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신 것 같은 남친어머니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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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어머니랑 통화 후 내가 정말 기가막히고 말도 안나온다.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너희어머니 정말 정신병자이신줄 알았다.

 

나 임신8주에 아이때문에 빌었다.

 

비록 너랑 나랑 상황의 악화로 인해 헤어졌어도 임신임을 알고 난 끝까지 노력했다.

 

주변에서 너같은 미친놈한테 인생낭비하지 말고 애기 지우고 내인생 멋지게 살아야한다는데도

 

내뱃속에 아이때문에. 입덧까지 시작해서 이미 아이를 느끼고 있기에.

 

그래서 아이를 살려야겠기에. 내아이를 처음부터 아빠없는 자식으로 키우고 싶지 않기에.

 

딸 불구덩이 속으로 밀어넣고 싶지 않으시다고 절대 안된다는 우리엄마를 다시한번 설득해 빌었다.

 

우리엄마. 어디가서 남한테 그런소리 한번도 들으신적 없으시고 자존심굽히고 사신적 없으신데.

 

딸가진부모가 죄라서. 이 몹쓸 딸이 너아니면 안된다고 해서. 아이못지우겠다고 해서.

 

자존심 다 굽히시고 너희엄마께 같이 빌었다.

 

너희어머니의 그 말도안되는 논리로 소리지르시고

 

아들가진부모라 큰소리치고 억지부리셔도 다 참았다. 

 

그리고 난 말도안되는 이유로 반대하시는 너희 어머니 정말 이해를 할수가 없다.

 

정말 하나하나 따지자 한다면 내가 너보다 부족한 것도 없고 너보다 더 똑똑하고 능력있고

 

너희집보다 우리집이 경제적으로도 훨씬 앞서고 우리집은 모든 면에서 너를 반대했지만

 

단지 정말 순수한 사랑한가지 믿고 너를 만났다.

 

내가 정말 순수하게 다른 것 하나도 안보고 너를 사랑했기에.

 

내가 정말 다른 사람들처럼 이것저것 다 쟀다면 너한테 이렇게 퍼다주지도 않았을 것이고

 

내 능력보다 훨씬 나은 남자를 찾았지 너를 이렇게 4년가까이 만나지 않았을 것이다.

 

넌 근데 내가 너한테 매달리니 니가 아주 대단한사람이라고 느끼는 것 같아보여 정말 우습다.

 

니가 나를 만나면서 누린 모든 것들은 내가 니 가치를 끌어올려준거지 니스스로 가진것이 아니란다.

 

 

오죽하면 너와 나를 서로 다 아는 사람들마저도 나에게 애기지우고 정말 다잊고 살다보면

 

몇년지나 반대해주신 너희어머니께 감사하다고 전화드릴 거라고 까지 얘기하겠니.

 

 

그래 너희집은 너희어머니가 휘두르시는데로 휘둘리는 그런 며느리 데려다가 평생 행복하렴.

 

그래도 너. 그리고 너희어머니. 정말 그러시는거 아니다.

 

우리집 능력있고 돈 많으니까 너희집에 얘기하지말고 혼자 애낳아서 잘 기르라고?

 

더이상 연락도 하지말라고? 그냥 고소하라고?

 

그래서 너랑 너희어머니 이유없이 정신과치료받는구나. 고소하면 맞고소로 진단서제출하려고.

 

그러면 쌍방과실로 된다디? 아니면 니 죄 좀 감해준다니? 그말 듣는데 손이 벌벌떨리더라.

 

내가 4년가까이 사랑한 남자가 그리고 그 집안이 이렇게 막장이었다는 것이.

 

애기지우라는데 내가 못지우겠다니 그냥 너희집은 나중에 벌받으면 되니까 알아서 선택하라고?

 

사생아 낳아 기르는 것도 내 운명이라고? 어머니라 부르지도 말고 아주머니라고 부르라고?

 

내가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비니.. 너싫어. 너랑결혼못시켜. 너안돼. 라고 소리지르시는 너희어머니.

 

나정말 오죽했으면 술드셔서 횡설수설 하시는지 알았다.

 

한달내내 너희어머니께 잘못한 것도 없이 시달리는 것도 너무 힘들었는데.

 

딱히 이유도없이 똑똑한며느리 싫다는.

 

내그릇이 너무커서 담기엔 너희집이 너무 작다는 말도안되는 이유로

 

헤어지라고 종용하시는 너희어머니 정말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려했는데.

 

임신임을 알고 그래도 내자식에게 행복한가정주고 싶어서 빌었는데.. 왜이제와서 비냐고..

 

그럼 내가 언제부터 빌었어야했니. 싫다는 너희어머니께 받아달라고 수백번을 말해도 안된다하셨는데..

 

어떻게 했어야했니.. 옆에서 넌 마마보이처럼 어머니말대로만 행동하는데 난 어땠겠니.

 

기억력도 좋고 아는 것도 많아서 말만하면 다 가져다붙인다고 말씀하시는데 무슨말을 할까.

 

너는 아예연락두절이라 연락방법은 없고, 어머니랑은 대화를 할수가 없어 아버님께 가서 얘기하겠다니.

 

내남편회사를 왜 찾아가냐고. 가서 소리지르며 내남편챙피줄려고 하냐고. 말씀하시는데.

 

나 무슨말을 할까. 내가 그런뜻으로 아버님 뵙겠다고 했니?

 

임신해서 발목 붙잡는다고 말씀하시는 너희어머니. 아들가지셨다고 유세부리시니. 할말이없다.

 

나한테 이렇게 해대시는 것도 모자라. 우리엄마에게까지.

 

우리엄마가 내가 동생들보다 부모님께 잘해서 자식 몇명 몫을 해서 자랑스럽다고 얘기하셨던거.

 

너희 어머니는 자식 몇명 몫해서 감당 안되는 딸을 왜 너희집에 보내려고 하냐고 반문하시더라.

 

그런 딸을 왜 너희집에 보내냐고 왜 너희가족들을 힘들게 하려하냐고.

 

너희어머니는 아침 9시도 안되서 우리집 찾아오시는 것은 되고

 

우리엄마가 딸 임신한 것때문에 저녁 9시에 너희어머니한테 전화하는 것은 안되시다더라.

 

예의없게 왜 전화하시냐는데. 왜 딸 간수 잘 못해서 임신해놓고 난리냐고.

 

수술하게끔 설득시켜야지 왜 그렇게 못하냐고.

 

너희집은 다되고 우리집은 안된다는 너희어머니 논리.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하니.

 

말이 안나오더라.. 정말 어떻게 이런말을 하실수 있을까.

 

너희어머니 너 혼자 잠도못자고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하시더라. 그래서 연락안된다고.

 

29살 먹고 그게 핑계니? 누가 더 힘들겠니. 임신중에 버림받고 입덧해서 집에 있어도 죄송하고.

 

지금 정말 말그대로 살수가 없는데.

 

 

정말 미친거 같다. 나랑 우리엄마랑 너희어머니와 2시간 넘게 통화하고 나서

 

뭐에 홀린줄 알았다. 이게 현실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너무 당해서.

 

말도 안되는 논리로 소리지르시는데 말을 꺼낼수도 대화자체가 안되더라.

 

 

내주변사람들이 오죽하면 고소하라고 하겠니. 신고하라고.

 

근데 너 맞고소 준비하고 있단말 들으니 분하고 이해를 할수가없다.

 

 

나 정말 4년가까이 뭐에 홀린 듯 싶다.

 

못난 딸때문에 너희어머니께 그렇게 당하시고 우리엄마께 한없이 죄송하고 죄송하다..

 

얼마나 자존심 상하셨을지... 금지옥엽 키워 어디다 내놔도 안아까울 딸이 이런취급받으니..

 

너조차 인정안하는 내뱃속의 내아이는 무슨죄일까..

 

내가 전생에무슨죄를 많이져서 이렇게 힘들고 이런 일을 겪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엄마치마폭에 숨어서 고소하라며 연락안하고 3주째 잠수타는 너를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남자보는 눈이 없어서 내가 멍청하게 사랑고집해서 이렇게 이모양 이꼴됫는데 누굴탓할까..

 

 

내가 정말 아이와 함께 혼자 잘 살아갈수 있을까...

 

이모든 것이 현실이란 사실이 너무 슬프고 힘들다...

 

나 정말 어떡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