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혹시 볼까 사무실에선 확인하지 못하고 이제야 댓글을 확인했습니다.. 하나하나 다읽어보았고 이렇게나 많이 댓글이 달릴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남의 일인데도 제 일처럼 해결책도 내어주시고 따끔하게 말씀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우선 문자.. 그여자는 제가 맞습니다. 딸아이의 친모는 현재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알고있어요. 그리고 남편이 딸아이의 돈문제에 관한 문자에.. 엄마 잠시 집에 다녀온다고 했으니 학원으로 오면 상의하겠다. 니가 이야기 해보진 않겠냐는 식으로 문자를 보내니.. 그여자가 해결할 능력이 있냐고 온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딸아이와..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적도 없군요. 저는 그냥 아들내미에게 정말 누나노릇 잘해주고 가끔 용돈도 붙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들에게도 누나가 되었으니 나에게도 딸이 되었나 싶어서 좀더 가까이 하고 싶었던 것인데 제가 안이했나봅니다.. 댓글 다시 한번 곱씹어보고 딸.. 남편의 딸아이에게 부담스럽지 않도록 첫걸음부터 다시떼야 겠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복받으세요! ------------------------------------------------------------------------------------ 안녕하세요. 너무도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매일 사무실에서 보며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곳에 저도 글을 쓰게 되니 게다가 좋은 일이 아니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는 93년도에 아들을 낳자마자 남편과 사별하고 친정 어머니와 함께 화방을 운영하면서 아이를 키웠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친정 어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셔 아이를 하루종일 돌볼수가 없게 되면서 동네에 공부방을 보내게 되었어요.. 바쁘게 지내다보니 아이를 들여다 볼 시간도 없어지고 아들 하나 있는데 매일 공부방에만 있게했네요. 그러다 보니 공부방 원장님이였던 지금의 남편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되어 같이 봉사활동도 다니고 하면서 재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재혼하기 2년전에 전부인과 오랜 별거끝에 이혼했습니다..) 공부방이 점점 사람이 많아져 지금은 종합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아들은 지금의 남편을 잘따르고 잘지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남편에게는 지금 25살 딸이 하나 있습니다. 딸아이는 초등학교때부터 체조를 해 지금은 선수자리에서 물러나서 체조부 코치를 하고있습니다.. 딸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때 재혼을 했는데 그 때 당시엔 딸아이가 학교내 기숙사에서 합숙을 했고 대학도 멀리 떨어진 학교를 가게되어 얼굴을 잘볼 수가 없었습니다. 같이 있는 시간은 시합후 휴가때 하루정도나 명절... 그때도 식사자리에서는 체중관리때문에 고기 한점 제대로 먹지 않고 거의 방에서 있고 저와 이야기를 잘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 방에 들어가면 아이는 제가 말을 걸기 전엔 아무말도 하지않거나 바빠요 라고 하는 정도 였고 문자를 보내면 답장을 받아본 기억이 손에 꼽네요.. 얼마전에 딸아이가 졸업한 고등학교 체조부에서 딸아이를 코치 겸임 기간제 교사로 채용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자세한 내막도 잘 몰랐지만 신이나서 아이에게 축하문자도 보내고 혼자 지내는 터라 반찬도 바리바리 싸서 보내는데 학교가 있는 지역으로 이사한지 얼마 안되었던 터라 주소를 잘 몰랐지요.. 남편이 휴대폰에 딸아이가 주소를 보내뒀다기에 확인을 하다보니 이런 문자가 있더라고요.. 제가 용돈을 줘도 탁자위에 그대로 두고 가버리던 딸아이가 돈이 필요하다고 했었나봐요. 사립학교다 보니 지원금 명목으로 돈을 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남편이 엄마에게는 말했냐고 물었더니 그여자가 해결해줄 능력이나 되냐면서.. 절대로 말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억장이 무너집니다.. 6년동안 저를 부를 때 저기.. 라고 해도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아들내미에게는 대학입시때도 여러가지 충고를 해주면서 누나 역할을 잘해주던 아이였기에 한가족이 되었다 생각했는데 제 생각만 그랬나봅니다.. 손을 내밀기엔 6년이란 시간동안 저 나름의 노력이 허무해집니다... 엄마가 아닌 엄마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딸! 밥은 먹었니? 먹고 싶은 반찬있으면 문자남겨다오. 라고 문자보냈더니 역시나 오늘도 답장은 오지 않았네요... 제가 너무 무심하게 오랜시간을 지냈나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25685
(추가합니다.)재혼한지 6년이 넘었는데 딸이 저보고 그여자라고 합니다..
남편이 혹시 볼까 사무실에선 확인하지 못하고 이제야 댓글을 확인했습니다..
하나하나 다읽어보았고 이렇게나 많이 댓글이 달릴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남의 일인데도 제 일처럼 해결책도 내어주시고 따끔하게 말씀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우선 문자.. 그여자는 제가 맞습니다. 딸아이의 친모는 현재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알고있어요.
그리고 남편이 딸아이의 돈문제에 관한 문자에.. 엄마 잠시 집에 다녀온다고 했으니 학원으로 오면
상의하겠다. 니가 이야기 해보진 않겠냐는 식으로 문자를 보내니.. 그여자가 해결할 능력이 있냐고
온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딸아이와..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적도 없군요.
저는 그냥 아들내미에게 정말 누나노릇 잘해주고 가끔 용돈도 붙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들에게도 누나가 되었으니 나에게도 딸이 되었나 싶어서 좀더 가까이 하고 싶었던 것인데
제가 안이했나봅니다.. 댓글 다시 한번 곱씹어보고 딸.. 남편의 딸아이에게 부담스럽지 않도록
첫걸음부터 다시떼야 겠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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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도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매일 사무실에서 보며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곳에 저도 글을 쓰게 되니
게다가 좋은 일이 아니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는 93년도에 아들을 낳자마자 남편과 사별하고 친정 어머니와 함께 화방을 운영하면서
아이를 키웠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친정 어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셔 아이를
하루종일 돌볼수가 없게 되면서 동네에 공부방을 보내게 되었어요..
바쁘게 지내다보니 아이를 들여다 볼 시간도 없어지고 아들 하나 있는데 매일 공부방에만 있게했네요.
그러다 보니 공부방 원장님이였던 지금의 남편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되어 같이 봉사활동도 다니고
하면서 재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재혼하기 2년전에 전부인과 오랜 별거끝에 이혼했습니다..)
공부방이 점점 사람이 많아져 지금은 종합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아들은 지금의 남편을 잘따르고 잘지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남편에게는 지금 25살 딸이 하나 있습니다.
딸아이는 초등학교때부터 체조를 해 지금은 선수자리에서 물러나서 체조부 코치를 하고있습니다..
딸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때 재혼을 했는데 그 때 당시엔 딸아이가 학교내 기숙사에서 합숙을 했고
대학도 멀리 떨어진 학교를 가게되어 얼굴을 잘볼 수가 없었습니다.
같이 있는 시간은 시합후 휴가때 하루정도나 명절... 그때도 식사자리에서는 체중관리때문에 고기 한점
제대로 먹지 않고 거의 방에서 있고 저와 이야기를 잘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 방에 들어가면 아이는 제가 말을 걸기 전엔 아무말도 하지않거나 바빠요 라고 하는 정도 였고
문자를 보내면 답장을 받아본 기억이 손에 꼽네요..
얼마전에 딸아이가 졸업한 고등학교 체조부에서 딸아이를 코치 겸임 기간제 교사로 채용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자세한 내막도 잘 몰랐지만 신이나서 아이에게 축하문자도 보내고 혼자 지내는 터라
반찬도 바리바리 싸서 보내는데 학교가 있는 지역으로 이사한지 얼마 안되었던 터라 주소를 잘 몰랐지요..
남편이 휴대폰에 딸아이가 주소를 보내뒀다기에 확인을 하다보니 이런 문자가 있더라고요..
제가 용돈을 줘도 탁자위에 그대로 두고 가버리던 딸아이가 돈이 필요하다고 했었나봐요.
사립학교다 보니 지원금 명목으로 돈을 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남편이 엄마에게는 말했냐고 물었더니
그여자가 해결해줄 능력이나 되냐면서.. 절대로 말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억장이 무너집니다.. 6년동안 저를 부를 때 저기.. 라고 해도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아들내미에게는 대학입시때도 여러가지 충고를 해주면서 누나 역할을 잘해주던 아이였기에
한가족이 되었다 생각했는데 제 생각만 그랬나봅니다..
손을 내밀기엔 6년이란 시간동안 저 나름의 노력이 허무해집니다...
엄마가 아닌 엄마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딸! 밥은 먹었니? 먹고 싶은 반찬있으면 문자남겨다오. 라고 문자보냈더니
역시나 오늘도 답장은 오지 않았네요... 제가 너무 무심하게 오랜시간을 지냈나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