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철회, SK 판매점의 횡포(빡침주의)

쏘쏘2012.07.17
조회546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여자입니다.

억울하고 분한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빠가 지난 주에 스마트폰을 사오셨습니다.

갤2 HD LTE 인데, 할부원금 628000원, 약정 30개월에 해오셨더라구요.

판매점에서 싸게 해줬다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남친한테 얘기하니 장난하냐고 나온지 반 년도 더 된 폰인데 완전 호갱된거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가서 철회 요구를 했는데 단순변심이라 안된다고 했구요, 이 때 심한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기계 불량이라는 서류를 떼오라고, 안그럼 절대 철회 못해준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가격도 가격인데, 정말 저희 집에서 핸드폰이 잘 터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14 전화해서 통신기사 와달라고했고, 어제 통신기사님이 오자마자 하시는 말이,

저희 집 뒤 빌라 옥상에 있던 서비스 망이 지금 건물주의 항의로 철거된 상태라고,

그래서 3g 4g 다 데이터가 잘 안터지고, 통화 품질이 악화된 게 맞다고 했습니다.

판매점 가서 그대로 얘기하거나 114 연결시켜주면 바로 철회될거라구요.

 

그래서 오늘 판매점에 가서 그렇게 얘기하니 저번에 남자친구랑 가서 크게 싸워서 그런지

절대 철회 불가라고 버팅겼습니다. 저번에 댁같은 고객한테는 이렇게 장사한다고 괘씸해서라도 못해준다고 엄청 으름장 놨었거든요. 저도 열받아서 따지다가 114 연결해주니 그제서야 좀 알아들은 눈치더군요.

그러면서 계약한 아빠 본인이 직접 와서 얘기하라고ㅡㅡ 그래서 아빠도 와서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어이가 없는 건 핸드폰 살 때 판매점에서 주었던 악세서리 값을 다 물어내라는 겁니다.

안그래도 케이스랑 액정스티거 값 부풀려서 받을 거 같아서 다른 판매점에서 가격 물어보고 갔는데

두 개 합쳐서 5000원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빠가 핸드폰 살 때 가죽케이스를 신청해논 게 있었는데 아직까지 받지도 않았고 신청만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원래는 3만원인데 15000원에 해주겠다고 해서 신청 한거였구요.

 

그런데 오늘 판매점에서 얘기하기를,

 

[케이스 만원 + 액정 스티커 만원 + 가죽케이스 3만원(신청한거 취소안된다고 원가대로 다 내랍니다) + 인건비 만원(생전 첨들어보는 인건비ㅡㅡ) + 기존 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화번호 옮긴 비용 7천원]

 

해서 총 67000원을 내라더군요. 그래야 철회가능하다구요.

그리고 철회 지금 안되니 내일 오전에 다시 오라구요. 사장 있을 때 오래서 아빠 출근도 못하고 한시간 반을 넘게 기다렸는데ㅡㅡ

아빠는 출근하던 길이기도 했고, 일 크게 번지는 걸 싫어하셔서 알겠다고 내일 와서 돈 다 내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저는 너무 열받고 화가 났습니다. 덤팅이 씌우는 것 같고 저희가 내지 않아도 될 돈을 요구하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114에 바로 전화해서 인건비가 뭐냐 그랬더니 자기네들도 처음 듣는답니다.

상위 부서에 연락해서 어떻게 처리 할지 물어보고 답변해주겠다구요.

그리고 원래 악세사리 같은건 반납이 원칙이랍니다. 판매점이라 얘기를 해봐야될거 같다고, 근데 지금 판매점이랑 연락이 안된다고 내일 다시 연락 주겠다구요. (이때가 저녁 7시 다되가서 114도 끝날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아빠한테 전화가 왔는데 자꾸 판매점에 전화하지 말랍니다.

판매점에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왜 자꾸 여기저기서 전화오게 만드냐고 지금 뒤에서 조종하시는거냐고 그거땜에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전화 좀 안오게 하라고 그랬답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ㅡㅡ

 

아빠는 감정싸움인데, 걔네가 열받아서 철회 안해주면 어쩌냐고 그냥 내일 가서 좋게 얘기하자는데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요.

 

67000원을 다 내야 되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일단 내일 sk 본사와 소비자보호원에도 연락해볼 생각입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아시는 분들 있으면 댓글로 좀 도와주세요ㅠㅠ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