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손에 입김을 불어 추위를 쫒아보고 있었다. 하지만 추위도 추위였고, 아까 집에서 대충 나왔었기때문에 점퍼도 안입은 상태.. 몸의 온도가 계속 내려가는걸 느끼고 있었다. 집에가고 싶다. 따뜻한 이불아래로 들어가고싶다.. 추워.. 너무.. 너무나 추워.. 하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몸은 움직여주지 않았다. 아니 움직일수 없었다.
「계속 찾고있을텐데.. 그냥 가버리면 술래인 마이토 선배가..」
그때.. 아직 철없고 어린나이였던그때.. 나는 그를 좋아했었다. 아무도 나와 놀아주지 않았지만 그만은 나와 놀아주었다. 그는 나에게 있어 백마탄왕자라 해도 틀린말은 아니었다.
「찾고있을꺼야.. 그러니까.. 숨어있어야해.. 술래를 피해서..」
이미 손가락과 발가락에는 감각이 없었고 입술은 새파랗게 질려있었다. 눈이 감겨져가고, 정신이 몽롱해져 갔지만 그가 나를 찾았을땐 「들켰네?」할 심산이었다. 하지만 나를 찾아오는 이는 없었고, 놓지 않으려 잡고있던 정신을 노치며 나는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 그리고 내 주위에 여러 인영들이 보였다.
「선생님!! 선생님!! 코마치가.. 코마치가!!」
소리를 지르며 병실을 나간사람은 우리 엄마였다. 그리고 나는 나를 바라보고있는 두사람을 알아볼수 있었다.
「..마..마이코 아주머니.. 안녕.. 하세요」
「다행이야.. 다행이야.. 정말..」
「에헤헤.. 걱정끼쳐드려 죄송해요..」
「마이토.. 너도 뭐 할말없니?」
마이코아주머니는 마이토를 보며 꾸짖었다. 하지만 그역시 철없고 어렸다. 꾸짖음 당한것이 다 내탓인양 같았을것이다. 그리고 그 분노를 나에게 터뜨렸다.
「재수없어.. 그만큼 찾으러 안갔으면 집에나 돌아갈것이지.. 뭐가 잘났다고 개긴거야? 참~나~ 엄마만 아니었으면 놀아줄 가치도 없었던 년이...」
찰싹!! 둔탁하지만 맑은소리가 병실을 가득매웠다. 물론 내가 때린소리가 아니었다. 마이코 아주머니가 마이토의 뺨을 사정없이 때린것이다. 그리고 이불똥도 나에게 튀었다.
「다.. 너때문이잖아.. 재수없어!! 어디가서 콱 죽어버려!!」
타타타타타타탁.. 병실밖으로 뛰쳐나가는 마이토를 바라보던 마이코아주머니가 나에게 미안하단말을 남기곤 마이토를 뒤따라 나갔다. 그모습을 지켜보는 내눈에는 물방울들이 그칠줄 모르고 흐르고있었다. 아직 추스리지도 못하는 몸을 이르켜 창문근처까지 걸어갔다. 내병실은 독방이라 어느하나 말릴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내몸은 창문밖을 나르고 있었다.
쿵!!
「꺄악!!」
「여..여기.. 빠..빨리!!」
「........!!」
둔탁한울림음.. 그리고 쓰러져있는 나를 보며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 아까부터 누누히 말하지만 우린 철없고 어렸다. 그랬기에 좋아하는 사람의 말이라면 뭐든 들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죽으려 했었다. 하지만 다행이도 내가 있던 병실은 2층에 위치했었기때문에 큰 부상은 면할수 있었다. 나는 치료를 받고 침대에 누워있었고, 우리엄마와 마이코 아주머니가 걱정어린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저만치 쭈그리고 앉아있는 마이토는 볼 이곳저곳에 손바닥 자국이 있었다. 아마 마이코아주머니에게 신나게 얻어맞은 모양이었다. 그리고 마이토는 무언가 계속 중얼대고 있었다.
「재수없어.. 그냥죽어버리지.. 쟤때문에 나만 맞았잖아. 우리엄마가 얼마나 아프게 때리는데.. 젠장.. 왜 안죽고 도로 살아난거야?....」
그의 말소리가 내귀에 들려왔고, 나는 눈물만 흘렸다. 엄마와 아주머니는 내가 어디가 아파서 우는것으로 알고 간호사를 불러 진통제를 마추기까지 했다. 계속 말해서 미안하지만 그때 우린 아직 철없고 어렸다. 아무생각없이 내뱉었을것이 뻔한말도 나에겐 엄청나게 큰 비수가 되어 가슴에 박혔다.
그날이후 나는 나를 버렸다. 말수적고 숫기없던 내 자신을.. 사람들에게 친해지기위해 먼저 다가갔고, 말도 많이 하게됐다. 지금의 나는 그날이후 만들어진 껍데기 일것이다. 하지만.. 난 만족한다.. 이 껍데기뿐일 나 자신일지라도.. 그리고.. 감사한다.. 나를 이토록 강하게 만들어준 마이토.. 당신에게..
"언니..?"
"응?"
"무슨생각해?"
"아하하.. 그냥좀 옛날생각.."
"흐음.. 역시 고향친구를 만나서 그런걸까~?"
"음~ 그런게 아닐까?"
"....그런가봐.."
"그..그렇지?"
잠깐 딴생각하던 내게 아오바가 말을 걸어왔다. 정신을 차리고 한동안 조용히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 마이토가 이쪽을 향해 걸어왔다.
"손님, 주문하신 티커피 나왔습니다."
"설탕은?"
"으음~ 코마치가 즐겨먹는걸로, 크림둘 설탕둘.."
"............"
"근데 언니, 우리 티커피도 시켰어?"
분명 시킨것 같지 않는 티커피가 나오자 아오바는 약간 어리둥절해 하면서 나에게 물었다.
"아니, 시킨기억 없어.."
"그래 맞아, 이건 이 오빠가 쏘는거야"
"정말요? 감사합니다. 잘마실께요"
"코마치는 할말없어?"
"............."
누가 가져다 달라고 했어요? 웃긴사람이야 .. 진짜..
"흥.. 일단은 고맙다고 해둘께요"
나는 약간 툴툴거리는 말투로 대답했지만, 마이토는 아무말없이 커피두잔을 식탁위에 올렸다. 그리고 조용한 음성으로 내게 말을 걸어왔다.
"네가 어디로 도망가든 쫒아갈꺼니까.. 그리알아"
"걱정마세요. 쫒아오든 말든 전 신경안쓸테니까.. 그냥 없다고 생각하겠어요"
"풋~ 역시 황소고집이라니까.. 우리 코마치는~"
쪽.. 순간적으로 당한키스.. 다행이라면 입술이 아니고 불에 했다는것뿐.. 이런상황이라면 얼굴이 붉어질만도 한데.. 나는 오히려 온몸에 소름이 돋는걸 느꼈다. 식탁이 쾅소리가 날정도로 손바닥을 내리치며 소리를 질렀다.
"당신 미쳤어요?! 사장불러와요! 종업원이 손님을 상대로 성추행하고 있어요!!"
"이..이봐.. 코마치..."
"이손놔요. 뭐하시는거죠? 그거알아요? 난 당신이 죽을만큼 싫다고요!!"
"어...언니..."
마지막 말을 남기며 버로크월드를 빠져나왔다. 빠져나오며 살짝 본 버로크월드는 난장판이었다.. 사장이 마이토를 혼내는것이 보였고, 아오바는 그것을 말리고 있었다.
"난 당신이 싫단말야.. 당신을 보고있으면 그옛날 숫기없고 말없던 내 자신이 생각나서.. 난.. 당신이 싫어.. 죽을만큼.. 당신이 싫다고..!!"
나는 아무도 듣지 않을 하늘에 대고 큰소리를 질렀다. 이윽고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목이 쉬는걸 깨달았다
흥이다..5년전 접은 소설 -2화
간만에 겜하는데..
템도 안나오고...우이씨... 나 저주받았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참고로... 이거 5년전에 3화 찍고 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헤헤헤헤헤헷....
안볼사람은 조용히 백스페이스~!!
-2-
~유키무라 코마치~
2화.. 그때.. 우린 철없고 어렸다..
「추워..」
말그대로 추웠다. 뼈속, 혈관속의 피까지 얼어붙는것 같았다.
「와줄꺼야.. 찾아줄꺼야.. 분명.. 후~」
얼어붙은 손에 입김을 불어 추위를 쫒아보고 있었다.
하지만 추위도 추위였고, 아까 집에서 대충 나왔었기때문에 점퍼도 안입은 상태..
몸의 온도가 계속 내려가는걸 느끼고 있었다.
집에가고 싶다. 따뜻한 이불아래로 들어가고싶다.. 추워.. 너무.. 너무나 추워..
하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몸은 움직여주지 않았다. 아니 움직일수 없었다.
「계속 찾고있을텐데.. 그냥 가버리면 술래인 마이토 선배가..」
그때.. 아직 철없고 어린나이였던그때.. 나는 그를 좋아했었다.
아무도 나와 놀아주지 않았지만 그만은 나와 놀아주었다.
그는 나에게 있어 백마탄왕자라 해도 틀린말은 아니었다.
「찾고있을꺼야.. 그러니까.. 숨어있어야해.. 술래를 피해서..」
이미 손가락과 발가락에는 감각이 없었고 입술은 새파랗게 질려있었다.
눈이 감겨져가고, 정신이 몽롱해져 갔지만 그가 나를 찾았을땐 「들켰네?」할 심산이었다.
하지만 나를 찾아오는 이는 없었고, 놓지 않으려 잡고있던 정신을 노치며 나는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 그리고 내 주위에 여러 인영들이 보였다.
「선생님!! 선생님!! 코마치가.. 코마치가!!」
소리를 지르며 병실을 나간사람은 우리 엄마였다.
그리고 나는 나를 바라보고있는 두사람을 알아볼수 있었다.
「..마..마이코 아주머니.. 안녕.. 하세요」
「다행이야.. 다행이야.. 정말..」
「에헤헤.. 걱정끼쳐드려 죄송해요..」
「마이토.. 너도 뭐 할말없니?」
마이코아주머니는 마이토를 보며 꾸짖었다. 하지만 그역시 철없고 어렸다.
꾸짖음 당한것이 다 내탓인양 같았을것이다. 그리고 그 분노를 나에게 터뜨렸다.
「재수없어.. 그만큼 찾으러 안갔으면 집에나 돌아갈것이지.. 뭐가 잘났다고 개긴거야?
참~나~ 엄마만 아니었으면 놀아줄 가치도 없었던 년이...」
찰싹!!
둔탁하지만 맑은소리가 병실을 가득매웠다. 물론 내가 때린소리가 아니었다.
마이코 아주머니가 마이토의 뺨을 사정없이 때린것이다. 그리고 이불똥도 나에게 튀었다.
「다.. 너때문이잖아.. 재수없어!! 어디가서 콱 죽어버려!!」
타타타타타타탁..
병실밖으로 뛰쳐나가는 마이토를 바라보던 마이코아주머니가 나에게 미안하단말을 남기곤
마이토를 뒤따라 나갔다. 그모습을 지켜보는 내눈에는 물방울들이 그칠줄 모르고 흐르고있었다.
아직 추스리지도 못하는 몸을 이르켜 창문근처까지 걸어갔다.
내병실은 독방이라 어느하나 말릴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내몸은 창문밖을 나르고 있었다.
쿵!!
「꺄악!!」
「여..여기.. 빠..빨리!!」
「........!!」
둔탁한울림음.. 그리고 쓰러져있는 나를 보며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
아까부터 누누히 말하지만 우린 철없고 어렸다.
그랬기에 좋아하는 사람의 말이라면 뭐든 들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죽으려 했었다.
하지만 다행이도 내가 있던 병실은 2층에 위치했었기때문에 큰 부상은 면할수 있었다.
나는 치료를 받고 침대에 누워있었고, 우리엄마와 마이코 아주머니가 걱정어린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저만치 쭈그리고 앉아있는 마이토는 볼 이곳저곳에 손바닥 자국이
있었다. 아마 마이코아주머니에게 신나게 얻어맞은 모양이었다.
그리고 마이토는 무언가 계속 중얼대고 있었다.
「재수없어.. 그냥죽어버리지.. 쟤때문에 나만 맞았잖아. 우리엄마가 얼마나 아프게 때리는데..
젠장.. 왜 안죽고 도로 살아난거야?....」
그의 말소리가 내귀에 들려왔고, 나는 눈물만 흘렸다. 엄마와 아주머니는 내가 어디가
아파서 우는것으로 알고 간호사를 불러 진통제를 마추기까지 했다.
계속 말해서 미안하지만 그때 우린 아직 철없고 어렸다. 아무생각없이 내뱉었을것이 뻔한말도
나에겐 엄청나게 큰 비수가 되어 가슴에 박혔다.
그날이후 나는 나를 버렸다. 말수적고 숫기없던 내 자신을..
사람들에게 친해지기위해 먼저 다가갔고, 말도 많이 하게됐다.
지금의 나는 그날이후 만들어진 껍데기 일것이다.
하지만.. 난 만족한다.. 이 껍데기뿐일 나 자신일지라도..
그리고.. 감사한다.. 나를 이토록 강하게 만들어준 마이토.. 당신에게..
"언니..?"
"응?"
"무슨생각해?"
"아하하.. 그냥좀 옛날생각.."
"흐음.. 역시 고향친구를 만나서 그런걸까~?"
"음~ 그런게 아닐까?"
"....그런가봐.."
"그..그렇지?"
잠깐 딴생각하던 내게 아오바가 말을 걸어왔다.
정신을 차리고 한동안 조용히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 마이토가 이쪽을 향해 걸어왔다.
"손님, 주문하신 티커피 나왔습니다."
"설탕은?"
"으음~ 코마치가 즐겨먹는걸로, 크림둘 설탕둘.."
"............"
"근데 언니, 우리 티커피도 시켰어?"
분명 시킨것 같지 않는 티커피가 나오자 아오바는 약간 어리둥절해 하면서 나에게 물었다.
"아니, 시킨기억 없어.."
"그래 맞아, 이건 이 오빠가 쏘는거야"
"정말요? 감사합니다. 잘마실께요"
"코마치는 할말없어?"
"............."
누가 가져다 달라고 했어요? 웃긴사람이야 .. 진짜..
"흥.. 일단은 고맙다고 해둘께요"
나는 약간 툴툴거리는 말투로 대답했지만, 마이토는 아무말없이 커피두잔을 식탁위에 올렸다.
그리고 조용한 음성으로 내게 말을 걸어왔다.
"네가 어디로 도망가든 쫒아갈꺼니까.. 그리알아"
"걱정마세요. 쫒아오든 말든 전 신경안쓸테니까.. 그냥 없다고 생각하겠어요"
"풋~ 역시 황소고집이라니까.. 우리 코마치는~"
쪽..
순간적으로 당한키스.. 다행이라면 입술이 아니고 불에 했다는것뿐..
이런상황이라면 얼굴이 붉어질만도 한데.. 나는 오히려 온몸에 소름이 돋는걸 느꼈다.
식탁이 쾅소리가 날정도로 손바닥을 내리치며 소리를 질렀다.
"당신 미쳤어요?! 사장불러와요! 종업원이 손님을 상대로 성추행하고 있어요!!"
"이..이봐.. 코마치..."
"이손놔요. 뭐하시는거죠? 그거알아요? 난 당신이 죽을만큼 싫다고요!!"
"어...언니..."
마지막 말을 남기며 버로크월드를 빠져나왔다. 빠져나오며 살짝 본 버로크월드는
난장판이었다.. 사장이 마이토를 혼내는것이 보였고, 아오바는 그것을 말리고 있었다.
"난 당신이 싫단말야.. 당신을 보고있으면 그옛날 숫기없고 말없던 내 자신이 생각나서..
난.. 당신이 싫어.. 죽을만큼.. 당신이 싫다고..!!"
나는 아무도 듣지 않을 하늘에 대고 큰소리를 질렀다.
이윽고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목이 쉬는걸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