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 많은 한 여자 입니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2012.07.19
조회587

먼저 제가 글 솜씨가 그렇게 좋지 않다보니.. 그냥 있었던 일 그대로 쓸 겁니다.

글이 길어 질 수도 있으니 긴 글 싫어하시는 분은.. 그냥 뒤로 누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진심으로 조언 얻고 싶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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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2살의 흔녀입니다.

남자 친구와 만난지는 4년이 넘었죠.. 년으로 따지면 5년째 만나고 있고 곧 5주년 기념일 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부터 만나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한번도 헤어진 적 없이 이렇게 만나 왔습니다..

그리고 작년, 제 남자친구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두 가야 한다는... 군대를 가게 되었어요.

슬펐죠,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도 했구요!

하지만 남자친구 힘들어 할까봐, 남자친구 앞에서 군대 가는것 때문에 운 적도 없었구요,

울었던 적이 있었다면 군대가기 이틀전, 그리고 군대가기 전날 남자친구 앞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입대 하던날도 입소식에 따라 갔었는데, 우는 제 모습을 보면 남자친구 발걸음이 무거울까봐

입술을 깨물어 가며 꾹꾹 참았습니다!

그래서 서로 눈물 흘리지 않고 씩씩하게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렇게 훈련병이 된 남자친구...

훈련병 일때 저는 그렇게 과하지도 않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게.

여자친구의 역활을 했습니다. 너무 보고 싶은 남자친구에서 편지도 꼬박꼬박 썼구요!

하루는 인터넷 편지 하루는 손편지 이런식으로.. 아무리 바빠도 이틀은 넘긴적이 없었죠!

못써줘도 이틀에 한번은 편지쓰고, 보내고 했다는 말이에요!

뭐 그렇게 저의 곰신 생활은 시작 되었습니다.. 훈련소에서 한달동안 저는 총 두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물론 더 많이 받은 곰신분들도 계셨겠지만! 섭섭해 하지 않았습니다.

힘드니깐.... 힘들었겠지.. 그래서 시간이 부족했겠지! 괜찮아! 라는 생각으로요!

 

그렇게 훈련소 생활이 끝나고 수료식,

수료식에도 남자친구를 보러 갔습니다.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 오려는데 그만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렇게 남자친구를 뒤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젠 편지도, 전화도 자주 할 수 있겠구나! 라고 말이죠.

 

처음 자대를 배치 받았을때는 너무 좋았습니다! 주말에는 길게는 한시간 동안 통화도 하고,

평일엔 하루에 한번? 못해도 이삼일에 한번씩 통화를 했기 때문이죠!

저는 이렇게 전역 할 때까지 전화를 하며 지낼 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신병들에겐 원래 자대 받은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전화를 자주자주 많이 시켜 준다고 하더라구요??

무튼 지금은 그렇게 예전처럼 전화를 오래하지도, 그리고 자주 하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너무 속상한 것은...

전화를 자주, 그리고 오래 못해서가 아닙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이제 더이상 저를 간절해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물론 오래 사겨서 그래 5년 사겼는데뭐 헤어질때도 됬지. 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계실 지 모르겠지만.

저는 남자친구와 만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남자친구가 더 좋아졌기 때문에 처음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설레고 바라만 봐도 좋고 합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이제 제가 너무 당연한가 봅니다.

훈련을 하고, 그리고 바쁜일이 있어서 전화 못하는거 당연히 이해 합니다!!

거기에 대해 섭섭해 해야 할 이유도 없구요.

이해 해야죠! 하기 싫어서 그런것도 아닐텐데!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한 일주일 넘게 통화를 못했었는데.... 바빴구나... 라고 생각했죠!

바쁠수도 있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요..

 

그런데, 여러분들도 다들 페이스 북 하시겠지만 페이스 북 들어가시면

xx 님이 xx 님의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뭐 이렇거 뜨잖아요? 참고로 저희는 서로 페이스 북 비밀번호를 모르는 사이구요!

저는 제 아이디로 로그인 해서 들어갔는데...

남자 친구가 친구들에게 댓글, 글 남긴 그런 목록들이 뉴스피드??새글알림?? 뭐 거기에 쭉 뜨더라구요..

 

순간 너무너무 섭섭 했어요..

나한테 잠깐 전화할 시간은 없고 이렇게 컴퓨터 할 시간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제 통화를 했다거나 뭐 그런거라면 이해라도 하겠어요...

근데 지난주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전화 한통 없던 그였습니다....

그런데 주말에도 물론이고 평일에도 컴퓨터를 몇번이나 했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친구들 글에 댓글 남기고 뭐 그런 흔적은 있으면서

저에겐 단 한마디도 아무 말도 없는 겁니다...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더군다나 이런적이 처음이 아니고 몇번 반복되다 보니 더 힘들어 지더라구요...

 

저희 둘이 쓰는 우리 다이어리도 싸이월드에서 쓰고 있는데

제가 글을 써 놓으면 항상 '읽음' 이 두 글자만 볼 뿐

남자친구가 쓴 글은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한두번이 아니에요... 제가 한 열번 쓰면 한 번 쓰는 정도?

이제 상병도 2개월 정도 남았고 조금 있으면 병장 답니다..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 군화들 상병되고 하면 어느정도 군대라는곳에 적응도 되고 해서

여자친구라는 존재가 귀찮게 느껴진다고....

신경쓰고 해야 하는거 귀찮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걸까요??....

 

저는 오히려 군화보다 제가 더 안달이 나 있는것 같네요... 물론 서로 좋아하는데 누가 더 안달났냐 라고

표현하기가 웃기기는 하지만...

곰신들이 제일 서러울 때가 군화가 나에 대한 관심이 식었다고 느낄 때가 제일 속상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너무 속상합니다...

물론 이거 보시는 분들은 정말 별거 아이네, 뭐 이런걸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항상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내가 만약 지금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더라도 나는 제대 후에 헤어질 거라고..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내가 정말 좋아했고 사랑했던 사람이니 만큼 그사람이 가장 힘들 때 곁에 있어주고 싶어서

헤어질때 헤어지더라고 전역 하고 헤어질 거라고, 군대 있을때는  무조건 옆에 있어줄 거라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런저런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너무 길어져서 여기 다 적지는 못했지만

남자친구 마음속에 제가 더이상 없는것 같아서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너무 힙듭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