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못사귀는 여자사람

여자12012.07.22
조회25,515

안녕하세요 20대 여대생입니다.

네이트판을 자주보기는 하는데 써보는건 처음이라서 어느 카테고리에 써야되는지 막막하네요.

그래서 전 20대니까 그냥 20대 이야기에 씁니다.

방학을 맞아서 할일이 없어지니까 별 쓸데없는 고민이 다생겨서 네이트 판 분들의 시원한 답변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횡설수설 하더라도 읽고 의견한마디씩 말해주세요...

 

1학기에 봄을 맞아 늘 하던데로 소개팅도하고 미팅도 하고 다녔습니다. 제가 남자친구 사겨본적도 없고 마음이 가는 남자도 없던 터라 누구 한번 진짜 좋아하고 사랑해보는게 소원인 찌질이입니다.

미팅이랑 소개팅에서 한번도 빠짐없이 애프터신청을 받았는데도 사람 사귀는게 정말 힘든 일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제 성격상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억지로 연락하고 만나는 것도 고역이구요. 폰붙잡고 연락하고 꾸미고 밖에서 노는걸 안좋아합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정말 잘 해주고 매일 얼굴 보고 살거라고 다짐하고는 있는데. 사람 좋아하는게 참 힘드네요. 제 친구들은 미팅소개팅해서 남자친구 잘 만들고 하다못해 금요일 밤 클럽이나 술집에서 헌팅해서 남자친구 사귄애들도 백일이백일 잘 사귀는데..저만 이러구있는게 답답해요.

전 제가 한번도 못생겼다고는 생각을 안해봤거든요..어딜가도 빠지는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미팅에서도 그렇고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들도 다 제 주위에 제가 얼굴이쁘고 청순해보여서 좋다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성격은 전혀 안그래요..그래서그런가ㅜㅜ성격은 지나치게 털털하고 맹하고 귀차니즘 쩔고 좀 히스테릭합니다. 그리고 주위사람들 말을 빌리자면 너무 좀 개인주의적이라네요...한번도 티낸적은 없는데 남자분들 이런 여자 데이트하거나 만나면서 티가 나나요...?

거기다가 제가 썸남들 제손으로 잘라내본적이 없습니다..잘만나다가도 그쪽에서 툭 끊기네요ㅠㅠ...

정말 집에 일이 있거나 선약이 있어서 만나자는 약속에 거절이라도 하면 그 뒤로 연락이 드문드문 이어지다 어느순간 끊겨요ㅠㅠ제가 객관주관적으로 성격이 좀 안좋지만 절 아는 사람 백이면 백 첫인상만보면 제 진짜 성격은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닫고 할정도로 순한 얼굴인데..만나는 남자마다 주위에 저 이쁘다이쁘다하고 대놓고 얼굴보고 만나는거 티를 내니까..한 서너번 그러고나니까 남자들 진짜 얼굴만 보나 싶더라구요. 얼굴만 보고 만나니까 한번정도 만나자는 말 거절하면 연락끊고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나 싶고.

스스로도 성격이 뭐 이쁘다고 성격봐주겠나 싶지만 그래두ㅜㅜ저도 좋아하는 사람 생겨서 정말 다 내주고싶고 계속 보고싶고 그런 감정 느껴보고싶네요..뭔가 좀 두서없지만...그래도 어디가서 말하지도 못하고 품고 있다가 이렇게 써내려가니까 좀 속이 시원하네요. 저희 엄마는 제가 평생 연애도 못할거라고 하시네요..ㅋㅋ...연애는 착한 여자나 하는거라고합니다..저보고 시집도 못갈거래요ㅋㅋㅋ아 신나

혹시 뭔가 해결방안이 있을까요...그냥 순수하게 다른 사람을 좋아해보고프네요. 정신병의 일종인가.

 

아무튼 이 세상에 이쁜 연애하시는 모든 분들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이건 궁금해서 묻는 건데 길가는 여자 번호따시는 남자분들의 심리가 궁금합니다..그렇게 해서 좋은 관계가 될수도 있나요?? 번호 주는 여자가 있으니까 따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