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자면 아빠의 성이 '박'씨고 엄마의 성이 '조'씨라면 아이의 성을 '박조'로 하고 싶다는 겁니다.
아빠가 앞 엄마가 뒤가 아니라 더 예쁜 쪽으로 맞춰서요.
이미 이렇게 성을 쓰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아직 좀 파격적이잖아요?
저도 평등을 많이 외치고 있는 편이고, 남친은 자기가 자기입으로 여성주의자라고 할 만큼 저보다 더 여자들 편에 서는 자칭 인권주의자 겸 여성주의자 입니다.
그런데 저 이야기를 했더니 크게 반대하네요.
반대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1. 부모님이 크게 반대할 것이다.(남친이 유일한 아들)
2. 아이가 놀림 받을 수 있다.
3. 꼭 성을 둘다 쓴다고 평등은 아니다.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성이 두자인 사람을 만났을 때는 어쩔거냐.
(이건 아이가 알아서 결정하겠지만 그냥 맘에 드는 성을 뽑으면 되지 않냐고 대답했습니다.)
이건데, 솔직히 다 공감이 가더군요. 특히 1번이...;;
솔직히 저는 여성주의자라서 평등하고 싶어서, 이런 이유도 몰론 있지만 내가 낳을 아이인데 꼭 제 성을 붙여주고 싶어요. 엄마아빠 성을 같이 쓰는 분의 이름을 보면 훌륭한 생각을 가진 부모님을 뒀구나 싶어 부럽기도 했고, 아이에게도 당당하게 너는 우리 두 사람의 사랑하는 아이여서 그렇게 지었다고 말해주고 싶고. 남아선호하는 집의 장녀로 자라서 저는 그런 사회관습에 순응하고 싶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다른 절충안도 들었는데
1. 아들은 아빠성, 딸은 엄마성을 붙이는 건 별로 내키지 않는 게 아이들이 같은 성을 공유해야지 아들은 대를 이어야하니 아빠고 딸은 그럴 필요 없으니 엄마가 되는 것 같아 싫습니다.
2. 성을 아예 붙이지 말고 이름만 짓자는 건 국가적인 행정처리 시스템을 거부할 수 없으니 현실성도 없어보여서 패스했습니다.
아직 결혼도 안 했으면서 벌써 애 이름가지고 고민이냐고 싶겠지만...
남친과도 해결이 안나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만약 어른들이 반대하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혹시 양쪽 부모님의 성을 가지신 분이나, 그럴 계획이 있으신 분은 어떤 방법으로 가족들을 설득하셨는지 궁금해요!!
부모의 양쪽 성을 아이의 성으로 쓰고 싶습니다.
제목이 좀 이상할지도 모르겠네요.
예를 들자면 아빠의 성이 '박'씨고 엄마의 성이 '조'씨라면 아이의 성을 '박조'로 하고 싶다는 겁니다.
아빠가 앞 엄마가 뒤가 아니라 더 예쁜 쪽으로 맞춰서요.
이미 이렇게 성을 쓰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아직 좀 파격적이잖아요?
저도 평등을 많이 외치고 있는 편이고, 남친은 자기가 자기입으로 여성주의자라고 할 만큼 저보다 더 여자들 편에 서는 자칭 인권주의자 겸 여성주의자 입니다.
그런데 저 이야기를 했더니 크게 반대하네요.
반대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1. 부모님이 크게 반대할 것이다.(남친이 유일한 아들)
2. 아이가 놀림 받을 수 있다.
3. 꼭 성을 둘다 쓴다고 평등은 아니다.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성이 두자인 사람을 만났을 때는 어쩔거냐.
(이건 아이가 알아서 결정하겠지만 그냥 맘에 드는 성을 뽑으면 되지 않냐고 대답했습니다.)
이건데, 솔직히 다 공감이 가더군요. 특히 1번이...;;
솔직히 저는 여성주의자라서 평등하고 싶어서, 이런 이유도 몰론 있지만 내가 낳을 아이인데 꼭 제 성을 붙여주고 싶어요. 엄마아빠 성을 같이 쓰는 분의 이름을 보면 훌륭한 생각을 가진 부모님을 뒀구나 싶어 부럽기도 했고, 아이에게도 당당하게 너는 우리 두 사람의 사랑하는 아이여서 그렇게 지었다고 말해주고 싶고. 남아선호하는 집의 장녀로 자라서 저는 그런 사회관습에 순응하고 싶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다른 절충안도 들었는데
1. 아들은 아빠성, 딸은 엄마성을 붙이는 건 별로 내키지 않는 게 아이들이 같은 성을 공유해야지 아들은 대를 이어야하니 아빠고 딸은 그럴 필요 없으니 엄마가 되는 것 같아 싫습니다.
2. 성을 아예 붙이지 말고 이름만 짓자는 건 국가적인 행정처리 시스템을 거부할 수 없으니 현실성도 없어보여서 패스했습니다.
아직 결혼도 안 했으면서 벌써 애 이름가지고 고민이냐고 싶겠지만...
남친과도 해결이 안나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만약 어른들이 반대하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혹시 양쪽 부모님의 성을 가지신 분이나, 그럴 계획이 있으신 분은 어떤 방법으로 가족들을 설득하셨는지 궁금해요!!
예쁜 이름을 가지신 분들 댓글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