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주의) 신혼의 환상 내손으로 깼어요.ㅠㅠ

흐잉2012.07.25
조회578,197

결시친 게시판 잘 보거든요 ~

 

가끔가다가 좀 훈훈한 글이나 알콩달콩 글 올라오면 사람냄새난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저도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굴욕사건으로 환기(?!)가 될진 모르겠지만 ㅋㅋㅋ

 

그냥 올려봐요....

 

 

 

저는 결혼 4개월차 구요 , 만난지 1년 좀 안되어 결혼해서

 

지금 신혼생활 너무 재밌고 행복하게 하고 있어요.

 

근데 제가 좀 가식이 있거든요 남편앞에서..내숭이랄까요?

 

음식도 가끔가다가 못하는척하고 ..ㅋ 약한척 무서운척을 좀 하거든요 ㅋㅋㅋ

 

예쁜척도 엄청 많이 합니다. 예쁘진 않으면서 ㅋㅋㅋ

 

그렇게 애교 부리고 하면 남편도 분위기 업되서 혀짧은소리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지내거든요!!

 

 

아직 신혼이니까 아직은 여자로써 환상깨기 싫어서 평소 예쁜척도 하고

 

집에서도 퍼져있지 않고 신경쓰고 그런답니다. 밥차릴때 데코레이션도 하고...

 

여튼 근데 뜨든 ㅠㅠㅠㅠㅠㅠㅠㅠ

 

 

 

맞벌이 하는데 남편은 7시에 집에서 나가야 하구 전 9시에 나갑니다.

 

아침에 남편 밥차려주고 보내면 잠이 좀 깨서 막 집에서 밥먹고 여유있게 보내다가

 

나가거든요.

 

며칠전에도 다름없이 그렇게 집에서 밥먹고 티비예능보면서 누워있다가 슬렁슬렁

 

씻구 화장하고 출근했네용.

 

남편은 퇴근도 저보다 늦어요. 제가 6시쯤 집에 와있으면 그 후에 들어오거든요 ~

 

근데 어제는 제가 수영을 끊어서 하고 오느라 8시못되서 집에 들어갔어요.

 

 

또 예쁜척 한나 하면서 수영해서 팔이 아프다고 ㅋㅋㅋ생얼 괜찮냐며

 

여튼 밥을 차리고 있었는데 남편이

 

"자기 오늘 아침에 화장실 봤어?"

 

이러는거에용. 그래서 그렇다구 왜그러냐구 했더니 ..........

 

 

"왜 물안내렸어....."

 

 

 

쿠웅.............................

 

 

 

아침에 시간많으니까 ㅋㅋ 화장실에서도 막 스마트폰 보면서 게으름 피우면서

 

있거든요 ㅋㅋ 제가 소변이나 대변볼때 무조건 세균튀어나온다고 해서 변기뚜껑 닫고 물내려요.

 

큰거보고 ㅋㅋㅋ 바로 샤워할려고 뚜껑닫는다는것이 ㅋㅋ 물은 안내리고 바로 샤워해버림 ㅋㅋ

 

그러고 그대로 출근... 그리고 늦게와서 남편이 먼저 발견...

 

 

저 지금 방구도 안텄거든요!!! ㅠㅠㅠㅠㅠ

 

근데 똥터버렸어요..............

 

 

 

남편이 "어~~~우 ~~ 자기뭐야 냄새나서 죽는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

 

계속 놀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미안하다고

 

많이 놀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ㅠㅠ

 

결혼하고 혼자 공주병놀이 하다가 ㅋㅋㅋㅋㅋ아주 내 굴욕을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보여준적없는 내굴욕 여과없이 보여줬네요 ㅋㅋㅋ

 

아 짜증나 ㅋㅋㅋㅋㅋㅋ

 

이제 그냥 방구도 터버릴까봐요 ㅋㅋㅋㅋ제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랑같은 경험있으신분 있나 궁금합니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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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입니다.리플보고 진짜 빵빵터지고 있음 ㅋㅋㅋㅋ

 

저 위안 많이 받았네욬ㅋㅋ

 

이쁜척이라도 안했었으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남편 트라우마 생기면 안되니깐 앞으로는

 

물내리고 변기뚜껑 무조건 열어놀 생각입니다.

 

우리 남편은 소중하니까욬ㅋㅋ

 

 

모두 시원한 여름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