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꿈을 이루어드리고 싶습니다.

롱이언니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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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만 말씀드릴게요.

저희 어머니는 올해 만 48세시고 곧 쉰이 되십니다.

평생 삼남매를 키우며 살아왔고 많은 어머니들처럼 묵묵히 희생하며 살아오셨습니다.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집안환경상 그리 하지 못해서

유아교육과에 붙고도 대학을 못가셨습니다.(고졸)

저번에 한번 지나가는 듯이 공부하고 싶었다. 라고 하시는데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의 오랜 꿈을 이루어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이라도 보내드리고 싶고

실컷 공부만 하시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문제는 50대 여성으로서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어머니의 자존감을 키우고 즐거운 공부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어머니는 막연히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고

실제로도 공부하려고 많이 노력하셨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잘 잡지 못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먼저 알아보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 점은

1. 50대 여성으로서 꿈은 어떤 것인지? 입니다.

단순히 소일거리가 아니라 가슴 벅차게 하고 보람 있는 꿈이었음 좋겠습니다.

2. 제가 지금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공부는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인데요.

 

순수한 공부보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공부가 더 좋을 것 같아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실용성 면에서도 괜찮을 것 같구요.

어머니 또래 분들도 많이 계시고

제가 관련 법인에서 일하기 때문에 간접적이나마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휴직 쓰고 자격증 같이 따서 몇년간 자리 닦아 놓아도 되고요.

어머니께서 충분히 즐겁게 공부하시고 나중엔 보람있게 일하실 수 있을까요?

 

3. 세번째 질문은 50대 여성분들은 어떤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가요?

저는 공부만 하고 자랐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성취에 대한 쾌감도 많이 느꼈습니다.

어머니도 그 기분을 아셨음 좋겠어요.

지금은 제가 어머니를 대학 보낼 정도까지의 경제적 여유는 되고 당분한 결혼 생각은 없으니

그점을 고려하지 않으시고 말씀해주셔도 됩니다.

 

4. 그리고 혹시 다른 50대 여성분들은 자기가 대학 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