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식사 어떻게 하시나요..?

에고고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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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후반 결혼 이제 갓 1년차 새댁입니다.

본론 바로 적을게요.

 

신랑은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데 일하는 포지션이 좀 높습니다. 그래서 아침 출근 시간이 9-11시 사이 자기 맘대로 가도 누구하나 머라고 하지 않습니다. 직종도 약간 특수한 직종이구요. 퇴근은 보통 3-7시 사이로 아침에 몇시에 출근 했냐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저는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구요, 신랑과 달리 하루하루 스케쥴이 빡빡합니다. 출근은 여덟시까지인데 제가 일곱시 반까지는 도착합니다. 그리고 퇴근은 저녁 일곱시 반이 원래 퇴근시간이지만 끝없는 국내 및 해외 출장 그리고 프로젝트 한번 시작하면 퇴근이 열시이전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청소는 해주시는 아주머니가 있으셔서 청소는 문제가 아닌데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회식과 야근에 찌든 저 때문에 신랑이랑 저녁 밥 한끼 먹기가 힘드네요... 회식은 변명이라도 대고 빠져나오기라도 할 텐데 일때문에 야근하는 날이면.... 초반엔 저 퇴근하고 얼굴만 봐도 마냥 행복하다던 신랑도 일년이 되니 쓸쓸한가봐요.. 가끔 퉁퉁거리기도 하는데 너무 미안합니다...

 

 

아침이라도 맘같아선 챙겨주고 싶죠.. 근데 집에 도착해서 열시 열한시 그리고 아침 까지 쓰러져서 자다가 다섯시 반 부터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할라면 ...ㅜㅜ (출근시간 사오십분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울 부부는 주말에만 같이 식사하네요... 신혼한창 즐길 시간에 저때문에 집에 혼자서 쓸쓸히 퇴근하고 저녁먹고 있는 신랑 생각하니 너무 안쓰럽네요. 이대로 가다가는 신랑이 저한테 많이 지쳐할거 같은데.. 뭐 어떻게 해야하는지..

 

 

맞벌이 부부님들은 저녁식사 매일매일 같이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