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주위사람들의 만류에도 시작한 짝사랑이 중학교를 마치고 처음으로 수학의 정석책을 받아 펼쳐봤을 때의 답답함같아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나이 27, 평범한 직장인, 당구와 술을 즐기는 청년, 얼마전 담배를 끊은 금연가, 연애경험이 적지 않은 경험자. 한 짝사랑에 힘들어하는 남자. 요즘 저를 정의하자면 이러한 말들이 붙겠죠. 2년여 전, 여느때와 같이 친구들과 어울려 당구장으로 향했습니다. 뻔한 스토리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한 여자에게 시선을 뺏겼습니다. 그렇게 그 친구를 좋아하게 되었고 저는 그 친구를 한번이라도 더보려 대학교 친구들을 꼬셔 가깝지 않은 거리에 있는 곳까지 당구비가 싸다는 빌미를 만들어 다니곤 했습니다. 사실 외향적이지 않은 성격에 그 친구가 말을 걸어도 간단한 대답정도만 할 줄 알고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밖에 할일이 없었지만 그냥 웃는 모습을 바라만 봐도 좋은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용기를 내어서 전화번호라도 물어봐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고 차를 끌고 친구와 함께 당구장으로 향하던 날. 길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며 걸어가는 그 친구가 보였습니다. 부축하던 어떤 남자와 함께. 어떻게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나... 남자친구가 있구나.. 왜 하필 오늘에야 알았을까.. 뭐 뻔한 생각들에 잠겨 좌절했었죠. (사실 그 때는 둘이 사귀는 상황은 아니었다는 말을 나중에 들었을 때 '그 때 그걸 알았다면 지금 상황이 조금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렇게 당구장을 한참 다니지 않고 잊고 살았죠. 가끔 생각하며.. 직장에 들어가 직장 가까이에 있는 당구장을 다니기 시작할 때, 다시 그친구를 만났습니다. 정말 반가웠습니다. 한때 한창 좋아했던 여자를 다시 만난 기분이란..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 번호를 물어와야지..하고 여러차례에 걸쳐 폰번호를 알려달라 했지만 남자친구가 있다며 거절을 했습니다. 보통 포기하고 말 상황이었지만 저는 마지막으로 손편지를 써서 전했고 연락이 닿게 됐죠. 그렇게 조금씩 친해지는 시간들과 함께 더 그친구에게 빠지게 되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끝나는 그 친구의 얼굴이 보고싶어 집에서 한참이나 먼 거리에 있는 당구장에서 끝날시간까지 기다리다가 집까지 태워다주고 잠깐의 대화후 집에 돌아와 4시간 정도의 부족한 수면을 하고 다시 출근을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습니다. 어느정도 친해진 후에야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사실 시작부터 눈치는 있었지만,,) 그친구는 올해 초 외국의 대학교에 진학을 해서 국외에 있으며 7월 말에 들어온다는 사실도.. 나에게 올수 없겠냐는 한남자의 질문에 남자친구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서 올수 없다는 그녀. 나에게 오라며 여러번이나 고백을 했지만 번번히 같은 말만 받았죠. 하지만 그 친구도 저에대한 감정을 표한 상태여서 저는 더 포기 하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 자신도 저와 남자친구 사이에서 고민하는게 보였거든요.. 저는 조급했습니다. 사실 그 남자친구가 귀국하기전에 이친구를 나에게 데려오고 싶다는 한마디로 뺏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고 그 바람을 현실로 이루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했죠. 그래서 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혼자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삐지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보고 싶다며 일방적 애정표현을 하기도 하고.. 굉장히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오빠는 내가 없어도 잘 지낼거지만 남자친구는 내가 없으면 안될것 같아.' 그동안 그친구에게는 굉장히 잘지내 보이게 쿨한척, 신사인척, 행동했지만 고민하는 동안은 정말 생지옥이었거든요. '나도 너 없으면 안된다'말하고 싶었지만... 그러며 서서히 기다릴 준비를 했습니다. 얼마전 그 남자친구의 귀국날, 지금 보고싶다며 자기 일하는 곳으로 올 수 있냐며 문자가 왔습니다. 곧장 향해 얼굴을 보고 환하게 웃고, 남자친구가 들어오게 되면 연락을 못하기 때문에 그동안 조금씩 연락하는 횟수를 줄여왔는데 내가 보고싶단 한마디에 그 결심을 지킬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뭐,, 결국, 그 남자친구는 귀국을 해서 이곳에 있습니다. 만약, 그 남자친구가 다시 공부하러 나가게 된다면 저에게 올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많이 나쁜 놈이지만 그 남자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꼭, 데려오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의. 남.자.친.구.가. 귀.국.했.네.요.
여기저기 주위사람들의 만류에도 시작한 짝사랑이 중학교를 마치고 처음으로 수학의 정석책을 받아
펼쳐봤을 때의 답답함같아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나이 27, 평범한 직장인, 당구와 술을 즐기는 청년, 얼마전 담배를 끊은 금연가, 연애경험이 적지 않은 경험자. 한 짝사랑에 힘들어하는 남자.
요즘 저를 정의하자면 이러한 말들이 붙겠죠.
2년여 전, 여느때와 같이 친구들과 어울려 당구장으로 향했습니다.
뻔한 스토리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한 여자에게 시선을 뺏겼습니다.
그렇게 그 친구를 좋아하게 되었고 저는 그 친구를 한번이라도 더보려 대학교 친구들을 꼬셔
가깝지 않은 거리에 있는 곳까지 당구비가 싸다는 빌미를 만들어 다니곤 했습니다.
사실 외향적이지 않은 성격에 그 친구가 말을 걸어도 간단한 대답정도만 할 줄 알고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밖에 할일이 없었지만 그냥 웃는 모습을 바라만 봐도 좋은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용기를 내어서 전화번호라도 물어봐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고
차를 끌고 친구와 함께 당구장으로 향하던 날.
길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며 걸어가는 그 친구가 보였습니다. 부축하던 어떤 남자와 함께.
어떻게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나... 남자친구가 있구나.. 왜 하필 오늘에야 알았을까..
뭐 뻔한 생각들에 잠겨 좌절했었죠.
(사실 그 때는 둘이 사귀는 상황은 아니었다는 말을 나중에 들었을 때 '그 때 그걸 알았다면 지금 상황이 조금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렇게 당구장을 한참 다니지 않고 잊고 살았죠. 가끔 생각하며..
직장에 들어가 직장 가까이에 있는 당구장을 다니기 시작할 때, 다시 그친구를 만났습니다.
정말 반가웠습니다. 한때 한창 좋아했던 여자를 다시 만난 기분이란..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 번호를 물어와야지..하고 여러차례에 걸쳐 폰번호를 알려달라 했지만
남자친구가 있다며 거절을 했습니다.
보통 포기하고 말 상황이었지만 저는 마지막으로 손편지를 써서 전했고 연락이 닿게 됐죠.
그렇게 조금씩 친해지는 시간들과 함께 더 그친구에게 빠지게 되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끝나는 그 친구의 얼굴이 보고싶어 집에서 한참이나 먼 거리에 있는 당구장에서
끝날시간까지 기다리다가 집까지 태워다주고 잠깐의 대화후 집에 돌아와 4시간 정도의 부족한
수면을 하고 다시 출근을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습니다.
어느정도 친해진 후에야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사실 시작부터 눈치는 있었지만,,)
그친구는 올해 초 외국의 대학교에 진학을 해서 국외에 있으며 7월 말에 들어온다는 사실도..
나에게 올수 없겠냐는 한남자의 질문에
남자친구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서 올수 없다는 그녀.
나에게 오라며 여러번이나 고백을 했지만 번번히 같은 말만 받았죠.
하지만 그 친구도 저에대한 감정을 표한 상태여서 저는 더 포기 하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 자신도 저와 남자친구 사이에서 고민하는게 보였거든요..
저는 조급했습니다. 사실 그 남자친구가 귀국하기전에 이친구를 나에게 데려오고 싶다는
한마디로 뺏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고 그 바람을 현실로 이루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했죠.
그래서 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혼자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삐지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보고 싶다며 일방적 애정표현을 하기도 하고..
굉장히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오빠는 내가 없어도 잘 지낼거지만 남자친구는 내가 없으면 안될것 같아.'
그동안 그친구에게는 굉장히 잘지내 보이게 쿨한척, 신사인척, 행동했지만
고민하는 동안은 정말 생지옥이었거든요. '나도 너 없으면 안된다'말하고 싶었지만...
그러며 서서히 기다릴 준비를 했습니다.
얼마전 그 남자친구의 귀국날,
지금 보고싶다며 자기 일하는 곳으로 올 수 있냐며 문자가 왔습니다.
곧장 향해 얼굴을 보고 환하게 웃고,
남자친구가 들어오게 되면 연락을 못하기 때문에 그동안 조금씩 연락하는 횟수를 줄여왔는데
내가 보고싶단 한마디에 그 결심을 지킬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뭐,, 결국, 그 남자친구는 귀국을 해서 이곳에 있습니다.
만약, 그 남자친구가 다시 공부하러 나가게 된다면 저에게 올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많이 나쁜 놈이지만 그 남자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꼭, 데려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