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이 저희집 땅에 들어와 살고있어요

도와주세요2012.07.23
조회349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제목 그대로입니다.
작년까지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께서 오손도손 사시다가 작년 이맘때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저희 큰고모께서 모시고 계시고 있는 상태이고요.
그리고 문제의 시골집.
그 시골집을 포함한 그 근방의 땅은 예전에 저희 부모님이 사두신 상태입니다.
즉 저희 부모님의 소유물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집이라는게 그 집에서 살고있는사람이 없으면 집이 망가진다고 하나요?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집이 못쓰게 된다 하더라구요.
틈틈히 저희가 가서 관리해주고 하면 좋겠지만 저희 부모님께서는 맞벌이 부부이신지라 그럴 틈이 없어서 그 집을 세를 주기로 햇습니다.
그런데 원체 그 집이 낡아서 인지 터무니없는 조건을 제시하고 오는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그 집에서 살겠다고 찾아 오시는분이 없다 하시더라구요.( 그 터무니없는 조건이 뭐였는지 가물가물하네요 저는 이런일에 직접적인 관여를 하지 않았던 터라 ㅠㅠ)
여하튼 그렇게 아무도 안찾아 오는 터에
저희 할아버지의 동네 지인분께서 저희 아버지를 찾아오셨습니다.
딱히 큰 친분이 있는 분은 아니시지만 저희 부모님과 고모들과도 안면은 있으신 분이더라구요
그분께서 저희 아버지를 찾아오시더니 자기 친조카가 사업이 망해서 그런데 집을 쓸수 있겠냐고 하시더랍니다.
사정을 들어보니 그 조카분께서 고등학생 자녀 두명이 있는데 오갈곳도 없다고 사정이 많이 안좋다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아버지께서 어차피 살사람도 없는데 계약 기간까지만 보증금과 월세 없이 필요한만큼만 본인들 돈으로 수리하고 사시라고 하고 일주일후 계약서를 가져가겠다고 하고 일단 미리 열쇠부터 주셨다고 합니다.
아버지 혼자 그렇게 하고 오셨더라구요 ㅠㅠ 에휴
여기까지 좋았습니다.
뭐 어차피 쓰지않는 빈집이고 우리한테 오는 피해는 없습니다.
약속대로 계약기간까지만 살다 나갈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제목에 써있다 시피..ㅎㅎ
저희 엄마께서 저번주 토요일 계약서를 가지고 그 집으로 갔는데
벌써부터 집에 들어와서 살고 있더랍니다.
게다가 마당에서부터 꽹과리 같은 무당분들이 쓰시는 그런 물건들이 있잖아요 그게 보이고, 거실도 봤더니 저희 할머니께서 기독교이셔서 십자가 같은게 좀 있었는데 그런거 다 갖다 버리시고 거실을 아예 무당집으로 바꿔놓으셧다더라구요
그 상차림같은거랑.. 
그리고 기독교인이쓰던 집이라고 이미 굿도 다 끝마치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화가 나는거죠
계약과는 다르게 벌써부터 집에 들어와 살고있고,
또 저희는 그냥 오갈곳 없으시다 하셔서 그냥 거주만 하시라고 내준 집인데
거기에 무당집을 차려서 사업? 이것도 사업이라 하는지 모르겟는데 그렇게 사업하시고
또 사실 무당이라는게 인식이 안좋잖아요.. (무당분들 비하하는게 아니에요 ㅠㅠ)
말을 좀 잘못했나요 인식이 안좋다라기보단, 왠지 이런일로 무당분이랑 트러블 만들면 괜히 저희한테 해코지 할꺼 같고 저주 내릴꺼같고 ㅠㅠㅠ
또 무당분들이 귀신같은거랑 관련 되어있고 그렇잖아요 그런 분들이 살던집을 나중에 계약기간 만료되고 저희가 그 땅과 집을 팔게되면 그 누가 살까요 그 곳을ㅠㅠ
굳이 팔자고 하면 땅값 집값 대폭 내려서 저희가 손해본 상태에서 내줄수 밖에 없겟죠
여하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저희는 정말이지 극 손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께서 차마 무당분은 무서워서 직접 대면하지도못하고 일단 그 동네 지인분께 전화로 따졌습니다.
계약이랑 다르지 않냐고 무당이란건 언급조차 안했지 않느냐고
그랬더니 그 지인분께서는 자기도 무당인줄 몰랐다고 발뻄만 하시고 자꾸 전화를 피하시더랍니다.
말이 되나요 ㅋㅋㅋㅋ 그렇게 자기 친조카라고 사정사정 다 말해주더니 무당인것만 쏙 빼놓고 몰랐다고 할수가
이것도 명백히 사기죠
그래서 저희는 안되겠다고 집 비워달라 했는데 안나가십니닿ㅎㅎ.
그래서 법의 힘을 빌리려고 저희 어머니께서 따로 알아보셨는데
아버지께서 계약전 열쇠를 준게 문제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는데 그것때문에 법적으로 쫓아내는데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ㅠㅠ
어휴 두서없이 저도 무슨말을 쓴지 모르게 썼네요 ㅠㅠㅠ
저희어머니가 퇴거 청구하신 글 그대로 옮겨 볼꼐요




청구내용1. 작고하신 아버님의 같은동네 지인분이 친조카가 운수사업에 실패하여 이혼하고 고등학생 자녀 2명과 오갈데 없다하여 빈집에 보증금과 월세도 없이 그냥 필요한만큼 수리만 하고 거주하고, 계약기간 종료시 수리비는 미청구키로 하고 일주일후 계약서를 가지고 갔는데 이미 주거를 하고있는바 계약 위반이고.
2. 임대계약상 임차인의 직업등도 신뢰의 원칙상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단순 사업실패자로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였음에도 세입자는 특정종교인(무당)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밝히지 않고 무단 점거하고 있음으로 2012. 07. 31까지 거주자의 퇴거를 강력히 청구하는바 이에 내용증명을 발송합니다.


이거땜에 저희 엄마께서 며칠간 잠도 못이루시고 스트레스 받으십니다
어떻게 해없이 저 무당분을 쫓아낼수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ㅠㅠㅠ




--------------------------------------------------------------------------고모들이랑 상의도 해보고 여러분들께 조언도 얻어봤는데
다들 집 부수라고 하시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집부수는데도 돈이 장난아니게 들어간다고 합니다 ㅠㅠ 지금 그런데에 돈을 쓰기에 저희집이 여유가 있지 않거든요 이런 답변 말구 ㅠㅠ
또 지금 전기세랑 수도세같은게 저희 할아버지 통장에서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거 막으려고 했는데(막으면 전기와 수도가 끊기니까 알아서 나가겠죠?) 지금 본인이 계시지 않으시잖아요 그래서 그게 되게 복잡해 진다고 합니다 ㅠㅠ 사망증명서에 그런거 허가 받으려면 또 몇일 걸리고
지금 당장 쫓아낼수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