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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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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먼저 말을 꺼낸것은 나였지만,

 

헤어지고 싶어 했던 사람은 너였다고 생각해.

 

너는  나를 그리워 해 줄까. 나를 생각해줄까?

 

아직도 너를 좋아하지만 너앞에만 서면 자존감이 낮아져버려 더이상 사귈 자신이 없었어.

 

헤어지자고 했는데도 묵묵무답인지 몇일째. 이거 헤어진 거 맞지?

 

멀리 떨어져 있는 탓에 너의 소식을 파악할 곳은 인터넷밖에 없는데

 

어느 곳 하나 비치는 곳이 없어 정말 답답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어.

 

어떻게 지내는지  밥은 끼니때마다 제대로 챙겨 먹는지.

계속해서 너를 지치게 했던 나와 드디어 헤어져서 홀가분해 할까 아님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라 괴로워할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조차 감히 모르겠어.

 

마지막 문자로 내 전화번호 차단하라고 까지 했는데 진짜로 차단은 했을까? 그랬으면 좀 슬플것 같구...

 

차마 연락은 못하겠고 혼자서 이렇게 끙끙대며 글이나 쓰고 있어.

 

만일 다시 사귄다고 하여도 제대로 관계를 이어나갈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잘 해나갈 자신도 없고

이렇게 헤어져서 혼자 지내는 것도 그립고 보고싶고 슬프고

참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시간이 흐르면 무덤덤해질까

 

내일이 너와 사귄지 일년째 되는 날인데 너는 이걸 기억 해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