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헤어졌어요... 그런데.... 붙잡고 싶어요...

xpo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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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일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신입생과 대학 선배로 만나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딱히 크게 갈등이 있었던 적은 없고 서로가 서로에게 큰 잘못을 한적도 없습니다.

 

주로 제가 약간의 불만아닌 불만을 말하는 식이고 여자친구는 듣는 입장이었습니다.

 

그 불만의 내용은 주로 여자친구가 저한테 표현을 안하는것과 특별한 일이 있을때 연락을 안하는 문제였습니다.

 

제가 다른 커플들은 이러는데 우리는 이렇다.... 다른 여자들은 자기 얘기도 많이하고 남자친구한테 연락도 많이 하는데 너는 다른 여자들하고 다른거같다...

 

이런식으로 얘기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첫 연애라 그런지 제가 저런말들을 할때마다 미안하다 잘 몰라서 그렇다 ..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저렇게 반응하면 저는 아니다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주변에선 그런다고 하는데 넌 안그래서 날 좋아하는마음이 부족한건지 불안해서 그런거다

 

이러면 자기는 좋아하는데 부끄러워서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실제로 만났을때는 애교도 있고 좋아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 그냥 이친구의 스타일이 이런거구나 하고 생각했죠,...

 

그렇게 사귀고 있다가 약 4일 만에 만났습니다.

 

만나서 카페가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속이 안좋다길래 항상 그랬듯 바래다 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여자친구의 팔뚝살? 을 만졌는데 짜증을 내더라고요... ( 평소에 팔뚝살 만지는걸 하지말라고 했었습니다... 정말 누가 봐도 말랐는데 자기 콤플랙스라고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항상 안만져야지 생각하다가도 가끔씩 깜빡깜빡 한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고 바래다 주는데 도착할때까지 약 10분동안 걸어가면서 한마디도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넘어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도착한곳 앞 벤치에서 얘기좀 하자고 했습니다.

 

제가 우리사이에 서로 지켜줬으면 하는걸 우리 서로가 인지는 하고 있지만 좀 못지키는것 같다 어떻게 하면 좋겠냐? 라는 식으로 물어봤습니다.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이러더군요  잠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우리 사이 다시 생각해 보자고..

 

그래서 제가 난 헤어지려고 이러는게 아니라 너에게 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런거다

 

니가 시간이 필요하면 기다리겠다고 얼마나 필요하냐고 하니까 2일후에 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2일후 밤에 만났습니다... 이미 이별을 예상하고 편지를 써서 만나러 갔습니다.(그동안 고맙고 미안햇다는 내용)

 

아니나 다를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한테 미안해서 그런지 눈도 못마주치고 땅만 쳐다보더군요...

 

너무나 갑작스러운 이별이라 이유가 뭐냐고 그랬더니

 

자기생각에 지금도 오빠한테 잘해주지 못하는거 같은데 앞으로 더 잘해줄 자신이 없다고...

 

자기가 절 좋아하던 마음이 예전같지 않은거 같다고..

 

그래서 언제부터 그런 마음이 들었냐고 물어보니까 일주일 전부터 이런 느낌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너무나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니가 고치라는거 다고치겠다고 다시 한번만 생각해 보라고 잘해줄 필요 없고 그냥 곁에만 있어달라고...

 

안되겠다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물어봤어요

 

난 너 없으면 정말 힘들꺼 같은데 넌 나 없어도 괜찮을꺼 같냐고...

 

아무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더군요.....

 

더이상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던 편지랑 처음 고백할때 줬던 선물이랑 똑같은 선물이랑 평소에 좋아하던 과일을 줬어요

 

마지막 선물이라고 받아달라고

 

역시나 안받으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거 받아야지 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질꺼 같다고 받아달라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고 받더군요...

 

그날이 지난후 약 일주일 정도 됬습니다.

 

어떤 생각만 해도 모두 그아이가 떠오르고 페북 연애중에서 솔로로 바뀐거를 봐도 너무 마음아프고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는게 어떤 의민지 알겟습니다...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헤어진날부터 매일밤 그아이 기숙사 앞에가서 방에 불이 켜져있는지 꺼져있는지 보게되고...(헤어진날은 밤세도록 불켜져 있더군요....)

 

하.... 정말 다시 붙잡고 싶습니다...

 

어떻게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