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분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여자... 어떻게 때어버릴까요?

HB2012.07.23
조회7,662

나이 30살 직장인입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가려달라 그런 의도로 글 적는게 아닙니다

이미 헤어지기로 마음먹은 상태이고 돌아설 일말의 의지같은거 없습니다

악플이나 조롱글 사절합니다 무심코 이런 류의 댓글 남기실 분들이면 차라리 무관심 부탁드립니다

욕을 하라거나 폭력을 쓰라거나 하는 비현실적인 답변 사양합니다

비슷한 경우 겪으신 분들의 현명하신 조언 정말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사귀기 초반에는 외적인 면에서 많이 끌렸고, 이런저런 관심사라던가 취미 생활이 너무 잘 맞았고...

대화도 곧잘 통해서 사귀게 되었는데요 점점 자기 위주로 행동하려 해서 조금씩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연애 초반에 야근이 있음에도 보고싶다 하길래 무리해서 직장 상사에게 부탁해서 보러가곤 했었는데

말 그대로 무리해서 보러왔다는 걸 말해줘도 당연한 걸로 생각하고 수시로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네요

정말 사정이 안되고 중요한 업무가 있어서 힘들다... 회식자리 빠지면 굉장히 타격이 크다 설명해도

한번 삐지면 3~4일 동안 연락 안받고... 저도 초반에 그런면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같이 연락 안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전화가 와서 헤어지자고 하길래 그러자고 했다가 그날 밤 집까지 찾아와서 술먹고

행패부리는 바람에 내가 잘못했다 마음에도 없는 사과하고 무마시켜서 돌려보냈네요

그 일을 계기로 이런저런 일들이 막 시작되는데 너무 괴롭네요

 

세금 때고 월급 260정도 받는데요... 많은 부분을 적금 넣고, 보험 넣고, 자동차 유지비, 이것저것 공과금

내고나면 한달 용돈조로 50~60만원 가지고 지내는 형편이라 크게 여유가 없는데, 사귀기 전에도

경제적 여건 다 말해줬고... 씀씀이가 크지 못하다는거 이해한다고 해서 사귄게 큰데 항시 데이트때 마다

너무 부담스러운 곳을 가자고 해서... 너무 비싼것 같다고 하면 남자가 어떻구 저떻구... 무시하면서

자기가 낼테니까 가자고... 다먹고나서 카드 긁으면 한도 초과... -ㅅ-... 제가 계산하고 나가면 자존심이

어떻고 저떻구 자기가 더 화를 내요 돈낸건 난데... 같이 좋은거 먹었으니 좋게좋게 생각하려 해도

항상 이런식으로 반복하고 데이트 씀씀이 줄여보자 하면 말이 안통하는 소모적인 말싸움만 하게되서

헤어지려고 하면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더니 집에 들어와서 깽판 놓고... 비밀번호 바꿔놓으니까 집 밖에서

질질짜면서 꺵판 놓다가 반응 없으니까 회사까지 찾아오네요

 

말을 하자면 한도 끝도 없이 될거 같아서 이정도 까지만 하겠습니다 얼마전에는 자해를 했다면서 병원에

있다고 전화오는 바람에 가보니 팔목 긋는다고 쌩쑈하는 바람에 병원에 온거라고 하더라고요

사회생활이고 사생활이고 엉망진창이라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비슷한 사례 겪어보신 적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처음에는 자기 기분 틀어지면 화내고, 남자 기분 별로 신경 안써주는

그런 여자들 주변에서 꽤 봐왔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좋게 헤어지려고 했는데... 막무가네입니다

사생활 하나하나 추적하고 간섭하고, 자기 뜻대로 안되면 깽판 놓고...

 

가끔씩 정말 살의가 치솟는데도 억누르고 참고, 또 참습니다 너무 글을 두서없이 적었네요

다른 소모적인 댓글 사양합니다 부디 저와 비슷한 경우 겪으신 분들 현명한 조언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