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기 전에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렸었는데 이렇게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감사드려요ㅠㅠ 정말 네이트 판, 남겨주신 리플들 제 마음속에 위로가 충분히 되었어요.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여러분들의 글 잘 새길게요. 어제도 들어가지않아 오늘로 가출 5일째네요. 그런데 어쩌죠? 시간이 흐를수록 더 들어가기가 싫어요ㅠㅠ 참! 그 날 어머님이 신랑이랑 같이 나오라고해서 신랑이 나 지금 퇴근해서 피곤하다고 안나간다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싸가지없는 놈이라고 막 뭐라하셔서 결국 신랑은 나갔었어요. 전 집에있구요. 제가 때마침 그 날 생리를 시작했는데 원래는 같이 나가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참 민망한 얘기지만 생리대차고 자전거탔더니 엄청 불편하더라구요;;;그래서 신랑한테 말하고 전 어머님계신곳으로 가지 않았네요. 암튼 많은 관심글들 감사드립니다.ㅠㅠ 가출한 지 나흘째 되어가네요. 결혼은 올해 5월 말에 한 새댁입니다. 사실 결혼도 시끄럽게 했답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는데 결국 하기는 했네요. 청첩장 돌린게 창피해서.. 제가 가출을 한 이유는요. 눈치없는 시어머니와 효자아들때문이예요. 참고로 전 지금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3주전인가 저녁 9시 30이 넘어서 시어머니한테 전화가왔네요. 참고로 시댁과 저희 신혼집은 도보로 5분거리 입니다. 시댁과 신혼집 사이에 고등학교가 있구요. 자전거를 요근래 사드렸더니 열심히 타시기는 하더라구요. 3주 전까지만 해도 어머님이 자전거에 서툴렀어요. 전화한 이유는 자전거타러 나왔는데 당신 자전거 타는거 중심좀 잡게 타는거 도와달라구요 ㅠㅠ 전 그 날 설거지 마치고 씻고 자려던 참이었어요. 신랑도 어차피 야근이고 몸도 너무 피곤하고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했었죠, 근데 전화가와서 설거지하다말고 나가서 자전거타는거 도와드렸죠. 정말 땀이 줄줄나더라구요. 안그래도 몸 피곤한데 너무 짜증이 났어요. 그 저녁늦은시간에 전화해서 직장다니는 며느리 부르는 시어머니가 너무 이해가 안됐어요. 본인은 일을 안하시니 모르겠지만 일하는 며느리 피곤한걸 왜 모르냐구요. 일단 이 일은 넘겼어요. 신랑한테도 볼멘소리 한번 안했구요. 그리고 저번주 목요일에 또 어머님한테 전화가왔어요. 제가 청소하고 밥하니라 전화벨소리를 못들었어요. 8시 넘어서 부재중 전화가 와있더라구요. 9시 넘어서 확인을해서 전화를 드렸더니 대뜸 하시는말이 시어머니: 넌 뭐하니라 시에미 전화도 안받냐? 저: 죄송해요. 청소하고 밥하니라 몰랐어요. 시어머니: 그럼 청소하면 시에미 전화 안받아도 된다는거냐? 저: 아니요, 그런게 아니라 청소기 소리때문에 전화 벨소리를 못들었어요. 시어머니: 하여간 넌 이뻐할래야 이뻐할수가 없다. 저: 그나저나 전화는 왜하셨어요? 무슨일 있으세요? 시어머니: 너 지금 집에 있으면 같이 자전거타고 한강가려고 전화했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나오거라ㅡㅡ 근데 한강까지 거리가 25km는 되거든요. 자동차로도 적은 거리는 아니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자전거타면 왕복 두시간은 걸리는 거리예요 ㅠㅠㅠㅠㅠㅠㅠ 며느리가 집에서 노는것도 아니고 저녁 9시에 지금도 늦지않았으니 나오라는 시어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아 신랑한테 부탁했죠. 주말이나 금요일 저녁이라면 나도 운동삼아 같이 가겠지만 평일엔 다음날 출근도 해야하는데 저렇게 어머님이 전화하시면 거절하기도 뭐하고하니 중간에서 말 좀 잘해달라구요. 그랬더니 신랑 노발대발하면서 엄마가 낮에 혼자 내리 집에있고(참고로 어머님 이혼하셨어요)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저러는데 넌 왜 그렇게 꼬여가지고 싫다고만 하냐고 넌 너밖에 모른다는둥 이기적이라는둥 막 뭐라하는거예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무조건 싫다하는것도 아니고 주중에 그런부탁하면 중간에서 말좀 잘해달라고 했을뿐인데 제가 그렇게 이기적인건가요? 너무 서운해서 엉엉울면서 짐싸서 집을 나왔네요. 지금 신랑은 본인이 다 잘못했다고 빨리 집에 들어오라면서 앞으론 무조건 제 편이 되어주겠다고 각서 보는 앞에서 작성하겠다고하는상황인데요, 지금 마음같아선 신랑이고 시어머니고 얼굴 못볼거같아요. 너무 속상합니다.ㅠㅠ 이거 말고도 일이 많은데 일부만 올렸습니다. 암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이렇게라도 하니 속이 조금은 풀리는 듯 하네요.ㅠㅠ 653
시어머니때문에 가출을 했습니다.
어제 퇴근하기 전에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렸었는데 이렇게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감사드려요ㅠㅠ 정말 네이트 판, 남겨주신 리플들 제 마음속에 위로가 충분히 되었어요.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여러분들의 글 잘 새길게요.
어제도 들어가지않아 오늘로 가출 5일째네요.
그런데 어쩌죠? 시간이 흐를수록 더 들어가기가 싫어요ㅠㅠ
참! 그 날 어머님이 신랑이랑 같이 나오라고해서 신랑이 나 지금 퇴근해서 피곤하다고 안나간다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싸가지없는 놈이라고 막 뭐라하셔서 결국 신랑은 나갔었어요. 전 집에있구요.
제가 때마침 그 날 생리를 시작했는데 원래는 같이 나가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참 민망한 얘기지만 생리대차고 자전거탔더니 엄청 불편하더라구요;;;그래서 신랑한테 말하고 전 어머님계신곳으로 가지 않았네요. 암튼 많은 관심글들 감사드립니다.ㅠㅠ
가출한 지 나흘째 되어가네요. 결혼은 올해 5월 말에 한 새댁입니다.
사실 결혼도 시끄럽게 했답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는데 결국 하기는 했네요. 청첩장 돌린게 창피해서..
제가 가출을 한 이유는요. 눈치없는 시어머니와 효자아들때문이예요.
참고로 전 지금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3주전인가 저녁 9시 30이 넘어서 시어머니한테 전화가왔네요.
참고로 시댁과 저희 신혼집은 도보로 5분거리 입니다. 시댁과 신혼집 사이에 고등학교가 있구요.
자전거를 요근래 사드렸더니 열심히 타시기는 하더라구요.
3주 전까지만 해도 어머님이 자전거에 서툴렀어요.
전화한 이유는 자전거타러 나왔는데 당신 자전거 타는거 중심좀 잡게 타는거 도와달라구요 ㅠㅠ
전 그 날 설거지 마치고 씻고 자려던 참이었어요. 신랑도 어차피 야근이고 몸도 너무 피곤하고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했었죠, 근데 전화가와서 설거지하다말고 나가서 자전거타는거 도와드렸죠.
정말 땀이 줄줄나더라구요. 안그래도 몸 피곤한데 너무 짜증이 났어요.
그 저녁늦은시간에 전화해서 직장다니는 며느리 부르는 시어머니가 너무 이해가 안됐어요. 본인은 일을 안하시니 모르겠지만 일하는 며느리 피곤한걸 왜 모르냐구요. 일단 이 일은 넘겼어요. 신랑한테도 볼멘소리 한번 안했구요.
그리고 저번주 목요일에 또 어머님한테 전화가왔어요. 제가 청소하고 밥하니라 전화벨소리를 못들었어요. 8시 넘어서 부재중 전화가 와있더라구요. 9시 넘어서 확인을해서 전화를 드렸더니 대뜸 하시는말이
시어머니: 넌 뭐하니라 시에미 전화도 안받냐?
저: 죄송해요. 청소하고 밥하니라 몰랐어요.
시어머니: 그럼 청소하면 시에미 전화 안받아도 된다는거냐?
저: 아니요, 그런게 아니라 청소기 소리때문에 전화 벨소리를 못들었어요.
시어머니: 하여간 넌 이뻐할래야 이뻐할수가 없다.
저: 그나저나 전화는 왜하셨어요? 무슨일 있으세요?
시어머니: 너 지금 집에 있으면 같이 자전거타고 한강가려고 전화했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나오거라ㅡㅡ
근데 한강까지 거리가 25km는 되거든요. 자동차로도 적은 거리는 아니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자전거타면 왕복 두시간은 걸리는 거리예요 ㅠㅠㅠㅠㅠㅠㅠ
며느리가 집에서 노는것도 아니고 저녁 9시에 지금도 늦지않았으니 나오라는 시어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아 신랑한테 부탁했죠.
주말이나 금요일 저녁이라면 나도 운동삼아 같이 가겠지만 평일엔 다음날 출근도 해야하는데 저렇게 어머님이 전화하시면 거절하기도 뭐하고하니 중간에서 말 좀 잘해달라구요.
그랬더니 신랑 노발대발하면서 엄마가 낮에 혼자 내리 집에있고(참고로 어머님 이혼하셨어요)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저러는데 넌 왜 그렇게 꼬여가지고 싫다고만 하냐고 넌 너밖에 모른다는둥 이기적이라는둥 막 뭐라하는거예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무조건 싫다하는것도 아니고 주중에 그런부탁하면 중간에서 말좀 잘해달라고 했을뿐인데 제가 그렇게 이기적인건가요?
너무 서운해서 엉엉울면서 짐싸서 집을 나왔네요.
지금 신랑은 본인이 다 잘못했다고 빨리 집에 들어오라면서 앞으론 무조건 제 편이 되어주겠다고 각서 보는 앞에서 작성하겠다고하는상황인데요, 지금 마음같아선 신랑이고 시어머니고 얼굴 못볼거같아요.
너무 속상합니다.ㅠㅠ 이거 말고도 일이 많은데 일부만 올렸습니다.
암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이렇게라도 하니 속이 조금은 풀리는 듯 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