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돈문제때문에지금 걱정이커요...

완전고민2012.07.19
조회208

네이트 판에 글쓰는 건 처음이네요;;;

뭐.. 판을 자주 들어오는 편도 아니여서 음슴체 뭐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들 잘 모르니.. 이해해주세요;;;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볼께요...

 

저와 제 남친은 서로 지인의 소개로 알고 지낸지는 6개월 정도 됬구, 사귄지는 보름이 채 안되요..

 

아직 풋풋하죠...

 

그런데.. 사귄지 얼마 안되서 남친한테 자꾸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생기는 거예요. 그것도 금전적인 문제들......

 

뭐 예를 들면.. 아는 형에게 빌린 돈이 있는데 그 형이 요번달까지 갚아달라고 얘기를 하고....

 

아는 동생 오토바이를 주차장에서 빼다가 벤츠랑 박아서 그 차주분과 아는 동생에게 수리비를 줘야하고...

 

뭐 이런식의 일들이 자꾸 생기는 거죠....

 

이런일 있었다고 저한테 말하는 것도 힘들어 하고 만나면 이 문제 해결할 생각에 어깨가 쳐져있고, 목소리에 힘도 안들어 가길래.. 처음에 저한테 돈이 좀 있느냐고 (직접적으로 얘기하진 않았구요, 빙 둘러 얘기 하다가 제가 아는 체를 했어요)  했을 땐 없다고 했었죠. (금전적인 문제로 더럽게 깨지는 커플들 얘기를 많이 들어와서..)

 

그런데... 제가 마음이 여린 탓인진 몰라도... 이 사람 힘든게 너무 싫은 거예요.

그래서..제가 갖고 있던 한 20만원 정도를 부모님 몰래 빌려줬습니다. (아직 학생인 저에겐 정말 큰 돈이예요)

 

이 돈 빌려주고 나서 저는 단기 알바를 뛰고 있죠.

 

남친은 운동하는 친구라 지금 당장 돈을 벌고 있지는 않아요..

다음달 부터는 잠깐 운동을 멈추고 돈을 벌 생각이라고는 하는데....

뭐 요새 만나면 친구들 불러서 술먹고 그 술값 친구들이 내게 하고...

아 근데 저는 이런거 정말 싫거든요... 근데 제가 말은 못하겠고....말을 한다고 해도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오늘 같은 경우에도 점심을 못먹어서 배고프다는 카톡이 와서

'연습장 근처에 먹을 데 없어? 간단한거라도 먹어~'

이랬더니...

 

'돈 없응...' 이러는 거예요...

 

처음엔 불쌍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지쳤는지 '얘가 내가 돈이 많은 사람으로 생각하나? 나한테 빌붙으려고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힘들다 라는 걸 얘기 해보라고 하니깐

그렇게 되면 자기 운동 관두라는 얘기밖에 못듣는다고 그러니깐..

제가 어찌해야 할 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은 처음이지만 앞으로도 이런일이 번복될까 걱정이네요.......

 

저에게 따뜻한 위로나 경험에서 우러나는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