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미역이가 왔어요. 요번은 아주 일찍 돌아왔습니다. 칭찬해주thㅔ요.ㅋㅋㅋㅋㅋㅋㅋㅋ 두콩이와 저도 드디어 삼백일을 넘은 커플이 됬군요. 앞으로 쭉쭉 더 잘 사귈거에요!! ㅋㅋㅋㅋㅋ 오늘은 제가 쉬는날이고 두콩이는 지금 수업들으러 갔네요. 그녀가 없는사이 판을 써볼까해요. 잇힝. 오늘은 삼백일얘기를 좀 써볼까해용. 그럼 지금부터 음슴췌~ 췌췌췟 우리의 삼백일은 월요일이었음. 그러나 나는 월요일날 일하는 슬픈 직장인 현실. 그래서 우리는 삼백일을 주말에 보내기로함. 솔직히 나는 별 기대를 안했음. 예전에도 남친들이랑 그런거 챙겨본거 거의없음. 서로 생일만 챙겨주고 기념일같은건 챙기지도 날짜를 세지도 않았음. 그냥 대충 사귄지 몇개월이네 이정도. 두콩이는 그런거 챙기는거 좋아했다고함. 뭔가 질투가나네 스물스물. 금요일 나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 어느때처럼 두콩이와 카톡을함. 이뇨석이 드디어 판을 쓰고있다는 희소식.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나보고 집에 빨리오라고 애교도 부리고 (두콩이가 애교가 없음) ㅋㅋㅋㅋㅋ 그날따라 이녀석 기분이 아주 좋아보이는거임. 나두 덩달아 기분업업 ㅋㅋㅋ 피곤함도 잊은채 가벼운 걸음으로 집으로 총총총총 샤샤샤샥 일이 끝나고 집에오면 항상 배고프고 피곤해서 떡이됨. 그날도 넘넘 배가고픈데 두콩이는 낮에 혼자 맛난것을 드시고옴….칫 분명히 카톡에서는 집에가면 자기가 맛난거 해주겠다고 했는데 정작 집에오니까 다섯시까지 나갈준비를 하라는거임. 읭? 퇴근후 집에 도착한 시각은 4시20분정도. 나는 너무 피곤해서 침대에서 뒹구룰루루루루룰 두콩이 위에 누워서 땡깡을 부렸음 "밥은 밥ㅃㅂ은ㄴ 밥해준다며…나 배고프다 오늘 빵밖에 안먹었다. 힝. 쟈기혼자 맛난거 먹고 나는 굶기고!!!! 나빴다 나빴어" 이런식으로 땡깡을 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콩이는 빨리 화장지우고 씻고 나오라고 제촉함. 두콩이는 내가 화장하는거 안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녀의 등살에 떠밀려 척척 씻고 옷도 이쁘게 입고 준비를함. 나는 계속 도대채 어디가는건데 힌트라도 줘봐 옷은 어떻게 입을까? 그러나 두콩이는 입을 꽉 다뭄. 절대 말 안해줌. 두콩이도 나름 깔쌈하게 옷을 차려입고 새신발도 신고 우리는 나감. 그녀는 자기가 네비게이션 할테니까 자기 말대로 운전하라고함. 네 마님. 나는 김기사로 빙의 그녀의 지시의 따라 움직임. 좌회전 우회전 휘리리릭. 여섯시에 예약을 해놨다면서, 두시간정도 거기있다가 영화보고 집에가서 밥을 먹자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그순간 난 멘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먹은거라곤 빵조가리 하나. 그런데 지금 몇시간을 더 참으라는거임. 나는 배고픈거 못참음. ㅋㅋㅋㅋㅋㅋ. 삐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럴수있냐며 너무 자기위주로 플랜했다고 ㅋㅋㅋㅋ 물론 싸운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땡깡부림. 그렇게 티격태격 도착한곳은 이곳에서 아주아주아주아주 유명한 고급레스토랑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뇨석봐라 ㅋㅋㅋㅋㅋ나는 순간 조금 어이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으면서도 좋은기분? 두콩이는 왜 별로 좋아하지 않냐면 반응이 시큰둥하다며 삐질려구함 그래서 나는 과장해서 오바해서 좋은척을함 "ㅇ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우 자기야 우후 너무 좋아ㅏㅏㅏ 꺄ㅑㅑㅑ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 우리는 들어가서 맛있게 식사를함. 분위기도 좋았고 두콩이한테 너무 고마웠음. 두콩이는 먹고싶은거 먹으라며 맛있게 먹으라며 엄마로 빙의했음. 대학졸업하고 이제 나도 독립해보겠다고, 부모님도 집에 들어오지 않을거면 독립해서 한번 생활해보라는 말씀에 요즘 돈이 궁핍한 나인데…요즘은 두콩이한테 제대로된 밥도 못사주고, 선물도 못해주고…….ㅜㅜㅜㅜ 두콩이는 맨날 맛있는거타령하는 나를 위해 준비했다고함. 맨날 집에서 베이글에 치즈 발라 먹는게 안쓰럽다며 ㅜㅜ 두콩이가 사줘서 더 더 더 맛있는 저녁이었음. 그리고 우리는 영화를 보러 이동했음. 배트맨을 보러감!!!!!!!! 주차할데가 없어서 두콩이는 먼저 티켓을 사러 들어가고 나는 주변을 삥삥 돌다가 들어감. 영화는 내가 보여주고싶었는데 ㅜㅜ 영화도 두콩이가 보여줌. 이녀석. 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영화가 너무 길어서 나는 한 다섯번을 졸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졸다가 두콩이한테 걸려서 깸. ㅋㅋㅋㅋㅋㅋ 요즘들어 피곤해서 그런지 영화보다가 자주 골아떯어짐 집에서도 그렇고. 두콩이는 같이 뭐 보다가 내가 잠드는걸 무지무지 싫어함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날만은 의지있게 참아봄. 몰려드는 잠의 악귀들 잠의 쓰나미. 그러나 영화에 초집중한 두콩이덕분에 들키지 않고 몇번이나 졸음 ㅋㅋㅋㅋㅋ 덕분에 영화 내용은 기억이 잘 안나고 ㅋㅋㅋㅋㅋㅋ영화보면서 두콩이와 손도 잡고싶었지만 학교근처라 그저 그녀의 어깨의 머리를 기대는 것으로 만족했음. 그렇게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 우리는 떡실신해서 잤음. 다음날도 아침밥먹고 떡실신해서 낮잠을 잠 ㅋㅋㅋㅋ 우리는 잠꾸러기 삼백일의 뜨거운밤은 없었음 그러나 월욜날 뜨거웠다는 얘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소소한 삼백일은 이렇게 끝이났음. 그래도 나름 오랜만에 데이트도 하고 분위기도 잡고 너무 너무 좋았음. 영화관에서 영화보다가 두콩이랑 눈이 마주치면 그렇게 설레일수가 없음!!! ㅋㅋㅋㅋ 나를 위해 플랜을 짜주신 두콩님 너무너무 고마웠쪄요 >< 그런데 정작 사진은 하나도 안찍은………..원래 항상 사진찍는데 우리 귀여운 두콩이 사진을 그날 못찍어서 안타까움. 저번편에 두콩이가 저한테 편지를 남겼는데 저두 두콩이한테 짤막한 편지 남기면서 마무리할께요!! 두콩이에게, 안녕 나의 그대. 삼백일이라고 너무너무 잘 챙겨줘서 고마워, 나한테 출근길에 읽으라고 편지도 써주고. 그날 지각했지만 자기가 써준 편지읽으면서 좋았다 ㅋㅋㅋㅋ. 단순한 나. 나는 정작 해준게 없네. 맛있는 밥한끼도 못사주고 편지도 못써주고. 학생때는 많이 써줬는데. 기억난다. 내가 처음으로 당신한테 편지써줬을때 좋아하던 당신모습. 풋풋했던 시절. 요즘 내가 많이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는 모습만 보여서 미안해. 자기도 자기 나름대로 공부 스트레스도 많은데. 내가 더 어른인데 당신앞에서 자꾸 애기가 되가는 나. ㅜㅜ 독립한다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어. 학생때는 마냥 편하게 살다가. 내힘으로 살아가려니까 아직 너무 어색하고 두려웠나봐. 그래도 옆에 당신이 있는데 나를 믿어주는 당신한테 가끔씩 못된말하고 쟈기 울리고. ㅜㅜ 너무 미안해. 자기가 울면 마음이 아프다. 앞으로 더 잘 할께. 약속해. 부모님도 보고싶고 집이 그리울때도 있어 근데 내가 지금 편하자고 당신과의 약속을 져버리고 떠나버리면 후회할거야 분명히. 나 자신한테 너무 실망할거야. 그러니까 당신옆에 있을거야. 거머리처럼 철썩 달라붙어서 안 떨어질거야. 내가 언젠간 당신을 버릴꺼라는 걱정은 집어치워 나도 못된말 안할께. 요즘 자꾸 나빠지는 나 미역이를 용서해. 풋풋했던 시절에 귀엽고 애교넘치고 자상한 미역이로 돌아갈께. 지금도 귀엽지?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알콩달콩 재미있게 잘 살아보자. 이제 우리의 가정을 꾸리고. ㅋㅋㅋㅋㅋ나는 언제나 당신 편. 당신은 내 편. 나를 믿어줘서 고마워요. 나도 당신 믿어. 나 반드시 성공할께. 우리 정상에서 만나. ㅋㅋㅋㅋㅋㅋ 많이 많이 사랑해. 보고싶다 내새뀌. 어서 집에와서 내품으로 쏘오오옥 131
[동성] 선배와 ... 후배사이 [10]
안녕하세용~~ 미역이가 왔어요. 요번은 아주 일찍 돌아왔습니다. 칭찬해주thㅔ요.ㅋㅋㅋㅋㅋㅋㅋㅋ
두콩이와 저도 드디어 삼백일을 넘은 커플이 됬군요. 앞으로 쭉쭉 더 잘 사귈거에요!! ㅋㅋㅋㅋㅋ
오늘은 제가 쉬는날이고 두콩이는 지금 수업들으러 갔네요.
그녀가 없는사이 판을 써볼까해요. 잇힝.
오늘은 삼백일얘기를 좀 써볼까해용.
그럼 지금부터 음슴췌~ 췌췌췟
우리의 삼백일은 월요일이었음.
그러나 나는 월요일날 일하는 슬픈 직장인 현실.
그래서 우리는 삼백일을 주말에 보내기로함.
솔직히 나는 별 기대를 안했음.
예전에도 남친들이랑 그런거 챙겨본거 거의없음. 서로 생일만 챙겨주고 기념일같은건 챙기지도 날짜를 세지도 않았음. 그냥 대충 사귄지 몇개월이네 이정도.
두콩이는 그런거 챙기는거 좋아했다고함. 뭔가 질투가나네 스물스물.
금요일 나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 어느때처럼 두콩이와 카톡을함.
이뇨석이 드디어 판을 쓰고있다는 희소식.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나보고 집에 빨리오라고 애교도 부리고 (두콩이가 애교가 없음) ㅋㅋㅋㅋㅋ
그날따라 이녀석 기분이 아주 좋아보이는거임.
나두 덩달아 기분업업 ㅋㅋㅋ 피곤함도 잊은채 가벼운 걸음으로 집으로 총총총총 샤샤샤샥
일이 끝나고 집에오면 항상 배고프고 피곤해서 떡이됨.
그날도 넘넘 배가고픈데 두콩이는 낮에 혼자 맛난것을 드시고옴….칫
분명히 카톡에서는 집에가면 자기가 맛난거 해주겠다고 했는데
정작 집에오니까 다섯시까지 나갈준비를 하라는거임. 읭?
퇴근후 집에 도착한 시각은 4시20분정도.
나는 너무 피곤해서 침대에서 뒹구룰루루루루룰 두콩이 위에 누워서 땡깡을 부렸음
"밥은 밥ㅃㅂ은ㄴ 밥해준다며…나 배고프다 오늘 빵밖에 안먹었다. 힝. 쟈기혼자 맛난거 먹고 나는 굶기고!!!! 나빴다 나빴어"
이런식으로 땡깡을 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콩이는 빨리 화장지우고 씻고 나오라고 제촉함. 두콩이는 내가 화장하는거 안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녀의 등살에 떠밀려 척척 씻고 옷도 이쁘게 입고 준비를함.
나는 계속 도대채 어디가는건데 힌트라도 줘봐 옷은 어떻게 입을까?
그러나 두콩이는 입을 꽉 다뭄. 절대 말 안해줌.
두콩이도 나름 깔쌈하게 옷을 차려입고 새신발도 신고 우리는 나감.
그녀는 자기가 네비게이션 할테니까 자기 말대로 운전하라고함.
네 마님.
나는 김기사로 빙의 그녀의 지시의 따라 움직임. 좌회전 우회전 휘리리릭.
여섯시에 예약을 해놨다면서, 두시간정도 거기있다가 영화보고 집에가서 밥을 먹자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그순간 난 멘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먹은거라곤 빵조가리 하나. 그런데 지금 몇시간을 더 참으라는거임.
나는 배고픈거 못참음. ㅋㅋㅋㅋㅋㅋ. 삐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럴수있냐며 너무 자기위주로 플랜했다고 ㅋㅋㅋㅋ
물론 싸운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땡깡부림.
그렇게 티격태격 도착한곳은 이곳에서 아주아주아주아주 유명한 고급레스토랑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뇨석봐라
ㅋㅋㅋㅋㅋ나는 순간 조금 어이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으면서도 좋은기분?
두콩이는 왜 별로 좋아하지 않냐면 반응이 시큰둥하다며 삐질려구함
그래서 나는 과장해서 오바해서 좋은척을함
"ㅇ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우 자기야 우후 너무 좋아ㅏㅏㅏ 꺄ㅑㅑㅑ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
우리는 들어가서 맛있게 식사를함. 분위기도 좋았고 두콩이한테 너무 고마웠음.
두콩이는 먹고싶은거 먹으라며 맛있게 먹으라며 엄마로 빙의했음.
대학졸업하고 이제 나도 독립해보겠다고, 부모님도 집에 들어오지 않을거면 독립해서 한번 생활해보라는 말씀에
요즘 돈이 궁핍한 나인데…요즘은 두콩이한테 제대로된 밥도 못사주고, 선물도 못해주고…….ㅜㅜㅜㅜ
두콩이는 맨날 맛있는거타령하는 나를 위해 준비했다고함.
맨날 집에서 베이글에 치즈 발라 먹는게 안쓰럽다며 ㅜㅜ
두콩이가 사줘서 더 더 더 맛있는 저녁이었음.
그리고 우리는 영화를 보러 이동했음.
배트맨을 보러감!!!!!!!!
주차할데가 없어서 두콩이는 먼저 티켓을 사러 들어가고 나는 주변을 삥삥 돌다가 들어감.
영화는 내가 보여주고싶었는데 ㅜㅜ 영화도 두콩이가 보여줌. 이녀석. 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영화가 너무 길어서 나는 한 다섯번을 졸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졸다가 두콩이한테 걸려서 깸. ㅋㅋㅋㅋㅋㅋ
요즘들어 피곤해서 그런지 영화보다가 자주 골아떯어짐 집에서도 그렇고.
두콩이는 같이 뭐 보다가 내가 잠드는걸 무지무지 싫어함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날만은 의지있게 참아봄. 몰려드는 잠의 악귀들 잠의 쓰나미.
그러나 영화에 초집중한 두콩이덕분에 들키지 않고 몇번이나 졸음 ㅋㅋㅋㅋㅋ
덕분에 영화 내용은 기억이 잘 안나고 ㅋㅋㅋㅋㅋㅋ
영화보면서 두콩이와 손도 잡고싶었지만 학교근처라 그저 그녀의 어깨의 머리를 기대는 것으로 만족했음.
그렇게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 우리는 떡실신해서 잤음.
다음날도 아침밥먹고 떡실신해서 낮잠을 잠 ㅋㅋㅋㅋ 우리는 잠꾸러기
삼백일의 뜨거운밤은 없었음
그러나 월욜날 뜨거웠다는 얘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소소한 삼백일은 이렇게 끝이났음.
그래도 나름 오랜만에 데이트도 하고 분위기도 잡고 너무 너무 좋았음.
영화관에서 영화보다가 두콩이랑 눈이 마주치면 그렇게 설레일수가 없음!!! ㅋㅋㅋㅋ
나를 위해 플랜을 짜주신 두콩님 너무너무 고마웠쪄요 ><
그런데 정작 사진은 하나도 안찍은………..
원래 항상 사진찍는데 우리 귀여운 두콩이 사진을 그날 못찍어서 안타까움.
저번편에 두콩이가 저한테 편지를 남겼는데
저두 두콩이한테 짤막한 편지 남기면서 마무리할께요!!
두콩이에게,
안녕 나의 그대. 삼백일이라고 너무너무 잘 챙겨줘서 고마워, 나한테 출근길에 읽으라고 편지도 써주고.
그날 지각했지만 자기가 써준 편지읽으면서 좋았다 ㅋㅋㅋㅋ. 단순한 나.
나는 정작 해준게 없네. 맛있는 밥한끼도 못사주고 편지도 못써주고. 학생때는 많이 써줬는데.
기억난다. 내가 처음으로 당신한테 편지써줬을때 좋아하던 당신모습.
풋풋했던 시절. 요즘 내가 많이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는 모습만 보여서 미안해.
자기도 자기 나름대로 공부 스트레스도 많은데.
내가 더 어른인데 당신앞에서 자꾸 애기가 되가는 나. ㅜㅜ
독립한다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어. 학생때는 마냥 편하게 살다가. 내힘으로 살아가려니까 아직 너무 어색하고 두려웠나봐.
그래도 옆에 당신이 있는데 나를 믿어주는 당신한테 가끔씩 못된말하고 쟈기 울리고. ㅜㅜ 너무 미안해.
자기가 울면 마음이 아프다. 앞으로 더 잘 할께. 약속해.
부모님도 보고싶고 집이 그리울때도 있어 근데 내가 지금 편하자고 당신과의 약속을 져버리고 떠나버리면 후회할거야 분명히. 나 자신한테 너무 실망할거야.
그러니까 당신옆에 있을거야. 거머리처럼 철썩 달라붙어서 안 떨어질거야.
내가 언젠간 당신을 버릴꺼라는 걱정은 집어치워 나도 못된말 안할께. 요즘 자꾸 나빠지는 나 미역이를 용서해.
풋풋했던 시절에 귀엽고 애교넘치고 자상한 미역이로 돌아갈께. 지금도 귀엽지?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알콩달콩 재미있게 잘 살아보자. 이제 우리의 가정을 꾸리고. ㅋㅋㅋㅋㅋ
나는 언제나 당신 편. 당신은 내 편. 나를 믿어줘서 고마워요. 나도 당신 믿어.
나 반드시 성공할께. 우리 정상에서 만나. ㅋㅋㅋㅋㅋㅋ
많이 많이 사랑해. 보고싶다 내새뀌.
어서 집에와서 내품으로 쏘오오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