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카드 주워서 쓰고다닌 그지커플!!!!!!!!!!!!!!!!!!!!!!!!!!!ㅡㅡ

미친커플2012.07.25
조회24,407

 

일단 제목이 자극적이라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판에는 글을 처음 써봅니다..

그것도 이런 일로 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일단 지금 정신이 반쯤 나가 있는 상태라서 두서없이 써도 이해해 주세요ㅠㅠ

저 같은 피해를 당하지 마시라고 씁니다..

 

 

 

 

 

사건은 어제였습니다 (7/24, 오후 3시 53분경)

 

저는 서울 종로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하는일이 점심시간이 딱 정해져 있지 않아서 한가하면 밖에서 먹고 오는 편입니다.

 

어제는 사무실에 친구2명이 놀러 와서 얘기나 하며 점심도 먹을 겸 같이 나갔습니다

 

(보통 점심 먹을 때는 가방이나 이런거 안가져 가잖아요..

 

어제도 핸드폰에 체크카드, 이렇게 딱 두개만 손에 쥐고 점심먹으러 나갔습니다.)

 

2시 20~30분쯤에 나가서 밥을 먹고 제가 체크카드로 결제를 한 후

 

다시 사무실로 가는중에 (밥이 엄청 늦게 나와서 꽤 늦었었어요ㅠㅠ점장님한테 혼났심;;)

 

빨리 가려고 뛰어갔거든요.. 근데 여기서 문제였나 봅니다………….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핸폰을 손에 쥔 채 체크카드를 떨어뜨린 것도 모르고 열심히 뛰어갔어요..

 

사무실에 도착해서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바빠서 양치도 못하고 일단은 일부터 했어요

 

바쁜건 일단 처리하고 난 뒤 양치하러 화장실에 가야겠다 라고 생각하는중에

 

아까부터 핸폰이 연속으로 진동이 오더라구요, 일할때는 별신경 안썻는데

 

핸폰을 보는 순간 문자가 꽤 와있더군요

 

 

 

일단은

 

훼미리마트종로관철 에서

출금 1000원

 

스페이스 에서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아직도 미스테리)

출근 20,000원

 

올리브영에서

출금 17,400원

 

B M T 에서 (여기도 뭐하는 곳인지 미스테리...)

출금 74,000원

 

라츠 에서

출금 449,000원

 

아트박스종로 에서

출금 160,900원.

 

 

이렇게 계속 와있는거에요

 

당황해서 바로 체크카드 해당은행에 전화해보니 결제된게 맞다고 하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분실신고하고 아트박스로 달려갔어요ㅠㅜ

 

 (직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요ㅠㅠ

 

일하고 계신데 CCTV 좀 계속 돌려서 보여달라고 해서 ㅠㅜ)

 

이미 카드쓴사람은 갔고..

 

일단 CCTV가 있길래 찾아달라고 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때부터 이것들이 카드쓴 매장을 가봤어요

 

가관이더군요 … 헤드셋이 무슨 44만원이나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ㅏ어라허ㅏㅏㅇ로옿ㅇ허ㅏ

 

어쨌든.. 파출소 가서 사고경위서 같은거 쓰고.. 정신없이 다시 사무실로 왔습니다..

 

하아… 하필 그저꼐 적금꺤돈 이었는데 ..

 

그래서 더 억울하네요ㅠㅠㅠㅠ

 

암튼……………………………

 

여기서부터는 범인들한테 하고싶은말인데요…

 

 

 

 

 야 20대 초중반에 남자는 줄무늬 곤색 흰색 카라티, 여자는 하늘색 민소매 남방에 바지는 흰색!!!!!!!!!!

내 카드 가져간 너네들이 잠깐 동안 행복했을지는 몰라도

진짜 너무 했다 ,……………

더 충격인건 CCTV보니깐 너네 커플이더라 ?????????

둘이서 아주 신나서 카드쓰고 다녔더라고… 그것도 아주 태연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네 얼굴 정면으로 나온사진 갖고 있으니깐

얼굴 올리기 전에 자수해라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잃어버린 저도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그걸 주워서 바로 써버린건.. 심한거 같네요..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