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love you to want me - Lobo 어제로 저의 짧았던 여름 휴가가 끝이나고다시 출근을 하니..왜 이리 힘이 빠지구 하기 싫은건지..ㅡㅡ천상 로또나 되서 원없이 빈둥거려봤음 하는 맘이 굴뚝 같네요..ㅠㅠ 어제밤에..혼자 사는 아들넘 먹이신다구울 모친이 마른 반찬 몇 가지를 해 가지구 오셨더군요그 중에..멸치 졸임이 있더라구요..근데..전 한참동안 이 멸치 졸임을 입에도 안 댄적이 있거든요..이 얘길 잠깐 해드리께요 전 지금은 대구에 살지만...태어난 곳과..중학교 2학년까진 울산에 살았었는데...울산이 바닷가라서 그런지 반찬이 올라오는건 거의 해산물이었어요고등어..갈치..미역..김...거의 이런 종류죠어느 날인가 모친과 단둘이 밥을 먹으면서...그때두 생선 가시를 발라서..저의 밥 숟가락에..생선살을 올려주시고 계셨는데그날은 왠지 멸치 졸임이 무척이나 맛나더라구요..그래서 잘 먹던 김까지 마다하고..오로지 멸치만 공략하면서 배를 채우고 있었죠그걸 보시던 모친이.."ㅇㅇ 야.. 메르치 마신나??""어..마싯따..""그럼 메르치 맨날 해주까??""어..도시락에도 이거 너도" 그게 화근이었어요...그후로 거의 저의 반찬은 멸치로 바뀌게 된겁니다..ㅡㅡ암만 맛나던 음식도..죽자고 그거만 해 주시니..미치겠더라구요..물론 모친이야..아들 잘 먹는 걸로 해 주신다고..그러셨겠지만.....아마..근 두달 정도 멸치를 먹고나니..어린 나이에도 넌덜머리가 나더군요..ㅋ그래도 차마..이젠 맛 없어서 안 먹을래..소린 못하고도시락 들고 가기 귀찮아서 사 먹을래하고 만 기억이 나네요... 그후 몇년동안 전 멸치라면 기겁을 했었는데...ㅋ어제는 그 멸치 졸임으로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또 해다 주까...라는 모친 말씀엔..." 고마 됐다..집에서 밥 먹을일 별로 없다"라면서 손사래 치긴 했지만요..ㅋ이제는 울 모친이 맛있나라고 물으면...그냥 웃고 맙니다..지나치게..많이 해 주셔서 문제지만..그래두 울 모친이 멸치 졸임 하나는 끝내주게 하십니다..ㅋ 다들 즐점들 하시구 ..오후 시간 가뿐하게 보내시길.~~!!
멸치 졸임..
I`d love you to want me - Lobo
어제로 저의 짧았던 여름 휴가가 끝이나고
다시 출근을 하니..왜 이리 힘이 빠지구 하기 싫은건지..ㅡㅡ
천상 로또나 되서 원없이 빈둥거려봤음 하는 맘이 굴뚝 같네요..ㅠㅠ
어제밤에..혼자 사는 아들넘 먹이신다구
울 모친이 마른 반찬 몇 가지를 해 가지구 오셨더군요
그 중에..멸치 졸임이 있더라구요..
근데..전 한참동안 이 멸치 졸임을 입에도 안 댄적이 있거든요..
이 얘길 잠깐 해드리께요
전 지금은 대구에 살지만...
태어난 곳과..중학교 2학년까진 울산에 살았었는데...
울산이 바닷가라서 그런지 반찬이 올라오는건 거의 해산물이었어요
고등어..갈치..미역..김...거의 이런 종류죠
어느 날인가 모친과 단둘이 밥을 먹으면서...
그때두 생선 가시를 발라서..저의 밥 숟가락에..생선살을 올려주시고 계셨는데
그날은 왠지 멸치 졸임이 무척이나 맛나더라구요..
그래서 잘 먹던 김까지 마다하고..오로지 멸치만 공략하면서 배를 채우고 있었죠
그걸 보시던 모친이..
"ㅇㅇ 야.. 메르치 마신나??"
"어..마싯따.."
"그럼 메르치 맨날 해주까??"
"어..도시락에도 이거 너도"
그게 화근이었어요...
그후로 거의 저의 반찬은 멸치로 바뀌게 된겁니다..ㅡㅡ
암만 맛나던 음식도..죽자고 그거만 해 주시니..미치겠더라구요..
물론 모친이야..아들 잘 먹는 걸로 해 주신다고..그러셨겠지만.....
아마..근 두달 정도 멸치를 먹고나니..
어린 나이에도 넌덜머리가 나더군요..ㅋ
그래도 차마..이젠 맛 없어서 안 먹을래..소린 못하고
도시락 들고 가기 귀찮아서 사 먹을래하고 만 기억이 나네요...
그후 몇년동안 전 멸치라면 기겁을 했었는데...ㅋ
어제는 그 멸치 졸임으로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또 해다 주까...라는 모친 말씀엔...
" 고마 됐다..집에서 밥 먹을일 별로 없다"라면서 손사래 치긴 했지만요..ㅋ
이제는 울 모친이 맛있나라고 물으면...그냥 웃고 맙니다..
지나치게..많이 해 주셔서 문제지만..
그래두 울 모친이 멸치 졸임 하나는 끝내주게 하십니다..ㅋ
다들 즐점들 하시구 ..오후 시간 가뿐하게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