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이 부족했었지, 그래 그랬지, 내가 많이 모자랐었지, 그래 그랬지, 내가 많이 욕심부렸지, 그래 그랬지, 내가 많이 고집부렸지, 그래 그랬지, 그랬었지.. 너에게 온 문자를 본건 3일전 이였어, 아무일 없다는 듯이 나에게 잘지내고 있냐고 물어왔던 너의 그 문자를 받고, 나는 정말이지 그 자리에 서서 한참을 생각했다 내가 어떻게 너에게 답장을 보내야 내 마음이 너에게 전해질지를, 지금으로부터 넉달전, 너는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 무인도 속의 여자가 되어버렸고, 나는 그런 널 걱정하느라 이상한 버릇까지 생겨버렸지, 며칠전부터 입술이 바짝 말라 껍질이 일어나는걸 뜯는 버릇이 생겨버린거야, 작은 버릇이지만 한번 뜯으면 쓰린 고통과 피를 동반해야 멈추는 색다른 버릇에 나는 내가 이상해진걸 느꼇고 결국은 변해가는 나를 위해서, 연락이 안되는 너의 이유와 선택권을 위해서, 나는 마지막 네이트온 쪽지로 너를 보내줬었어, 물론 너를 잊어가는게 미칠것 같더라, 아무것도 가진것도 없는 나라는 남자, 아무것도 괜찮은것 없는 나라는 남자, 사랑해준 니가 너무 고마웠고 사랑스러워 늘 곁에두고 안고싶을 정도였는데, 사귄지 겨우 다섯달만에 너를 보내주는게 내 입술에 흐르는 피를 닦는것처럼 비참했는데, 너의 자유를 존중하고 너의 생각을 존중해주는것 밖에 해줄게 없는 남자여서, 어쩔수없이 고통은 내가 당연히 짊어질 행복한 마지막 짐이라 생각하고 이후로 널 잊어가고 있었어, 내가 보낸 수백통의 문자와 수백번의 전화를 무시했던 니가 왜 이제와 나를 떠올렸을까, 그냥 니가 재미삼아 그랬던거라 지금도 생각하고있어, 유독 주위에 남자친구들이 많았던 널, 나는 그저 발이 넒고 어울리기 좋아하는 밝은 아이라고만 생각했었지, 물론 니가 그 남자들과 바람이 났다는 말을 하고싶은게 아니라, 당시 그걸 바라보는 내가 많이 씁쓸했었단 말을 해주고 싶은거야, 내 25년 인생중 처음으로 챙기고, 그리고 챙겨받은,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언제나 여자를 바라보기만하던 내가 그때서야 사랑을 받을수있는 남자였다는걸 알게되었다, 하루 세네시간 밖에 못자고 출근해도, 너와 보낸 열두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았어, 오히려 행복했다는 말을 지금도 나는 할수있으니까, 나는 너에게 많은걸 받았다고 생각해, 어느 누구도 알아봐주지 않던 나의 재능을 눈치채고, 먼저 칭찬을 해줬던건 부모님이 안계신 나의 입장에서 니가 처음이었으니까, 내가 쓴 글이며 단편소설이며, 글을 좋아하고 내가 쓴 글을 소중히 여겨준 니가 지금도 참 고마워, 너에게 받은 많은것 중에 내가 감격했던 이 한가지, 정말 잊지 못할거야,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니가 바라는데로 보내준 나에게 왜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런 연락을 했는지,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하지만 너에게 나는 스스로 끝났다는걸, 마지막이라는걸 증명하려 문자를 보냈지, 그동안 니가 어떻게 지내왔는지에대해 이야기해준 너의 문자에 마음이 흔들려서가 아니야, 너를 그리워하며, 모자란 그림 실력으로 예전에 그렸던 너의 예쁜 모습을 폰으로 찍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잘지내라는 말과 함께 전송했지, 그러고나니 나는 내심 너에게 미안해지고 죄스러운 기분이 들었지만, 내 마음 하나만은 홀가분하고 행복했다, 너에게 나쁜일이 생긴게 아니라서, 내가 가졌던 불안함이 빗나가서, 그리고 짝사랑만 해오던 내가 날 잠깐이라도 사랑해줬던 사람을 보내줄수있는 용기가 생겨서, 행복했다고 너에게 감히 말할수있다 그리고 이젠 추억으로 남겨두고 너와의 기억을 커피와 함께 이야기하곤해, 정신나간 짓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야, 물론 나도 내가 생각하기엔 이렇게 로맨틱하지 않은데, 허나 말이야.. 하지만 말야.. 너와 내가 함께 좋아했던 커피는 너와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해주니까.. 술도, 담배도, 위로해주지않던 너와의 추억을 커피는 떠올리게 해주니까.. 안그래도 좋아하던 커피를 요즘은 더 많이 마시는것 같다, 널 포기하고나니 세상이 날 비웃는것 같더라, 어디서 감히 사랑을 하냐고, 어디서 감히 주제도 모르고 널 사랑했냐고, 이젠 말야, 그런 실수 안하려고.. 그냥 내 주제에 맞게 홀로 살아가려고.. 너에게 부치고 싶은 마지막 이야기이자 편지였어, 늘 그래왔던 것처럼 잘지내기만을 바라, 내리는비 봄비처럼 언젠간은 오시리라 믿고싶어 흘린눈물 가랑비되 떨어지고 이젠정말 끝이려나 빗속에서 눈물흘려 들이마신 담배연기 빗속에서 메마르고 따뜻했던 한잔커피 나와닮아 그대닮아 마시자니 쓰린마음 빗속인듯 못피한다 혹시 말야.. 아주 혹시나.. 니가 이걸 본다면, 내가 그리움에 지쳐 그린 너의 얼굴 사진이 잠깐이라도 너에게 간직되었으면 싶다.. 잘지내길.... 2
마지막이니까..
내가 많이 부족했었지, 그래 그랬지,
내가 많이 모자랐었지, 그래 그랬지,
내가 많이 욕심부렸지, 그래 그랬지,
내가 많이 고집부렸지, 그래 그랬지,
그랬었지..
너에게 온 문자를 본건 3일전 이였어,
아무일 없다는 듯이 나에게 잘지내고 있냐고 물어왔던 너의 그 문자를 받고,
나는 정말이지 그 자리에 서서 한참을 생각했다
내가 어떻게 너에게 답장을 보내야 내 마음이 너에게 전해질지를,
지금으로부터 넉달전,
너는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 무인도 속의 여자가 되어버렸고,
나는 그런 널 걱정하느라 이상한 버릇까지 생겨버렸지,
며칠전부터 입술이 바짝 말라 껍질이 일어나는걸 뜯는 버릇이 생겨버린거야,
작은 버릇이지만 한번 뜯으면 쓰린 고통과 피를 동반해야 멈추는 색다른 버릇에
나는 내가 이상해진걸 느꼇고 결국은 변해가는 나를 위해서,
연락이 안되는 너의 이유와 선택권을 위해서,
나는 마지막 네이트온 쪽지로 너를 보내줬었어,
물론 너를 잊어가는게 미칠것 같더라,
아무것도 가진것도 없는 나라는 남자,
아무것도 괜찮은것 없는 나라는 남자,
사랑해준 니가 너무 고마웠고 사랑스러워 늘 곁에두고 안고싶을 정도였는데,
사귄지 겨우 다섯달만에 너를 보내주는게 내 입술에 흐르는 피를 닦는것처럼 비참했는데,
너의 자유를 존중하고 너의 생각을 존중해주는것 밖에 해줄게 없는 남자여서,
어쩔수없이 고통은 내가 당연히 짊어질 행복한 마지막 짐이라 생각하고 이후로 널 잊어가고 있었어,
내가 보낸 수백통의 문자와 수백번의 전화를 무시했던 니가 왜 이제와 나를 떠올렸을까,
그냥 니가 재미삼아 그랬던거라 지금도 생각하고있어,
유독 주위에 남자친구들이 많았던 널,
나는 그저 발이 넒고 어울리기 좋아하는 밝은 아이라고만 생각했었지,
물론 니가 그 남자들과 바람이 났다는 말을 하고싶은게 아니라,
당시 그걸 바라보는 내가 많이 씁쓸했었단 말을 해주고 싶은거야,
내 25년 인생중 처음으로 챙기고, 그리고 챙겨받은,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언제나 여자를 바라보기만하던 내가
그때서야 사랑을 받을수있는 남자였다는걸 알게되었다,
하루 세네시간 밖에 못자고 출근해도, 너와 보낸 열두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았어,
오히려 행복했다는 말을 지금도 나는 할수있으니까,
나는 너에게 많은걸 받았다고 생각해,
어느 누구도 알아봐주지 않던 나의 재능을 눈치채고, 먼저 칭찬을 해줬던건
부모님이 안계신 나의 입장에서 니가 처음이었으니까,
내가 쓴 글이며 단편소설이며,
글을 좋아하고 내가 쓴 글을 소중히 여겨준 니가 지금도 참 고마워,
너에게 받은 많은것 중에 내가 감격했던 이 한가지,
정말 잊지 못할거야,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니가 바라는데로 보내준 나에게 왜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런 연락을 했는지,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하지만 너에게 나는 스스로 끝났다는걸,
마지막이라는걸 증명하려 문자를 보냈지,
그동안 니가 어떻게 지내왔는지에대해 이야기해준 너의 문자에 마음이 흔들려서가 아니야,
너를 그리워하며, 모자란 그림 실력으로 예전에 그렸던 너의 예쁜 모습을 폰으로 찍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잘지내라는 말과 함께 전송했지,
그러고나니 나는 내심 너에게 미안해지고 죄스러운 기분이 들었지만,
내 마음 하나만은 홀가분하고 행복했다,
너에게 나쁜일이 생긴게 아니라서,
내가 가졌던 불안함이 빗나가서,
그리고 짝사랑만 해오던 내가 날 잠깐이라도 사랑해줬던 사람을 보내줄수있는 용기가 생겨서,
행복했다고 너에게 감히 말할수있다
그리고 이젠 추억으로 남겨두고 너와의 기억을 커피와 함께 이야기하곤해,
정신나간 짓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야,
물론 나도 내가 생각하기엔 이렇게 로맨틱하지 않은데,
허나 말이야..
하지만 말야..
너와 내가 함께 좋아했던 커피는 너와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해주니까..
술도, 담배도, 위로해주지않던 너와의 추억을 커피는 떠올리게 해주니까..
안그래도 좋아하던 커피를 요즘은 더 많이 마시는것 같다,
널 포기하고나니 세상이 날 비웃는것 같더라,
어디서 감히 사랑을 하냐고,
어디서 감히 주제도 모르고 널 사랑했냐고,
이젠 말야,
그런 실수 안하려고..
그냥 내 주제에 맞게 홀로 살아가려고..
너에게 부치고 싶은 마지막 이야기이자 편지였어,
늘 그래왔던 것처럼 잘지내기만을 바라,
내리는비 봄비처럼
언젠간은 오시리라
믿고싶어 흘린눈물
가랑비되 떨어지고
이젠정말 끝이려나
빗속에서 눈물흘려
들이마신 담배연기
빗속에서 메마르고
따뜻했던 한잔커피
나와닮아 그대닮아
마시자니 쓰린마음
빗속인듯 못피한다
혹시 말야.. 아주 혹시나..
니가 이걸 본다면,
내가 그리움에 지쳐 그린 너의 얼굴 사진이 잠깐이라도 너에게 간직되었으면 싶다..
잘지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