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아빠한테 여자가 있는 것 같아요

2012.07.29
조회300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입니다
제가 재수생이여서 스마트폰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빠 아이폰으로 가끔씩 인터넷을 보곤 하는데요
지금까지 아빠가 뭐 핸드폰 만지는거에대해서 전혀 아무렇지 않아 하셨어요
그래서 아까전에도 인터넷을 보고 있다가 제 옆에 뒀는데요
핸드폰에서 웅웅 거리면서 진동이 오는거에요
보니까 카톡이더라구요.. 그 아이폰에 알림뜨자나요 직사각형으로..
그게 두개 뜨는거보니까 카톡이 두개가 온것같은데..
그 카톡 보낸 사람 이름이 여자이름였구요 첫번째 꺼에서는 무슨 계곡얘기하고..
그 바로밑에 두번째로 온거에는 뭐 어제는 죄송했다고 날 뜨거운데 나오게했다나?
카톡은 확인유무 알 수 있다고 해서 제가 지금 제가 제대로 확인을 못한 상태에요.
그런데 이 여자, 저번에 제가 아빠 카톡 봤을 때 '잉 안오시네요..'이렇게 보낸 적이 있단말이에요
그래서 더 의심이 가는거에요.....
저희 부모님이 10년동안 서로 얘기도 별로 안하시고..
사실 이혼만 안했지 정말..부부관계가 아닌 그런 사이였단말이에요
주말부부여서 아빠를 길면 금토일 보통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만 볼 수 있는데
아빠가 잠깐 오시는 그 동안 부모님끼리는 서로 얘기도안하시고 잠도 같이 안주무시고,,
엄마는 제 방에서 아빠는 안방에서 주무셨죠.
그런 상태로 저와 제 동생이 10년동안 자랐어요.
제가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다 보니 가슴속에 응어리가 많이 생겼는지..
제가 작년에 제 발로 정신과에 상담을 받으러 갔고
저희 가족 네명 모두가 같이 일주일에 한번씩 정신과 상담 받으면서
부모님 관계도 조금씩 좋아졌고.. 사실 좋아졌다 뿐이지
같이 이야기 나누시고 잠잘때 같이 주무시는 정도에요. 더도 덜도 없고
딱 필요한 의사소통, 같이잠 딱.이것뿐요. 
전 두분 얘기 나누시는거만 봐도 진짜 감지덕지에요. 그 전에는 진짜 서로 말 한마디도 안하셨으니까요..
얘기가 길어졌네요..
이런 환경에서 아빠한테 여자가.. 충분히 생길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본 그 여자의 카톡 세 개(아까 온 두개랑 예전에 왔던 한개)를 가지고
제가 너무 섣불리 내연녀라고 단정지은게 아닐까 걱정이에요..
지금 아빠 카톡을 확인만 하면 어떤 관계인지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것같은데
그럴 수가 없어서 여기에 질문을 올린거에요..
제가 섣불리 판단한 건가요?
아빠 카톡을 확인하고 아빠한테 이여자 누구냐고 직접 물어보고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아빠한테 다른여자 생긴걸 어떻게 용납을해요.. 저번에 그 카톡 보고서도 굉장히 놀랐는데..
제가 비록 재수생이지만..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수능을 100일 가까이 앞둔 지금, 최대한 주변 상황 신경 안쓰려고 노력하는데
이건 그냥 무시하고 지나칠 수가 없는 부분이잖아요..
제가 지금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좀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 아빠가 밥도 안드시고 방금 핸드폰 들고 나갔어요..아.....................어떡하죠일단 그 여자 핸드폰 번호는 적어놔서 알고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