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만들어먹는 김치만두~

이정은2012.08.02
조회2,421

 

얼마전부터 너무 먹고싶었던 만두..

하지만..뉴욕은 만두가 침 비싸요..

냉동만두도 한국에 비하면 정말 비싼 편이고..

직접 만든 만두먹으려면..

8개였나 10개에 한국돈으로 만원정도;;

 

그래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외할머니가 해준 김치만두만 먹고 자랐기 때문에

우리 외할머니가 만들어준 김치만두가 최고로 맛있고!

고기만두는 절대로 안먹습니다 ㅋㅋ

 

그냥 김치만두만 먹고자라서 그런지..

고기만두는 느끼하고 맛없더라구요;;;

 

자~ 일단 재료로는 김치,두부,숙주나물,부추,파.갈은 돼지고기,당면,마늘,생강,만두피.

 

김치만두에서 가장 중요한게 김치맛이죠..

하지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뉴욕와서 한번도 맛있는 김치를 먹어본적이 없었다는..

그래도...도전해봅니다 ㅠ

 

 

일단 재료 준비부터 해봅시다~

숙주나물은 살짝 대쳐서 건져주시구요

당면도 물에 불려서 한번 삶아주세요.

물기가 마르게 체에 받쳐서 놓아주세요.

 

 

두부와 김치는 면보에 싸서 물끼를 쪽~~~짜주세요.

이게 제일 힘드네요 ㅠ

두부속에 물이 왜이렇게 많이 있는건지 ㅠㅠ

짜도 짜도 계속 나오더라구요;;

 

면보도...파는데가 없어서..

그냥 마트에서 치즈만들때 쓰는 면사왔는데

한국면보 처럼 촘촘히 좋은게 아니라

구멍크기도 크고 아무튼;;엉성해요..

 

김치도 쏭쏭 썰어서 국물 쪽~ 짜주세요

 

 

이렇게 김치짠거랑 두부 짠거랑~돼지고기갈은거랑 같이 합쳐주세요.

 

 

물기가 다마른 숙주나물.당면.,파.부추는 잘게 썰어주시고

마늘과 생강은 빻아서 한스푼씩 넣어주세요.

 

 

간장과 소금,후추로 간을하고

비벼주세요~~~~

 

아참! 사진은 못찍었지만

계란도 깨뜨려 넣어 같이 비벼주세요~

양을 봐서 1~2개정도 넣으세요.

 

이렇게 올리니 참 간단해 보이지만.,

당면불리고 숙주삶고 짜내고 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걸려요 ㅠ

 

참..허여멀건하네요..

원래 김치 생김새가 허여멀건해서..

만두속도 이렇네요 ..ㅠㅠ

맹맹하고 허여멀건한 김치.

 

고춧가루를 넣어줘도 되지만..

그럼 남치니가 맵다고 안먹기때문에;;

그냥 허여멀건하게 먹기로햇어요 ㅋ

 

 

천천히 쇼프로 다운받은거 보면서 만두빗으려고

 자리좀 옮겨봤어요~ㅋ

 

만두피~~

중국애들도 만두 만들어 먹기때문에

중국마트만 가도 만두피 팔더라구요 ㅎ

물론,..한국마트에서 사온거지만

중국애들이 만든 만두피인듯..

 

 

자~ 이렇게 문두피 가운데 속을 올려주고~

 

 

접착력을 위해 계란흰자물을 가장자리에 묻혀주세요

 

 

이렇게 반으로 접어서 가장자리를 꾹꾹 눌러주세요~

 

요렇게만 하면 그냥 반달 만두~

 

 

요거는 우리 할머니식~~

우리할머니는 항상 요렇게 만드세요 ㅋ

물론 더 이쁘고 크게~~

우리할머니는 만두피도 직접 만드신답니다~

하나하나 밀대로 밀어서~

정성정성~~

역시 정성이 들어가서 맛있는거였음 ㅋ

 

 

이번에는 반달에서 모양좀 내봣어요 ㅋㅋ

 

그냥 꾸겨 접으면 된답니다 ㅋ

 

 
첫번째 접시 완성~~

아직도 만두속과 만두피가 많이 남았답니다 ㅋㅋ

 

 

일단 남치니 아침으로 먹고가라고 몇개 쪄보기로 햇어요 ㅋ

 

 

짜잔~~

한 10분정도 찌니 완성이에요~

 

 

일단 한개 시식해보기로~

 

 

속이 꽉찼어요~ ㅋㅋ

허여멀건해서 김치만두인지 고기만두인지 분간은 안가지만 ㅋㅋ

맛은 김치만두맛 맞답니다 ㅋㅋ

 

오히려 남치니 입맛에는 딱 맞네요 ㅋ

안매워서 좋아해요 ㅋㅋ

간이 좀 싱겁게 됐지만 간장소스 찍어먹으면 딱이에요~ ㅋ

 

원래는 남치니가 아침먹기 싫어해서 조금만 먹는데

오늘은  잠시 한눈판사이에

내가 먹으려고 남겨둔 만두까지 냄비에서

퍼다먹었다는;;

 

 

이거는 마지막 접시~~

다 빚었어요~~

 

만두피가 50개 밖에 안들어잇더군요 ㅠ

 

 

덕분에 만두속이 이만큼이나 남았어요 ㅠㅠ

아..또 만두피사러 한인마트까지 언제간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