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눈엔 날씬한 비만아 - 한방다이어트

이쿠요쿠2012.07.31
조회258

한방 다이어트는 각 개인의 성격과 체질, 생활 방식에 따라

각기 다른 원인에 의해서 비만이 된 사람을 그 사람의 체질에

맞게 다이어트법을 제시하여 사람마다 다르게 살을 빼줍니다.

 

나의 비만원인을 파악하고 그 후에 나의 비만정도를 체지방율과

건강상태에 의하여 측정을 하고 체질별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 [정지행 칼럼] 부모의 눈엔 날씬한 비만아



 

부모의 눈엔 날씬한 비만아



 



수년 전 아주 쇼킹한 비만아를 본 적이 있습니다. 나이는 네 살 정도, 남자아이였습니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병원에 왔는데, 네 살이나 된 아이가 제대로 서지도 못했습니다. 걷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 했고, 옆에서 누가 부축을 해주어야만 겨우 설 수 있었습니다.




기가 막힐 노릇이었습니다.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면서도 그런 비만아는 처음 보았으니까요.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엄마, 아빠가 맞벌이를 하느라 할머니 할아버지가 대신 손자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너무나 잘 먹었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잘 먹는 것이 예뻐 달라는 대로 다 주었던 것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부모가 안 되겠다 싶었지만 이미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그래도 잘 먹는 아들이 예쁘다는 것을 어쩌겠습니까.




잘 먹는 것도 좋지만, 이것은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경우입니다. 요즈음 아이들의 경우, 비만이 되기 너무나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게 실상입니다. 결코 건강한 상태라고는 볼 수가 없습니다. 키가 커졌다고 하지만 대개 살이 찌기 시작하면 옆으로만 벌어지면서 키가 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지방만 많아져 체력도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다른 영양소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아닙니다. 탄수화물(특히 설탕류)과 지방의 섭취가 과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것이 심하게 되면 나이에 상관없이 성인병(소아고혈압, 소아당뇨 등)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한 번은 6세의 유치원생 여자아이였습니다. 부모는 역시 맞벌이였고 교육수준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일하는 사람이 아이를 돌보다 보니, 역시나 아이의 입맛을 끄는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소시지, 햄버거, 사탕, 초콜릿 따위가 아이의 주식이었던 겁니다.




부모가 보기에는 그냥 통통하고 예쁘게 볼 수도 있는 정도지만 전문가의 입장에선 이미 복부비만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얘기를 듣고 보니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온 이유는 엄마 눈에 아이가 비만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침대 다리 부러진다고 침대에도 못 올라오게 하고, 여러 명이 같이 노는데서 놀림감이 된다는 것입니다. 엄마가 그 얘기를 듣고서야 위기의식을 느껴 데리고 온 것입니다.


 

[한의학박사 정지행 칼럼]

http://www.handiet.co.kr/hd_news4.htm?action=view&seq=248&tag=2&page=17&searchFlg=&search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