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처음부터 마찰이 없던 건 아니였어요. 이사람을 사랑하니까 이해하니까 참자 참자 했었죠. 결혼한지 2년 되어갑니다. 저희집이 가난하여 시댁 노예로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그렇다고 시댁이 잘사는 것도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비슷한 수준에서 만난거죠. 저는 막내며느리입니다. 알고보니 이미 시어머니 재산 다 뿌린 상태라 냉정하게 말하면 시어머니 행사용이 되어버린 셈이예요. 재산싸움은 없어요. 이미 뿌렸으니까. 다만 시어머니 부양하는 일로 굉장히 말이 많다가 결국 저희집에서 모시기로 했네요. 순수하게 불쌍한 마음 뿐이었죠. 한가지 궁금한게 제가 낭비가 심한건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평소에 쓰는 물건, 예를들어 샴푸라 하면 다쓰고 바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물을 타쓰면 충분히 사용가능하잖아요. 가난했던 집이라 아껴쓰는 편이예요. 필요하면 만들어서 쓰는 정도. 시어머니 용돈 20만원씩 드립니다. 어머니 생신날이면 저희가 모시고 있으니 항상 통장에 5만원씩 20만원이 들어옵니다. 일종의 보너스인 셈이죠. 저는 다 드렸어요. 노인들끼리 항상 놀러다니시고 밭일하시고 그러시는 거 보면 주위 노인들과 다를게 없어요. 하지만 집에서는 유독 달라집니다. 밥 하고 있으면 계속 주위 맴돌면서 다 들쑤시고, 어디 쓰레기통에서 이상한 물건들 주워오셔서 이런거 주워오지 마세요. 하면 너같이 낭비하는 사람치고 부자된 집 못봤다면서 이상한 나무 판자들 주워오세요. 어따 쓰시는지 보면 그냥 바가지 덮게용;;; 옆에 더 큰 바가지로 그냥 덮으면 될 것을 도대체 남들이 쓰던 물건을 왜 주워오는지 모르겠어요... 재활용할수 있는거라면 제가 말리진 않아요. 남이 쓰던걸 굳이 가져와서 쓴다는게 너무 짜증나요. 신랑한테도 어머니 못주워오게 해줘. 다 쓰레기다. 라고 하면 우리보다 더 오래 사신분들이라며 충분히 가치가 있으니 너무 뭐라고 하지 말라고 해요. 가치는 무슨 화장실 발판 하자고 공사장에서 각목 몇개 주워와서 엉성한 못질해서 쓰고 있구요. 이사갈때 짐 줄인다고 오래된 가구는 놓고가죠. 그런 가구 주워와서 쓰고 있어요. 저희가 거집니까.... 둘다 돈 벌구 있어요. 가난하다고 한건 과거일 뿐 현재는 둘이 직장다니며 알뜰살뜰 잘 살고 있는데 제가 몇마디하면 어머니가 낭비벽이 너무 심하다고... 신랑은 요즘 된장녀 된장녀 그러는데 너도 좀 아껴봐라 하길래 주방 보여주면서 PT병으로 자른 후추통부터 시작해서 물통, 욕실에 샴푸통은 뭐쓰는지 다 보여줬어요. 잘하고 있네 이러고 가는데 뒤통수 한대 치고 싶은거 또 결국 참았네요. 제가 너무 삐뚤어져 있나요?? 지어낸 이야기라 하실까 겁나긴 한데 이것도 좀 하소연하고자 올리는거니 조언 좀 해주세요. 시어머니가 기도원을 다니세요. 한번은 기도원을 따라갔었는데 다들 무릎꿇고 앉아서 큰소리로 기도를 하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기도 다들 조용히 하던데 굉장히 시끄럽게 기도 하더니 잘 들어보면 이상한 말을 합니다. 고마제스 나라제스 머라더라.. 아다다다다다 이러시고 그러더니 갑자기 다들 일어나더니 목사님? 그분이 이마를 툭 툭 치시는데 다들 쓰러지더라구요. 저 놀래서 그냥 뛰쳐나와서 뒤에서 훔쳐보고 있었는데 저보고 계속 들어오라고 하셔서 결국 들어갔는데 그 목사님이 제 머리를 만지시더니 성경책에 그 일부분을 크게 부르시더니 성경 배우라고 부족하다고 그러시네요... 웃긴건 도사라며.. 남들이 모르는걸 알려주신다는데 누가봐도 저는 성경공부 안되어있는게 보일텐데요.. 하아 제가 글을 쓰게 된건 너무 억울하고 분통해서 엊그제 신랑과 시어머니와 그냥 대판 싸웠어요. 싸우고나서 아직도 분이 안풀려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내가 가진것이 아무리 없어도 여기 노예처럼 살려고 결혼한게 아니야 어디가 어떻게 낭비가 심한건지 얘기해 2년동안 시어머니한테 들은 소리라고는 낭비벽 심하다라는 소리밖에 없는데 나한테 그렇게 흔한 삼겹살이라도 사줘봤어? 시어머니도 그러시는 거 아니예요 누가 뭐래도 저는 모신다고 시어머니 곁에 두겠다고 선언하고 이자리에 있잖아요 하늘이 무서운줄 모르고 어디서 눈 치켜뜨고 큰소리로 말을 하냐는둥 그렇게 조용하던애가 갑자기 돌변했다며 이건 사탄이 씌인거다 뭐라뭐라 하시질 않나. 아 아까 위에 안쓴 게 있는데 20만원 용돈이 항상 부족하시다 합니다. 교회에 내고 뭐 내고 놀러다니시고.. 많이 부족한 금액인가요? 뭘 어떻게 써야할지 정리가 안되네요..... 일단 이혼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 집에서 저는 정신나간 여자가 되었거든요. ㅎㅎ 시어머니가 아마 가족들간에 제얘기 엄청 하시겠죠... 신랑도 문자로 왜 잘하다 갑자기 그러느냐. 저녁에 얘기좀 하자. 왔네요. 논리있게 얘기하고 싶어도 막상 사람 앞에두면 말을 잘 못해요. 제가만약 잘못된 생각을 갖고있다면.. 슬프겠지만.. 노력해볼생각이구요. 혹시라도 제가 지금 미련하게 사는거라면 저를 위해 써주시는 댓글 신랑한테 보여주고 싶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이혼하고 싶어요... 이혼사유가 될까요? 아마 신랑이나 시어머니 포함 시댁 전체가 반대하고 일어설지도 모를텐데.. ㅎㅎㅎ 424
하루하루를 낭비벽 심한 된장녀 취급당하는 20대 후반 주부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처음부터 마찰이 없던 건 아니였어요.
이사람을 사랑하니까 이해하니까 참자 참자 했었죠.
결혼한지 2년 되어갑니다.
저희집이 가난하여 시댁 노예로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그렇다고 시댁이 잘사는 것도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비슷한 수준에서 만난거죠.
저는 막내며느리입니다.
알고보니 이미 시어머니 재산 다 뿌린 상태라 냉정하게 말하면 시어머니 행사용이 되어버린 셈이예요.
재산싸움은 없어요. 이미 뿌렸으니까. 다만 시어머니 부양하는 일로 굉장히 말이 많다가 결국 저희집에서 모시기로 했네요.
순수하게 불쌍한 마음 뿐이었죠.
한가지 궁금한게 제가 낭비가 심한건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평소에 쓰는 물건,
예를들어 샴푸라 하면 다쓰고 바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물을 타쓰면 충분히 사용가능하잖아요.
가난했던 집이라 아껴쓰는 편이예요. 필요하면 만들어서 쓰는 정도.
시어머니 용돈 20만원씩 드립니다.
어머니 생신날이면 저희가 모시고 있으니 항상 통장에 5만원씩 20만원이 들어옵니다.
일종의 보너스인 셈이죠.
저는 다 드렸어요.
노인들끼리 항상 놀러다니시고 밭일하시고 그러시는 거 보면 주위 노인들과 다를게 없어요.
하지만 집에서는 유독 달라집니다.
밥 하고 있으면 계속 주위 맴돌면서 다 들쑤시고, 어디 쓰레기통에서 이상한 물건들 주워오셔서 이런거 주워오지 마세요. 하면 너같이 낭비하는 사람치고 부자된 집 못봤다면서 이상한 나무 판자들 주워오세요.
어따 쓰시는지 보면 그냥 바가지 덮게용;;; 옆에 더 큰 바가지로 그냥 덮으면 될 것을
도대체 남들이 쓰던 물건을 왜 주워오는지 모르겠어요...
재활용할수 있는거라면 제가 말리진 않아요.
남이 쓰던걸 굳이 가져와서 쓴다는게 너무 짜증나요.
신랑한테도 어머니 못주워오게 해줘. 다 쓰레기다. 라고 하면 우리보다 더 오래 사신분들이라며 충분히 가치가 있으니 너무 뭐라고 하지 말라고 해요.
가치는 무슨 화장실 발판 하자고 공사장에서 각목 몇개 주워와서 엉성한 못질해서 쓰고 있구요.
이사갈때 짐 줄인다고 오래된 가구는 놓고가죠. 그런 가구 주워와서 쓰고 있어요.
저희가 거집니까....
둘다 돈 벌구 있어요. 가난하다고 한건 과거일 뿐 현재는 둘이 직장다니며 알뜰살뜰 잘 살고 있는데 제가 몇마디하면 어머니가 낭비벽이 너무 심하다고...
신랑은 요즘 된장녀 된장녀 그러는데 너도 좀 아껴봐라
하길래 주방 보여주면서 PT병으로 자른 후추통부터 시작해서 물통, 욕실에 샴푸통은 뭐쓰는지 다 보여줬어요. 잘하고 있네 이러고 가는데 뒤통수 한대 치고 싶은거 또 결국 참았네요.
제가 너무 삐뚤어져 있나요??
지어낸 이야기라 하실까 겁나긴 한데 이것도 좀 하소연하고자 올리는거니 조언 좀 해주세요.
시어머니가 기도원을 다니세요.
한번은 기도원을 따라갔었는데 다들 무릎꿇고 앉아서 큰소리로 기도를 하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기도 다들 조용히 하던데 굉장히 시끄럽게 기도 하더니 잘 들어보면 이상한 말을 합니다.
고마제스 나라제스 머라더라.. 아다다다다다 이러시고
그러더니 갑자기 다들 일어나더니 목사님? 그분이 이마를 툭 툭 치시는데 다들 쓰러지더라구요.
저 놀래서 그냥 뛰쳐나와서 뒤에서 훔쳐보고 있었는데
저보고 계속 들어오라고 하셔서 결국 들어갔는데 그 목사님이 제 머리를 만지시더니 성경책에 그 일부분을 크게 부르시더니 성경 배우라고 부족하다고 그러시네요...
웃긴건 도사라며.. 남들이 모르는걸 알려주신다는데 누가봐도 저는 성경공부 안되어있는게 보일텐데요..
하아 제가 글을 쓰게 된건 너무 억울하고 분통해서 엊그제 신랑과 시어머니와 그냥 대판 싸웠어요.
싸우고나서 아직도 분이 안풀려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내가 가진것이 아무리 없어도 여기 노예처럼 살려고 결혼한게 아니야
어디가 어떻게 낭비가 심한건지 얘기해
2년동안 시어머니한테 들은 소리라고는 낭비벽 심하다라는 소리밖에 없는데 나한테 그렇게 흔한 삼겹살이라도 사줘봤어?
시어머니도 그러시는 거 아니예요
누가 뭐래도 저는 모신다고 시어머니 곁에 두겠다고 선언하고 이자리에 있잖아요
하늘이 무서운줄 모르고 어디서 눈 치켜뜨고 큰소리로 말을 하냐는둥
그렇게 조용하던애가 갑자기 돌변했다며 이건 사탄이 씌인거다 뭐라뭐라 하시질 않나.
아 아까 위에 안쓴 게 있는데 20만원 용돈이 항상 부족하시다 합니다.
교회에 내고 뭐 내고 놀러다니시고..
많이 부족한 금액인가요?
뭘 어떻게 써야할지
정리가 안되네요.....
일단 이혼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 집에서 저는 정신나간 여자가 되었거든요. ㅎㅎ
시어머니가 아마 가족들간에 제얘기 엄청 하시겠죠...
신랑도 문자로 왜 잘하다 갑자기 그러느냐. 저녁에 얘기좀 하자.
왔네요.
논리있게 얘기하고 싶어도 막상 사람 앞에두면 말을 잘 못해요.
제가만약 잘못된 생각을 갖고있다면.. 슬프겠지만.. 노력해볼생각이구요.
혹시라도 제가 지금 미련하게 사는거라면 저를 위해 써주시는 댓글 신랑한테 보여주고 싶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이혼하고 싶어요...
이혼사유가 될까요?
아마 신랑이나 시어머니 포함 시댁 전체가 반대하고 일어설지도 모를텐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