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에달한 다낭성! 나도임신했어요!

예비맘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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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에 사는 25살 흔녀 입니다

 

24살 7월에 결혼을하여 뱃속에는 이제 7주정도된 미이런가 커가고있어요 ㅎ

 

다름이 아니라 예전에 제가 판에 글을 여러번 올렸었거든요..

 

진짜 아기가 갖고싶은데 생리자체가 없다고.. 다낭성이라고..ㅎ

 

임신한 사실을 축하받고싶기도하고 , 저같은 다낭성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희망도주고싶고해서..(쑥스..)

 

고등학교다닐적 한달만에 12kg을 찌우고나서 다낭성이 왔었죠 ;

 

미쳤었습니다; 지금생각해도 어찌 한달만에 그렇게 찌웠지싶네요..

 

제가 키도크고해서 막 엄청 뚱뚱해보이고 그러진 않았지만

 

떡대있어보이는 스타일로 변해버렸었죠  ㅠㅠ

 

고등학교떄부터 그래서 월경이 계속 불규칙...

 

고등학생때는 별 신경안쓴거같아요 ..

 

안하면 오히려 편했기에 그냥 아무런 조치없이 냅뒀는데

 

20살이 되고 저도 연애를 하고 ; 뭐 그러다보니 월경이 없으니 불안하고 신경쓰이고했던거같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경구피임약을 장기간동안 복용하길추천했고

 

피임의 효과보단 생리주기를 맞춘다는 이유로 한 1년? 정도 복용했던거같아요

 

하지만 약을 끊자마자 생리는 나오지않았고 ; 그런이유로 피검사도 얼마나 자주했는지;

 

다낭성이란걸 알게되고 흔한 질병이라생각도못하고 울고불고

 

불임이라고 판단하고 그랬네요 ;

 

저는 피검사했을때 XX마리 병원에서 프로락틴수치높다고 뇌종양검사까지해야된다고

 

대학병원까지가라고해서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줄알고

 

울고불고 대학병원가서 검사받고했었네요

 

근데 ㅡㅡ 오진이었음... 걍 대학병원에서는 호르몬수치는 이상없고

 

자연임신은 아무래도 힘드니까 미리 불임병원을 다니시는게 좋을거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참 다행이다 싶었고 한편으론 또..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

 

어릴적 배운 흡연으로 참 오래도 피웠더랬습니다

 

술도 참 잘먹었고 일도 3교대 직장이다보니 생활패턴도 엉망 몸 밸런스도 안맞아가기 시작했고

 

과도한 흡연과  음주 밤샘..ㅠㅠ 대단했죠 ;

 

다낭성에다가 난임이란걸 결혼전 남편도 알고있었지만 전혀 문제되질않는다고

 

오히려 절 감싸주고 이해해주며 결혼까지했네요

 

24살 어린나이에 결혼을 해서 그저 신혼생활이 잼나서 놀기만 놀았는데

 

시댁에서 압박이 엄청났었습니다 ㅠㅠ

 

결혼한지 4개월도안되서 임신이야기...

 

진짜 - 헐.. - 했음..

 

친정에서는 조금 어이없어하셨죠 ㅠ

 

결혼한지 반년도 안됐는데 계속 아기타령하시니..

 

제가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었는데 ㅠ

 

그냥 아가씨때처럼 똑같이 지냈어요

 

솔직히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는 계속 됐었고 월경을 계속 없었꼬 ..ㅎㅎ

 

뭐 남편도 임신에대한 이야기는 없고 ㅎㅎ

 

그러다가 2012년 4월에 생리를 했네요

 

2012년들어서 처음한 생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하는가보다 생각했어요

 

마음놓고살았었어요 시댁에서 아기타령해도

 

임신해도그만 안해도그만 나는 아직 어려 나는 쿨하니까~ 이러면서

 

한참 올해초에 디아블로3가 나왔자나요

 

그놈의 디아블로하느라 겜방에서 밤도 얼마나 새고 담배도 얼마나 피워댔는지 ㅠㅠ

 

전혀 임신이될꺼란 생각도없었고 준비도 없었어요

 

그렇게 생리가 끝나고 한 2주? 정도지나서 소변을 닸는데 피가 좀 비치더라구요

 

한 3일 ? 소량으로 비친거같았어요

 

전 그런거 걱정도 안하는 여자임 그냥 뭐지? 부정출혈이군 ㅋ 이러면서 신경도 안썼는데

 

6월초부터 좀 몸이 안좋았어요

 

좀 소화가 잘안되는 느낌? 그래서 아 내시경을 할때가됐구나 생각했죠

 

위경련일어난거처럼 밥먹고 계속 끅!끅! 아시려나; 딸꾹질처럼 올라오는...

 

그게 너무 심했어요 ㅠㅠ 한편으론.. 아 담배를 줄여야하나 담배떄문에 그런가 ..생각도했음

 

그래서 저는 다음날 오전에 수면내시경까지했어요

 

결과는 아무이상 없었고

 

그리고 아랫배가 묵직하게 아팠었거든요

 

생리도끝났는데 생리통 느낌 ㅡㅡ

 

진짜 잘 걷다가 아랫배 아프면 손으로 움켜쥐고 주저앉아버릴만큼의 통증;;;;;;;;;;;;;;;;;;;

 

그래서 혹같은게 생겼나 생각도했어요

 

예전에 오른쪽난소 혹생겼을때도 조금 아팠던 기억이있었거든요;

 

그래서 내시경끝나고 산부인과갔는데

 

뭐결혼했냐묻고 임신가능성 있냐길래 피임따로안한다니까 소변검사 하자더군요

 

그래서 했는데 희미한 두줄? ㅡㅡ

 

일반 약국에서 파는 임테기가 아니고 스포이드로 한방울 떨어뜨리는 그런 임테기였는데

 

희미한 두줄이 뜨길래 의사가 피검사하자더군요

 

근데 저 비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선생님 저 피검안할래요 백방 임신 아니예요 임신될리가 없어요 ㅋㅋ -

 

이러면서 예전에도 임테기 2줄나와서 피검했는데 아니라나온적있었거든요 ㅡㅡ

 

근데 완전 데여서 짱났던 기억.. ㅡㅡ

 

그래서 임신아닐꺼라고 쿨하게 산부인과를 나왔죠

 

하지만 저는 팔랑귀여서....

 

친구들과 카톡해서 이야기해주는데 혹시나모르니 계속 검사해보란말 ㅡㅡ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걍 집에있는 약국임테기로 테스트했는데

 

왠걸......진짜 진한 두줄이 파바박;;;;;;

 

헉 진짜 임신인가보다...

 

너무 얼떨떨해서 ..;

 

자고있는 남편한테 말하니까 그 새벽 아침5시반에 남편이 일어나서 끌어안고 기뻐하던 기억이나네요;

 

엄청 바랄때는 안되고 마음을 비우니까 임신이 되버리다니..; 완전 신기했음;;

 

그리고나서 후회했죠... 아씨 피검사해볼걸...

 

결국 그날오후에 산부인과가서 피검사하고 임신이 확정되었답니다

 

진짜 임신 생각도안하고살았네요

 

되도그만 안되도그만

 

스트레스안받으려고 시댁이 뭐라뭐라 이야기해도 오빠한테 방패막이 다 시키고 ㅎㅎ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 하고 술도막먹고 ;;;

 

근데 조금 신기한건

 

제가 한약을먹었거든요

 

임신되는한약;;; 100만원주고 지은건데 별효과없는거같아서 2주먹고 방에 썩히고있었는데;;

 

이 한약때문인가싶기도하고.. ;;

 

남편은 한약덕분이라고 방방뛰고... 좀 유명한 한약방이긴합니다;

 

결국 한약 한재반이나 남겼음..; 버려야할판;;

 

한의사는 임신되는약이기보단 자궁부터 튼튼히 단련시켜주는약이라고했었는데;;

 

도움이되긴했나봐요

 

그리고 제가 오메가3를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 먹고있었거든요

 

제가 고기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찌는 음식좋아하고 운동도안했음;

 

나름 건강생각한다고 먹었던게 도움이됐었나모르겠네요 ..

 

어쨌든 임신을하고 저는 폭풍입덧을 하고있습니다 ..

 

지금은 약간 나아져서 먹고싶은것도 생기고 먹긴하는데 왜 다먹고나서 토하는지..ㅠㅠ

 

그전엔 먹는거생각만해도 토했어요 ㅠㅠ

 

하루종일 누워있고.. 아직까지 집에서 밥은못합니다 ㅠㅠ흑흑

 

그리고 선배님들 물어볼게있는데

 

이상하게 제가 엽산을 먹으면 더 심하게 구토를 하는거같은데.. 다른분들도 그런건가요 ;

 

저만 유난스럽게 구는건지 궁금하네요 ㅠㅠ

 

엽산만 먹으면 다 올리네요 ㅠㅠ에휴.................

 

제충이 4키로나 빠졌다가 다시 잘먹어서 3키로복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임출방에 오면 다낭성 난임 글 자주올라와서 보고 마음아프고그랬는데

 

그런분들도 진짜 제글을 보고 힘내셨으면좋겠어요

 

이글은 제가 맘스**카페에도 올린글이랍니다..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축하도해주시면 감사해요 ..

 

혹시 한약필요하신분 계시려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