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건 함부로 가져가는 시누이때문에 미치겠어요

1112012.07.23
조회19,393

제목그대로입니다..

좀 길어도 읽어주시고 제 답답한 마음좀 풀어주세요 ㅠㅠ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면 20대후반 결혼한지 1년반되는 여자이구요

직장근처에서 남편이랑 시어머니 시누이 넷이서 살고있는데요

남편은 지방에서 일을다니느라 주말에만 집에오는데요

시어머니는 저한테 참 잘해주세요 근데 제목 그대로.. 시누이때문에 못살겠네요

너무 스트레스받아요!!ㅠㅠ

 

일단 다 쓰면 얘기가 길어질거 같아서 제일 열받았었던거

큰거 몇개만 간추려서 얘기할게요

 

1. 시누이가 대학생이예요 지금은 방학이라 집에와있는데요(그래서 더 심하네요..)

기숙사 다닐때.. 주말에만 집에 왔었거든요.. 주말에 그냥 아예 작정하고 그런건지

가방만들고 몸만와요.. 그러고 주말지나고 학교내려갈땐 제옷 제신발 신고 가는거죠..

당연히.. 안갖다줍니다. 얘기도 안하고 간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아침에 출근하려고 신발신으려고 하는데 제 구두가 없는거예요

당연히 또구나..하고 시누이한테 연락을 했죠 혹시 제 구두 신고 갔냐고

역시나 신고갔구요 오히려 저한테 큰소리 치네요..

오빠가 사준거 아니냐면서.. 오빠가 사준거면 같이신어야 되는거 아니냐면서..

황당했죠.. 그래서 전 그거 제가 이번에 월급받아서 새로 산거라고 했더니

툭툭 쏘네요 치사하게 구두하나갖고 그러냐면서..

결국은 그 주 아니라 거의 한달뒤에 되서야 가져왔어요 ㅠㅠ

 

 

2. 남편이 결혼기념일날 자켓 하나 사준게 있었어요

제가 남편이랑 저녁먹으러 나갈때 입으려고 찾는데 없는거예요..

근데 그때가 수요일?목요일?쯤이니까 주말에서 며칠 지났으니까

설마 또..하면서도 나중에 다시 찾아봐야지 하고 넘겼어요

남편 차 타고 이동하면서 카카x톡을 하고있는데 리스트 쭉 내리다 보니까

시누이 프로필사진이 바꼈는데.. 그 사진에서 입고있는 옷이..

남편이 사준 그 옷이더라구요.. 그땐 진짜 너무 화가나서 남편한테 보여줬어요

이거보라구 했더니 남편이 뭔지 모르고 빤히보길래 시누이 입은옷 보라구 했더니

그때서야 이가 내가사준옷 아니냐면서 빌려줬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라구 오늘입을라고 내가 옷장안쪽에 넣어뒀었다구

근데 오늘 찾아보니까 없어서 설마설마했는데 기분좋은날인데 시누이랑

얘기하다가 기분상하기 싫어서 나중에 찾아보려고 했다구

그러면서 이번에 아예 그동안 있었던일을 다 얘기했어요

요즘 이런일이 자주 있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구 다 얘기했더니

남편이 주말에 오면 직접 얘기해본다고 하더라구요..

주말에 가족들 다 모여서 저녁먹고 남편이 따로 시누이방에가서 얘기를 했는데요

울고불고 난리네요 저한테 서운하다느니 언니생겨서 다른 자매들처럼 어쩌고저쩌고..

 

일단 지금 생각나는 제일 큰건 저 두개구요..

그냥 평소에는 뭐 없어졌다 싶으면 다 시누이가 가져갔다고 보면 되요..

입고 쓰고 제가 안보이는데다 놔두는것도 아니고

그냥 대놓고 자기 방 옷걸이에 걸어두고

전 아침에 출근할때 시누방들어가서 가져오고

방문열고 딱 들어가면 바로 옷걸이가 있고 옆에 서랍이 있는데요

그냥 열면 제옷이 떡 있구 옷걸이에 걸려있구

제가 화장품같은것도 원플러스원으로 받은거나 새거 화장대위에 올려놓으면요

나중에 보면 없어요.. 나중에 보면 그것도 시누이방에서 다 나오네요..

아 그렇다고 제가 시누이방에 맘대로 들어가고 그런건 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주말에 시누왔다가고 빨래돌리고 시어머니랑 정리하고 제가 뒷정리 하거든요

그래서 옷갖다놓으러 시누이방가면요..

그냥 뒤지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고개만 돌리고 눈만돌리면 곳곳에서

제물건들이 다 보이네요..

시누이가 집에와서 찾아보다가 없으면 내가 다시 가져갔구나.. 하고

다 아나봐요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그러고 제가 집에 없을때 다시 가져가는거죠

 

아 저번에 한번은 아침에 너무 화가나서 시누이한테 대놓고 물어봤어요

제꺼 가져가셨냐고 

그랬더니 어이없게..황당하게.. 저 그 메시지보고 벙..했었어요

'야, 넌 내가 맨날 니물건 가져가는줄아냐? 뭐만 없어지면 나한테 난리야'

이러고 왔네요..

 

전 그거 그대로 남편 보여줫구요..

시누이 주말에 집에와서 어머님이랑 남편있는데서

울면서 또 소리지르고 얘기하더니만 나중엔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것도 어차피 말뿐이었지만요..

제가 한번 너도 한번 당해봐라 이런식으로 시누이 가디건을 입고 출근한적이 있는데요

일하는데 계속 메세지 오고 난리네요

왜갖고갔냐 당장갖고와라 제방엎어버린다고..

 

오늘도 그냥 넘어가진 않았네요

주말에 제가방 가지고간걸 오늘 알았어요

메세지 보냈는데도 씹네요..

일하는데 너무 열받고 짜증나고 일도 손에 안잡혀서

여기다 하소연남깁니다 ㅠㅠ

답변좀 달아주세요 얘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