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이상형을 봤는데....

말을못해2012.07.31
조회1,364
2시간전...강남에서 집에오는 버스타고 오던중 피곤에 쩔어서 심하게 졸고있었음
잠깐깨서 주위를 둘러보니까 퇴근시간인 6시 반쯤이라 사람이 풀....
아...본인은 25男으로 솔로임....ㅠㅠ
장애인 전용버스 맨뒤 바로 앞칸 좌석이 좀 낮은 곳에 앉아있었는데 
앞 의자들 사이로 서서 가는 여신을 발견...(그냥 내 스타일이였음) 
20대 초반으로 보이고 빨간 챙에 파란 색 애틀란타 mlb 모자를 쓰고 있었음...좀 마르셨음
모자를 좀 푹 눌러써서 코 밑부분만 보였는데도 무지 이뻐 보였음
사람이 많은 차라 먼저내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맘졸이면서 넋놓고 보는데 (집이 종점 근처라..._)
우리집 근처 4정거장쯤 전에 내리심... 그때 얼굴 봤는데 역시 내스타일
따라 내릴까 순간 오만가지 고민하는 사이에 버스출발...
(번호물어봤다가 차이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용기를 못냈음...무쟈게 후회중...)
내릴때 비닐에 커다란 짐이 있던데 매일 같은시간 강남에서 버스타고 오는데 한번도 못봤으니
오늘 하루 어디가서 뭘 사온듯 싶음...
집에와서 밥먹고 올림픽 중계를 보는데도 그분이 머리속에 떠나질 않아 하도 답답해 
평소 안오던 여기까지 와서 글을 싸지르는중......


441타고 7시쯤 호계파출소에서 내리신 키 155정도에 애틀란타 MLB모자쓰신 여성분 
이글보고 답글좀 달아줬으면 .....
진짜 담에 또 버스에서 보면 말걸지만 
내 인연이라면 뭔가 이뤄 지겠지 하는 로또 맞을 심정으로 글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