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쓴이는 오늘 시험을 보았습니다..ㅠㅠ;; 몸도 마음도 힘드네요 ㅎㅎ 시험 보고 와서 기운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고고씽 ㅎㅎ!! 오늘은 예고해드린대로 키가 작아 슬픈 R양 이야기를 해보겠음 R양은 얼굴이 매우 예쁘게 생겼음 키는 작지만.. 귀엽게 생긴 얼굴이었고 동안인데다가 옷도 잘 입고 다녀서 키 작은 것이 전혀 흠이 되지 않는 아이였음 그러나! 우리 매장엔 R양의 키 때문에 생긴 R양 없다 시리즈가 몇 가지 있었음 R양 없다 시리즈 1 우리 매장에는 남자 아이들도 많았는데 그 중 C와 D는 둘 다 180이 넘는 큰 키의 소유자들이었음 C와 D 둘이서 디시(식기세척기가 있는 곳)에서 그릇정리를 하고 있었음(다 먹은 그릇들 쌓아놓는 그런 곳임) 이 때 R양이 들어왔고 셋이서 그릇 정리를 하기 시작했음 (그릇 정리를 한다는 것은 각자 자기가 가지고 들어온 그릇들을 정리한다는 의미임. 고객들의 테이블에서 치운 그릇들을 가져와서 식기세척기에 바로 넣을 수 있게 예쁘게 정리해야 함) 보통은 나가라고 하고 혼자 하는데 그 날따라 한가했던 것으로 기억함 그리고 난 옆에서 컵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반대편에서 A양이 들어오면서 "R양!!! R양 어딨냐!!" 하며 디시를 향해 큰 소리로 R양을 불렀음 R양이 대답하려는 순간 A양은 디시를 나가면서 "R양 없네??" 라며 말함.. 순간 B와 C와 나는미친 듯이 웃음이 터졌음.. R양이 C와 D 사이에 있어서 A양 눈에 보이지 않았던 거임.. 정말 절묘한 타이밍이었음 R양은 씩씩거리며 A양에게 달려감!!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이었던 둘은 그 날 싸울뻔했음..^^; 이해가 되지 않을 것 같아 그림을 첨부하고 싶었는데.. 그림판에서 그린 건 첨부가 안되네요?ㅠㅠ;; 미안해요..이해해줘요..ㅠㅠ;; R양 없다 시리즈 2 우리 매장은 회사 근처에 위치해 있었으므로 7시부터 바빴음 그래서 6시쯤 되면 폭풍전야처럼 고요함 그리고 보통 6시에 저녁 파트타이머들이 출근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전달사항이 있으면 그 때 직원들 미팅을 함 그 날은 새로 바뀌는 메뉴가 많아 직원미팅을 하고 있었음 그럴 때는 보통 매니저님이 1~2명에게 "너넨 나가서 홀 봐! 이따가 알려줄게~" 라고 말씀하시며 고참 직원들을 내보내심 그 날은 매니저님이 R양에게 "너 나가서 홀 보고 있어" 라고 말하시고 우린 미팅을 하고 있었음 시간이 한 1분쯤 흘렀을까? 갑자기 주방으로 방송이 흘러나왔음 "서버님들, 홀에 스탠바이 해주세요~^^" "이상하다.. 분명 R양이 홀에 있을텐데.." 매니저님은 고개를 갸우뚱 하시며 날 홀로 내보냈음 분명 R양은 홀에 스탠바이를 하고 있었음.. 그런데.. 파티션(자리를 나눠주는 벽 같은..뭐 그런거^^;)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거임.. R양의 키는 딱 그 파티션이랑 비슷했음;; 나에게 이야기를 전해들은 R양은 또 씩씩대며 방송을 한 P언니에게 달려가 입에 거품을 물고 화를 냄 언니는 정말 미안하다며 안보였다고.. 진심으로 말했음..ㅋㅋ;; 지금도 만나면 그 때 얘기를 하는데.. 그녀는 아직도 그게 P언니의 장난이었다고 혼자 우김.. R양 없다 시리즈 3 이것도 아까 말했던 파티션에 관한 이야기인데 앗백에는 트레이 말고도 버스탑이라고 부르는 박스처럼 생긴 것이 있어서 거기에다가 그릇을 운반하기도 함(버스탑은..쉽게 말해서 라면박스 생각하시면 돼요^^) 이건 음식을 운반하는 용도는 아니고 그릇을 치울 때 쓸어담기 위해 있는 용도임 박스처럼 생겼지만 보통 트레이처럼 어깨에 얹어서 운반함 어느 날 나는 점주님과의 면담을 위해 홀에 사복을 입고 앉아있었음 (아~~~주 가끔 면담을 했음.. 뭐 시급이라든가 매장에 대한 불만이라든가 이런 것을 이야기하는 자리였음) 그런데 갑자기 점주님이 흠칫 놀라시며 "곰순아, 버스탑이 둥둥 떠다닌다!!" 이러시는게 아님? 놀란 나도 같이 쳐다봄 그런데.. 파티션이 끝나는 자리에서 나타난 것은 우리의 R양이었음.. 보통의 아이들은 파티션이 가슴 정도까지 오니까 버스탑을 들더라도 몸이 보이는데.. R양은 파티션과 키가 비슷해서 아예 몸은 보이지 않고 버스탑만 보였던거임.. 이 이야기는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그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는 버스탑을 들지 않았음.. 아무리 힘들어도 트레이를 드는 뚝심의 R양이 되었음 오늘 이야기는..정말 재미없는 듯..ㅠㅠ;; 이건 그냥 그 상황이 웃긴 거라서..ㅎㅎ;; 그래도 전편에 예고했으니 약속을 지키기 위해 썼어요 그림판이 안 돼서 유감..ㅠㅠ;; 다음편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만한 기억에 남는 손님들을 써보려고 해요 그러니까 오늘 재미 없다고 담편 안보는거 있긔?없긔? ㅋㅋ 오늘은 이야기가 재미 없어서 눈 정화하시라고 유럽사진 몇 장 투척해볼게요 첨에 제가 알바하면서 세운 목표가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내 용돈은 내가 벌자! 였구요.. 또 하나는 유럽여행 가자~!! 였어요 ㅎㅎ 그래서 결국 4학년 때 다녀왔다는.. 모아놓은 돈 다 썼지만 그래도 아깝지 않았어요 ㅎㅎ 요기 카테고리 글 보니까 알바하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아서 주저리주저리 써 봐요 모두모두 알바 후에 받은 월급으로 이룰 것들을 생각하며 힘내세요~^^ 런던 올림픽을 맞이하여..다 런던입니다^^ 8
패밀리 레스토랑 5년 알바 에피소드 6
안녕하세요~^^
글쓴이는 오늘 시험을 보았습니다..ㅠㅠ;;
몸도 마음도 힘드네요 ㅎㅎ
시험 보고 와서 기운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고고씽 ㅎㅎ!!
오늘은 예고해드린대로 키가 작아 슬픈 R양 이야기를 해보겠음
R양은 얼굴이 매우 예쁘게 생겼음
키는 작지만.. 귀엽게 생긴 얼굴이었고 동안인데다가 옷도 잘 입고 다녀서 키 작은 것이 전혀 흠이 되지 않는 아이였음
그러나! 우리 매장엔 R양의 키 때문에 생긴 R양 없다 시리즈가 몇 가지 있었음
R양 없다 시리즈 1
우리 매장에는 남자 아이들도 많았는데 그 중 C와 D는 둘 다 180이 넘는 큰 키의 소유자들이었음
C와 D 둘이서 디시(식기세척기가 있는 곳)에서 그릇정리를 하고 있었음(다 먹은 그릇들 쌓아놓는 그런 곳임)
이 때 R양이 들어왔고 셋이서 그릇 정리를 하기 시작했음
(그릇 정리를 한다는 것은 각자 자기가 가지고 들어온 그릇들을 정리한다는 의미임. 고객들의 테이블에서 치운 그릇들을 가져와서 식기세척기에 바로 넣을 수 있게 예쁘게 정리해야 함)
보통은 나가라고 하고 혼자 하는데 그 날따라 한가했던 것으로 기억함
그리고 난 옆에서 컵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반대편에서 A양이 들어오면서
"R양!!! R양 어딨냐!!" 하며 디시를 향해 큰 소리로 R양을 불렀음
R양이 대답하려는 순간 A양은 디시를 나가면서 "R양 없네??" 라며 말함..
순간 B와 C와 나는미친 듯이 웃음이 터졌음..
R양이 C와 D 사이에 있어서 A양 눈에 보이지 않았던 거임..
정말 절묘한 타이밍이었음
R양은 씩씩거리며 A양에게 달려감!!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이었던 둘은 그 날 싸울뻔했음..^^;
이해가 되지 않을 것 같아 그림을 첨부하고 싶었는데..
그림판에서 그린 건 첨부가 안되네요?ㅠㅠ;;
미안해요..이해해줘요..ㅠㅠ;;
R양 없다 시리즈 2
우리 매장은 회사 근처에 위치해 있었으므로 7시부터 바빴음
그래서 6시쯤 되면 폭풍전야처럼 고요함
그리고 보통 6시에 저녁 파트타이머들이 출근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전달사항이 있으면 그 때 직원들 미팅을 함
그 날은 새로 바뀌는 메뉴가 많아 직원미팅을 하고 있었음
그럴 때는 보통 매니저님이 1~2명에게
"너넨 나가서 홀 봐! 이따가 알려줄게~"
라고 말씀하시며 고참 직원들을 내보내심
그 날은 매니저님이 R양에게
"너 나가서 홀 보고 있어"
라고 말하시고 우린 미팅을 하고 있었음
시간이 한 1분쯤 흘렀을까?
갑자기 주방으로 방송이 흘러나왔음
"서버님들, 홀에 스탠바이 해주세요~^^"
"이상하다.. 분명 R양이 홀에 있을텐데.."
매니저님은 고개를 갸우뚱 하시며 날 홀로 내보냈음
분명 R양은 홀에 스탠바이를 하고 있었음..
그런데..
파티션(자리를 나눠주는 벽 같은..뭐 그런거^^;)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거임..
R양의 키는 딱 그 파티션이랑 비슷했음;;
나에게 이야기를 전해들은 R양은 또 씩씩대며 방송을 한 P언니에게 달려가 입에 거품을 물고 화를 냄
언니는 정말 미안하다며 안보였다고..
진심으로 말했음..ㅋㅋ;;
지금도 만나면 그 때 얘기를 하는데..
그녀는 아직도 그게 P언니의 장난이었다고 혼자 우김..
R양 없다 시리즈 3
이것도 아까 말했던 파티션에 관한 이야기인데
앗백에는 트레이 말고도 버스탑이라고 부르는 박스처럼 생긴 것이 있어서 거기에다가 그릇을 운반하기도 함(버스탑은..쉽게 말해서 라면박스 생각하시면 돼요^^)
이건 음식을 운반하는 용도는 아니고 그릇을 치울 때 쓸어담기 위해 있는 용도임
박스처럼 생겼지만 보통 트레이처럼 어깨에 얹어서 운반함
어느 날 나는 점주님과의 면담을 위해 홀에 사복을 입고 앉아있었음
(아~~~주 가끔 면담을 했음.. 뭐 시급이라든가 매장에 대한 불만이라든가 이런 것을 이야기하는 자리였음)
그런데 갑자기 점주님이 흠칫 놀라시며
"곰순아, 버스탑이 둥둥 떠다닌다!!"
이러시는게 아님?
놀란 나도 같이 쳐다봄
그런데..
파티션이 끝나는 자리에서 나타난 것은 우리의 R양이었음..
보통의 아이들은 파티션이 가슴 정도까지 오니까 버스탑을 들더라도 몸이 보이는데..
R양은 파티션과 키가 비슷해서 아예 몸은 보이지 않고 버스탑만 보였던거임..
이 이야기는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그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는 버스탑을 들지 않았음..
아무리 힘들어도 트레이를 드는 뚝심의 R양이 되었음
오늘 이야기는..정말 재미없는 듯..ㅠㅠ;;
이건 그냥 그 상황이 웃긴 거라서..ㅎㅎ;;
그래도 전편에 예고했으니 약속을 지키기 위해 썼어요
그림판이 안 돼서 유감..ㅠㅠ;;
다음편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만한 기억에 남는 손님들을 써보려고 해요
그러니까 오늘 재미 없다고 담편 안보는거 있긔?없긔? ㅋㅋ
오늘은 이야기가 재미 없어서 눈 정화하시라고 유럽사진 몇 장 투척해볼게요
첨에 제가 알바하면서 세운 목표가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내 용돈은 내가 벌자! 였구요..
또 하나는 유럽여행 가자~!! 였어요 ㅎㅎ
그래서 결국 4학년 때 다녀왔다는..
모아놓은 돈 다 썼지만 그래도 아깝지 않았어요 ㅎㅎ
요기 카테고리 글 보니까 알바하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아서 주저리주저리 써 봐요
모두모두 알바 후에 받은 월급으로 이룰 것들을 생각하며 힘내세요~^^
런던 올림픽을 맞이하여..다 런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