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을정도로 너무 힘이듭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힘들다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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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24살 남자이구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 글이 뒤죽박죽이여도 꼭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저희 가족 중 아버지께서는 지금까지 모아온돈을 모두 주식투자에 날리셨고 그걸로도 모자라서 빚만 2천만원을 지고 지금 엄마,저, 형 과 싸우다 잘못한걸 끝까지 인정하시지 않으셔서 집을 나가신 상태입니다.(20년정도를 쌓아두다가 저희가 성인이되고 한번에 폭발해서 화를 냈습니다)

물론 등록금이라던지 생활비 일체 지원안해주십니다.

그리고 형은 이 상황에서 도저히 학교를 다니는게 힘들거 같다 판단하여 일단 학교를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다 현재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

저희 어머니께서 지금까지 저희 가족을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돕니다.

아빠라는 인간은 저와 형, 엄마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생활비는 커녕 오히려 엄마한테 돈을 뜯어가기도 했습니다.(그렇게 많은 금액은 아니였지만 일체 생활비를 보태주신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저희 엄마는 제가 초등학교 입학 후 부터 우유배달에 신문배달 조그마한 식당에서 일하시고 지금 현재는 중소기업 생산직에 들어가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몇년전에는 암에 걸리셔서 수술받고 지금 항암치료를 받아야하는데 모아둔 돈도 없고 돈 때문에 제대로 치료도 받지 않으려 하십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저희 어머니 공장에서 일하고 계신데 거기서 왕따를 당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이 사실을 어제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 이 말을 뜸들이시다가 결국 울먹거리면서 말하시는데 진짜 미치는줄알았습니다..

저희 엄마 남들한테 도움을 줬으면 줬지 해를 끼치는 일을 한번도 하신적 없으십니다.

그런데 거기 공장에 대부분이 여자들이다보니 그 사이에서 적응을 하기가 힘드셨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혼자일을 하게 되셨고 그런 모습을 본 사람들이 뒤에서 수근거리는것을 들으셨다고 그래서 한 사람(저희 엄마보다 2~3어린 아주머니입니다)붙잡고 따졌더니 멱살을 잡고 '왜 생사람을 잡냐'며 윽박을 질렀다고 하셨습니다.

(이것때문에 관리자분들에게 말씀도 하셨지만 달라진것은 없다고 하십니다.)

 

그 소릴 듣자마자 저 정말 미칠뻔했습니다. 제 인생이고 뭐고 그년 반 죽여버리고 싶단 생각도 했습니다...하지만 복수는 순간이지만 저희가 겪게될 고통은 더 클거라 생각하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제 나이 24이고 지금 군대 때문에(지금 공익근무 요원입니다) 학교를 휴학한 상태입니다.

돈은 6백만원 가량 모아둿고 이 돈으로 등록금 보태려고 생각하고 있었구요.(국립대라 등록금은 그나마 싼편입니다...)

그런데... 엄마가 이런일을 겪어가면서 저희를 위해 일하시는걸 알게되니까

진짜 학교고 뭐고 다녀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 소집해제 하자마자 일자리를 구해서 엄마 일 그만두고 편하게 살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돈 다 드리고 학교 자퇴해서 대기업 생산직이라도 들어갈께'

(대기업 생산직을 비난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대기업 생산직도 들어가기 힘든거 저도 뼈저리게 잘 알고있습니다)

라고 말하니 엄마가 지금 왜 이 고생을 하고있냐며 너희 하나라도 더 가리킬라고 고생하는데 왜 그러냐고 극구 반대를 하고 계십니다.

 

진짜 이 상황에서 저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소집해제는 4개월도 남지 않았고 바로 복학을 한다해도 27~28쯔음에 졸업을 하게될텐데(현재 2학년 1학기까지 마치고 휴학을 군휴학을 한 상태입니다)

그 동안에 엄마가 저희 때문에 겪어야할 고통을 생각하면 정말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대체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솔직히 저... 크게 성공할 자신이 없습니다..

공익하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자격증도 몇개 취득해놓은 상태이지만... 취업난이다 뭐다.....말이 많고

더군다나 제가 학벌이 좋은것도 아니고 성적도... 다른사람들에 비해 특출난것도 없다보니 더욱 자신이 없어

 너무 막막합니다..

진짜 우울하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전 대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