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여친에게서..

........2012.07.22
조회14,165

정말 누가 들으면 고민할 가치도 없는일이지만..

한 4일 정도 고민하다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제겐 대학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가있습니다

7년이란 시간동안 정말 속 터놓고 지내는...

 

어찌보면 고딩때 친구보다 더 속깊은 얘기를 나눌수있는 친구죠

제가 쓰O기 일까요?

제 나이 24살때 그러니 지금으로 부터 3년전

이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소개시켜준다고 부른 자리에서 친구 가오도 살려주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술한잔 했죠

그리고 1년뒤 전 취업계를 내고 모 회사에 취직을 했고 지금까지 다니는데요

3달전 주임으로 승급했습니다

 

이 시기쯤 제 친구의 여자친구도 저희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고

제 친구는 2년 6개월이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유학길에 올랐죠

저랑 제 친구 여자친구의 부서가 같아서 가끔 커피한잔 하고 밥도 먹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정확히 1달전

무슨 이유에선지 밤 10시쯤 전 야근을 하고있는데 친구 여친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술 한잔 했는지 혀가 살짝 꼬인...

회사 근처 포장마차에서 한잔 하고있다고 퇴근하고 잠시 보자더라구요

 

11시쯤 퇴근해 잠깐 들렸는데

꽤 마신듯 보였고 저를 보더니 속사포로 친구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싸웠나봅니다...그래서 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화해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죠

 

그리고 문제의 4일전...

1주일전에 친구가 2일정도 한국에 잠시 와서 여자친구를 만난 모양이더라구요

이게 문제였습니다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동료 선후배들과 담배 한대 피고있는데

 

제 친구 여자친구가 카톡을 보냈더라구요

 

"저 오늘 OO이랑 정리했어요..술한잔 하실래요?"

............

왜 나한테 술먹자고 하지? 이건 아닌거 같은데 싶어서 거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녘 퇴근해서 집으로 가는 길목에서 친구의 여자친구가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저기..OO씨..사실..제가 OO이 차버렸어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이런말 하면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는데 OO씨가 좋아졌어요..지금 당장 답해 달라는건

 아니에요 생각한번 해보세요"

 

이러면서 돌아가더라구요

 

.........친구에게 전화해서 차마 헤어졌냐고 물어보진 못하고 여친이랑 잘 지내냐고 물어보니

친구가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위로의 말을 건내고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그녀를 대했습니다

확실히 싫다는 의사전달과 함께요

친구 여자친구 이기도 하지만 회사 동료기도 하기에...

 

그런데 점점 더 노골적으로 변합니다...

 

점점 힘들어 지내요

이거 어떻게 해야될까요

 

확실히 거절했는데 듣지를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