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연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장거리2012.07.23
조회358

안녕하세요.

 

제가 판을 자주보는데 이렇게 직접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우선 이 글은 결/시/친에 먼저 적었는데(제가 결시친을 자주봅니다.)

 

방이탈이라고 욕과 함께 안맞으면 헤어지라는 말을 하더군요...

 

안맞는다는 얘기를 한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짐이 그렇게 쉬운 것도 아닌데;;;

 

그래서 다시 조언을 듣기 위해 새로운 카테고리에 글을 적어 봅니다.

 

먼저 전 24살 직장인입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겠지요.

 

저에겐 8살연상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난지 1년이 넘었습니다. 대학교 때 부터 장거리 연애로 만나면서 결혼까지 약속하고

 

서로 결혼은 부모님께 손벌리지 말고 늦더라도 돈을 모으고 당당하게 결혼하자고

 

몇년 후 정확한 계획까지 한 상태입니다.

 

우선 남자친구는 많은 나이에 불구하고 여자를 많이 사귀어 본 편은 아닙니다.

 

한번 사귈때 오래사귄 편이고 최소 3년을 사겼다고 합니다.

 

마지막 여친이랑은 여자가 큰 잘못을 하여(무엇 때문에 헤어진지 사정은 다 들었습니다.) 헤어지게 되고  한참이 지난 후에 저를 만나게 됬습니다.

 

또한 여자 눈도 똑바로 못쳐다 보는 순진남에 주변에서도 다 알아주는 성실함을 가진

 

즉, 여자문제는 전혀 없는 남자입니다.

 

저는 남친보다 적은 나이지만 남친보다는 남자를 많이 사귀어 봤습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 어린나이 인지라 친하게 지내다가 먼저 고백을 받아

 

그게 사랑인지 우정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남친을 만나 '아 이게 진짜 사랑이구나' 하는 것을 느꼇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웃기고 어이없을진 모르겠지만 저에겐 현재의 남친이 첫사랑 인거죠.

 

일단 남친과 제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제가 정말 조언 받고 싶은 부분은 제가 남친을 너무 못살게 하는 것 같다는 겁니다.

 

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장거리 연애와 첫사랑... 둘다 처음인대 정말 남자친구를 한달에 한두번.. 날짜로 치면 짧게는 3일 길게는 7일밖에 못보는 연애를 하는 상태인대요..

 

못보는 만큼 목소리라도 너무 듣고 싶고 이 사람은 분명 날 사랑하고 있는건 알겠는대 자꾸 정말 사랑하는지 확인 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자주 전화해달라, 전화좀 오래하자 등등 전화를 계속 하고 싶고 끊기 싫어집니다.

 

남친은 모 통신사에 다니고 있는대, 저번에 일할때 직원들이랑 심심해서 현재 애인들이랑 통화를 얼마나 하는지 조회해봤다고 합니다.

 

다른 직원들은 한달에 4시간, 5시간... 남친은 한달에 저랑 20시간...

 

직원들은 저와 전화할때마다 소설이라도 쓰냐는듯 신기해 하는데, 저는 그것마저도 적다고 생각합니다.

 

남친이 다른여자랑 있는 것 같은 의심하는 것도 아닌데...

 

직장 생활 하면서 피곤하고 전화통화 하기 쉽지 않은 것도 아는데 미치겠습니다.

 

꼭 제 심정이 오늘 신사의 품격에 나온 박민숙 같은 느낌인 것 같습니다.

 

의심하고 내자신이 초라해지고 불쌍해지고... 뭐 정확히는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이남자가 바쁜걸 알면서도 나를 위해 괴롭히는 듯한...

 

남친은 자기는 안힘들다고 하지만... 전화하면서 말투나 목소리 톤에서 피곤하다는게 느껴지긴 하는데 이것 또한 제가 삐뚤어진 생각에 외곡되어 들리는 것같은 기분도 듭니다..

 

정말 제가 첫사랑을 해서 그런지 사랑이란게 너무 어려운것 같습니다.

 

제가 꼭 드라마의 주인공 같기도 하고...

 

남친이랑 같이 있을 땐 표정과 말투, 기타등등에서 사랑하는게 느껴지는대

 

전화 통화 할때는 제가 남친에게 '나 사랑해?' 등등 자꾸 사랑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분명 머리론 이 남자가 날 분명히 사랑한다고 생각하는대...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혼자 괴로워 하고 애정결핍이라도 걸린 것 같은데... 만나면 그게 또 아니고...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장거리 연애해서 결혼까지 가신분들...

 

남친을 어떻게 대해주셧나요?? 제가 너무 괴롭히는거 맞은거죠? 역시 제가 참아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