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년차 두돌된 딸을 둔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볍게 1박2일로 여행을 가자고 한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 아내는 맏이이고 저는 막내입니다. 장인어른 장모님은 아직 젊으시죠. 저희 부모님은 연세가 많으십니다. 3년 결혼생활동안 처가식구 가족여행 포함해서 4번을 다녀왔습니다. 아버님과 저는 성격이 좀 맞지 않습니다. 성격차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저하고만 그런게 아니라 가족들 모이면 우리 어머님 아니면 아무도 감당 못한다고 할 정도 입니다. 한마디로 성격이 불같은 성격이십니다. 지금이야 이제 연세가 들어서 아들들 앞에서 꼼짝 못하지만요. 딸을 낳고 나도 아빠가 되고 나니까 이제야 어느정도 아버님의 심정을 어느정도 인정을 하겠더군요. 갑자기 아버님이 불쌍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님 한쪽 다리를 약간 못 쓰십니다. 휠체어 타고 다닐정도는 아니고 지팡이 짚고도 거동이 불편할 정도입니다. 그러한 이유와 사이가 안 좋은 이유도 있고 해서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한 번도 간적이 없습니다. 지난달에 처가식구와 가족여행 다녀와서 괜히 부모님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부모님 연세 더 드시기전에 거동 불편하시더라도 부모님 모시고 일박이일 여행다녀오자 그랬더니 아내의 반대가 심합니다. 아이가 두돌밖에 안된데에다가 아버님마저 거동이 불편한데 이렇게 여행가면 고생만 한다고 차라리 가지 말자고 하더군요. 이번 한번만 좀 힘들더라도 가자고 부모님 연세 더 드시기전에 가자고 해도 요지부동입니다. 그럼 이제 나도 처가식구 여행 참석 안 하겠다고 했더니.. 처가 식구여행이야 딸 장모님이 봐주니까 상관없어서 더 편하다고 그런데 우리부모님과 여행가면 아이 챙겨야지 아버님 챙겨야지 괜히 여행가서 더 안 좋아진다고 가지 말자고 합니다. 자기도 자기 부모님 거동 불편하면 여행 안간다고 섭섭해 하지 말라고 그러는데 섭섭합니다. 요즘 와이프들이 시댁 싫어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인지는 몰랐네요. 저도 부모님과 여행가면 고생할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까지 반대할 줄은 몰랐네요. 정 가고 싶으면 자기는 아이랑 집에 있을테니까 세명이서 다녀오라고 하네요.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259
시부모님과 여행 가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결혼한지 3년차 두돌된 딸을 둔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볍게 1박2일로 여행을 가자고 한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
아내는 맏이이고 저는 막내입니다. 장인어른 장모님은 아직 젊으시죠.
저희 부모님은 연세가 많으십니다.
3년 결혼생활동안 처가식구 가족여행 포함해서 4번을 다녀왔습니다.
아버님과 저는 성격이 좀 맞지 않습니다. 성격차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저하고만 그런게 아니라 가족들 모이면 우리 어머님 아니면 아무도 감당 못한다고 할 정도 입니다.
한마디로 성격이 불같은 성격이십니다. 지금이야 이제 연세가 들어서 아들들 앞에서 꼼짝 못하지만요.
딸을 낳고 나도 아빠가 되고 나니까 이제야 어느정도 아버님의 심정을 어느정도 인정을 하겠더군요.
갑자기 아버님이 불쌍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님 한쪽 다리를 약간 못 쓰십니다.
휠체어 타고 다닐정도는 아니고 지팡이 짚고도 거동이 불편할 정도입니다.
그러한 이유와 사이가 안 좋은 이유도 있고 해서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한 번도 간적이 없습니다.
지난달에 처가식구와 가족여행 다녀와서 괜히 부모님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부모님 연세 더 드시기전에 거동 불편하시더라도 부모님 모시고 일박이일 여행다녀오자 그랬더니
아내의 반대가 심합니다.
아이가 두돌밖에 안된데에다가 아버님마저 거동이 불편한데 이렇게 여행가면 고생만 한다고
차라리 가지 말자고 하더군요. 이번 한번만 좀 힘들더라도 가자고 부모님 연세 더 드시기전에 가자고 해도
요지부동입니다. 그럼 이제 나도 처가식구 여행 참석 안 하겠다고 했더니..
처가 식구여행이야 딸 장모님이 봐주니까 상관없어서 더 편하다고 그런데 우리부모님과 여행가면
아이 챙겨야지 아버님 챙겨야지 괜히 여행가서 더 안 좋아진다고 가지 말자고 합니다.
자기도 자기 부모님 거동 불편하면 여행 안간다고 섭섭해 하지 말라고 그러는데 섭섭합니다.
요즘 와이프들이 시댁 싫어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인지는 몰랐네요.
저도 부모님과 여행가면 고생할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까지 반대할 줄은 몰랐네요.
정 가고 싶으면 자기는 아이랑 집에 있을테니까 세명이서 다녀오라고 하네요.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