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니 얘기니까 들어봐, 나야.

입장정리201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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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남자인데도 이런거 잘 보고 그러잖아,그래서 여기라도 쓰려고.니 얘기니까 들어봐나야 M












알아 그래 다 알아우리 친구로 잘 지내왔고엄청 좋은 친구로그렇게잘 지냈던거다 알아



근데 어떡하겠어ㅠ
너 보면서 점점더니가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란거정말 꼭 니 곁에 있고 싶다는거니가 제일 소중하고 멋지다는거느끼게되는데ㅠㅠ 나라구 어쩌겠어슬픔






밤새 꼭 붙어 앉아서 얘기했던거
엄청 맑았던 날, 니가 하늘 너무 예쁘다며 창가에서 사진 찍다가 뒤에서 딴짓하던 나 몰래 찍어준거
내가 아무 말도 안하고 펑펑 울던 날 너도 아무 말 안하고 휴지만 계속 쥐어주고 한숨쉬면서 내 앞에 앉아있었던거
나랑 장난치고 세상에서 젤 예쁜 웃음 지으면서 웃었던거






다 좋은 친구여서 그랬던거지?.......





그래 알아.
그렇게라도 좋아 :)
평생 못잊을것같아 진짜로ㅎㅎ!









내가 너 식당에서 마주쳤을 때 아파보인다고 제발 쉬라고 걱정했던거
친구들이랑 다같이 모였을 때도 괜히 니 앞에, 니 옆에 앉았던거
다른 친구들꺼 다 몰라두 니 생일만, 니 번호만 외웠던거
너한테 괜히 장난쳤던거
니가 피곤해했던날 니 책상 위에 크래커랑 편지 두고 갔던거
매일 시비걸던거
니 앞에서 괜히 많이 웃는거
너랑 같은 수업 듣겠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수강신청했던거
왜 나만 여자 취급 안해주냐고 괜히 찡찡거리던거










단지 좋은 친구라서 그랬던건 아니었어 :)










우리 잠깐동안 못 보게 됐었을 때
내가 줬던 편지 기억해?

넌 남자앤데도 세심하니까
아마 다 기억하고 있을거야ㅋㅋ




그 편지ㅋㅋㅋ

난 밤새 쓴 거였어ㅁ
뭔가 내 맘을 제대로 전해보고 싶었거든


아무리 니 칭찬 니 좋은 점 너의 사랑스러운 모든 면
다 써봐도
젤 중요한 말은 못쓰겠더라  좋아한다고 그거 못쓰겠더라구ㅠ








나 니가 나 예전같지 않게 생각하는 것도 다 알아

너 눈치 엄청 빠르니까 내 맘 다 눈치챘잖아
나도 좋아한단 말은 못하면서 있는 티 없는 티 다 냈구
니가 알아주고 먼저 다가와주길 바랬어

근데 넌 오히려 부담스러운가보다 :)

그냥 좋은 친구였던 우리가 더 좋은건가봐
요즘 나한테 장난도 하나도 안치고
내 앞에서 도통 웃지도 않고
필요한 말 아니면 대충 무시하고 넘기고




ㅋㅋㅋ얼굴에 다 써있다 야,  부담스러워서 그러는거 다 알아





그래

그래서 고백 못하는거야 :)



내 맘 아예 니 앞에서 확실히 해버리면,



다신 너랑 친구도 못할까봐 무서워서 그래만족 










내 친구들 앞에선 잘도 웃고
농담도 잘하고
장난도 잘치고



예전엔 나한테도 그랬었던 니가


그렇게 해서 푹 빠져버리게 했던 니가






이젠 도리어 나 조금씩 피하는 것 같네 :)








나두 여자구,
상처 받는 건 사실 상관 없고 니가 뭘하든 난 상처 안받아 그치만
내가 계속 다가가면
넌 계속 멀어지려구만 하겠지?




그래, 그만해야지 :)




앞으로 더 표현하지는 않을게
마음도 정리해보려고 할게





쉽지는 않겠지만
연인으로서 나를 만나긴 싫어하는 것 같은 너한테
짐, 부담 이런거 되는거 싫다.





좋은 친구로 남고 싶어






고백도 못해봤는데, 내 맘만 들키고 끝나나봐 :)












많이 좋아해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