. 나빠요!! 실망)

 

 

하지만, 포기할 수 없음. 난 포기를 모르는 남자임.... (불굴의 정신으로 여친님을 만났음 윙크)

여친님과의 행복한 1박 2일 작전을 실패할 수 없기에, 계속 마우스 클릭클릭클릭클릭..광클릭함!!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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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드디어 발견함.... 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자동차 관련 동호회에서 새로운 펜션이 이번달에 오픈한다고 대대적인 안내글을 써 놓았음

근데, 시설이 장난이 아님. 왠만한 호텔 저리가라 할 수준임!!!

괜히 주눅들고 저런데는 엄청 비쌀거야... 라고 생각함 ㅠㅠ

(사실, 풀빌라펜션 몇개를 들어가봤는데, 예약도 만실이지만 가격대가 후덜덜했음...)

 

그런데, 안내글을 잘 읽어보니

오픈이벤트로 대대적인 할인을 하고 있었음!!!!!!! (나 할인에 약한 남자임... 소셜커머스 사랑해요 사랑)

 

일단 사진 투척함. 백문이 불여일견임.

사진 보면 내가 왜 입을 못다물고 좋아했는지 이해할거임!!

 

 

 

 

 

 

 

 

 

 

 

 

펜션 이름이 '존앤제인' 이었음. 네이버에 쳐봤는데 아직 사이트 등록이 안되었는지 주소 안나옴

(역시 검색신공을 펼쳐 찾음 ㅋㅋㅋㅋ www.johnnjane.co.kr 임, 나 이거 찾는데 나름 고생함 ㅠㅠ)

 

보니까 강원도 원주에 위치해 있음. 서울에서 1시간 반이면 가니까 내 계획에도 알맞음!!

(너무 멀면 여친님이 멀미함... 난 순종적인데, 그녀는 까다로움!!! 찌릿)

 

1층은 개별수영장에, 개인실내바비큐실(에어컨, 싱크대 다 있었음), 개별주차장까지!!!!!!

2층은 저런 분위기 간지작살인 인테리어로 장식된 실내

3층은 멋진 침대가..... 부끄부끄부끄  저 침대에 철푸덕 빨리 누워보고싶었음

 

3층 건물이길래, 객실이 몇개있나 봤더니,

우와, 건물 1채를 통채로 빌려주는 독채인거임!!!!!!!   똥침똥침

 

홈페이지가 없어서, 한참을 뒤졌는데, 같은 카페글에서

홈페이지가 13일날 오픈한다고 함. 문의전화 했더니, 사전예약따위 없고 선착순 예약이라고 안내함

 

 

나...

포기를 모르는 남자임!!!!

13일 아침부터 F5키를 광클함..... (나중에 전화했는데, 밤 12시에 오픈한다고 하셨음. 헛고생했음 ㅋㅋ)

14일 00시부터 다시 F5키 광클..... 그리고 새벽 6시조금 넘어서, 드디어 홈페이지 입성함

(이렇게 간단하게 한 줄로 쓰지만... 눈물났음, 손목디스크왔을거임. 여친님 나한테 약 발라줘야함 통곡)

 

초스피드로 방을 둘러보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룸으로

8월 초에 예약하고, 여친님에게 홈페이지 알려줘서 요기 예약했다고 시크하게 말함

(고생한거 티내면 안됨 ㅋㅋㅋㅋ 난 자존심도 나름 있음)

 

 

여친님 바로 전화오는데 목소리에서 내가 평소에 듣던 기운이 아닌...

러블리블리블리...샤방샤방 하트가득 감정을 가득담은 목소리롤 고맙다고 이야기함

그리고 나서 여행이 기대된다고, 빨리 8월이 와야한다고 계속 속삭임...

 

"여행이 기대된다고.. " <-- 요 말밖에 안들렸음!!!

완전 뿌듯한 마음임.

 

 

남친님들, 이 글 보고 부러워하지말고

노력하길 바람. 노력하는 자에게 사랑을 따라올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8월이 오길 바라며 이만 슝슝슝--- !!!

댓글 많이 달리면, 첫 달콤상콤한 싱숭생숭 여행기도 남기겠음..

(비루한 몸매 인증샷도, 설마 되겠음? 파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