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텨왔는데 마침 남편한테 정떨어진 와중에 시누이들의 지라르바르광으로 더이상 살기 싫어졌네요. 제 시누이들..정말 말 함부로 합니다. 제가 뭐라고 하면, 저만 나쁜년 만들기 일쑤에요. 어른에게 대든다는 둥 하면서 말이지요. 열받아서 연락끊고 지내면(남편은 저를 보호하려는 입장이긴 한데 싸워주지는 못해요....) 속이 좁네 그런 말도 못들어넘기네 똑똑한 줄 알았는데 병신이네..뭐 이럽니다. 정말 시누이들과 시어머니의 콤보 지라르로 이혼위기 여러번 겪었고 남편도 결혼 직후 2-3년 간은 대접만 받으려하고 무슨 일 있으면 뽀르르 시댁 달려가서 일러바치고.. 예를 몇가지 들자면...(사연없이 줄거리만 올리면 싫어하실까봐) 남편은 제가 한숨만 쉬어도 쥐어박았어요. 왜 한숨쉬냐고. 자기 앞에선 늘 웃으라고. 뭐 제가 힘들어하거나 슬퍼하면 다 자기탓인거 같다고 하지 말라고... 첫애낳고 너무 힘들어하는데 집이 장난감으로 어질러져있으면 버럭버럭 소리질렀구요 반찬투정은 기본이고 하지만 제가 가장 못견디겠는 부분은 남편이 너무 어린애같은 거에요. 뻑하면 "내가 죽으면 넌 내가 그리울꺼다" "내가 죽어도 너랑 우리 애들은 잘 지낼것 같다" "내가 죽으면 넌 많이 슬플꺼다" "내가 없어지면 넌 그제서야 내가 고마왔던 줄 알꺼다"........ 이러지를 않나.. 아니 애 싸질러놓고 뻑하면 죽는다고...혼자 슬픈 표정으로 지가 죽으면 어쩌고 저쩌고... 생일 선물 사건도 있네요. 큰애 2살 반 둘째에 6개월. 외국에 와서 살게되었는데 지 생일선물 안사준다고 지랄지랄.. 여긴 영어권 국가가 아니고 도착한지 몇개월 되지 않는데 제가 애 둘 데리고 어딜 싸돌아다니며 지 선물을 사줄 수 있겠어요............ 저걸 무려 3개월을 갈구더이다. 쩍하면 "넌 나한테 아무것도 해준게 없다"라며...... (남편은 저에게 명품 많이 사주는 편입니다. 직업이 그쪽 관련이라 좀 저렴하게 구할 수 있기도 하고) 애 둘 업고 끼고 상 한상을 차려줬는데도 계속 저러다가...얼마나 심하게 갈구고 괴롭히고 얼굴만 보면 저러는지 결국 제가 남편회사동료 가족모임에서 펑펑 울고불고 했답니다..... 그러고 나선 2년간 잠잠해지더니 올해 또 지랄이더군요...... 그래서 애 둘 데리고 기차타고 버스타고 꺼이꺼이 오기로 여기 현지백화점 찾아갔습니다. 우는 애들 달래가며 과자랑 사탕 먹여가며 동영상 보여줘가며 나름 성의껏 골라 샀더니만 남편 보자마자 이딴 걸 왜샀냐느니 자기는 소박한 사람이라 이렇게 좋은 걸 바랜게 아니었다느니(그러면서 옷을 인터넷으로 사다주면 자긴 맨날 싸구려만 입힌다며 지롤지롤) 당장 환불하라느니....... 또 환불 트집으로 일주일을 가네요. 그리고 자기관리 심하게 못해요. 배가 남산만 해요. 원래 시댁식구들이 조금만 관리안하면 뿔어납니다. 그런데 남편 찐게 다 제탓이 되더라구요... 울 남편 붙잡고 제가 체조 시범보여도 슬슬 도망갑니다.... 뭐 부부싸움도 심하게 몸싸움 한 적(피를 본 적도 세번이나;;;;) 있고 어쩌고 한데 그건 사연 길고 제가 다 승리(?)한 셈이니 넘어가겠습니다... 너무 길어지네요. 시댁의 지롤은 그냥 그들이 싸지른, 고금의 막말어록에 수록될 가치가 충분한 몇마디 주옥같은 막말로 대신하겠습니다.......... "(남편한테 맞아서 피흘릴때) 넌 더 맞아야 정신차린다, 니가 오죽했으면 착한 내 동생이 팰까" "(시댁에서 예단비 엄청 요구해먹고 정작 집은커녕 전세금도 안주고 예물도 안해줘서 그거 아주 소박하게 따졌을때) 니가 멍청해서 못받은걸 이제와서 웬 난리냐 받아먹는것도 재주다" "(부부싸움했을때 친정엄마 붙잡고) 당장 정신병원 데려가서 약먹여라" 수없이 많은데 대충 생각나는거 이정도..... 그래도 미워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았는데 이번에 사건 하나 터진김에 곪은상처 다 터뜨릴려구요. 전 제가 스스로 잘 다독이며 살았다 싶었는데, 그전에 들은 막말에 비해선 아무것도 아니고 그전에 시짜들이 지롤한 것에 비해선 정말 약소한 지롤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밥도 못먹고(술만먹고) 잠도 못자고 머릿속으로 칼부림하는 상상만 하는 걸 봐서는 이거 한번 뒤엎지 않으면 제가 올바르게 못살거 같네요. 다음주에 시댁갑니다. 비행기타고. 사건 터진거 해결하러. 가면 분명 막말해대겠지요? ....남편이 자기가 어떻게든 막아주겠다며, 항상 곁에 딱 붙어있겠다는데 그 남편조차 별로 안이뻐보이는 상황이라서요. 갖다 버리고 싶네요. 이 문제의 시발이 저 같잖은 유치한 인간한테 시집온 제 탓이니, 다 내 탓이다 미안하다 도로 가져가라 하고 싶네요. 싸운다면 저, 할 말 다 안하고 그냥 나올겁니다. 어차피 가출 각오했고 이혼도 각오했는데 더러운 싸움 하기 싫어요. 그냥 제 dignity를 지키고 싶네요. 얽혀봤자 저만 똑같은 인간되는거죠. 애들 한테는 끔찍하게 잘하는 집안이니 뭐 애들 걱정은 안합니다. 키워줄 사람도 많고(시누이들 결혼못한 오십먹은 노처녀들입니다). 대략 새벽에 뛰쳐나올듯한데(제 작전으론 다 들어주고나서 잠들면 그때 지갑만 들고 나올려구요) 문제는 제 베프들이 시누이 하나와 인간관계가 있어서...제 베프들에게 가면 바로 꼬리잡힐꺼구요... 호텔가자니 너무 비싸고 모텔가자니 무섭고... 도대체 어딜 가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시댁은 경남입니다. 잘 모르는 동네라서 새벽에 택시부터 어떻게 잡아야할지..막막하네요. 그냥 나와서 한 6개월 연락 끊어버릴려구요. 지 남동생 홀애비되야 속 시원할 것들이니 소원대로 해주고, 남편늠도 홀애비되어봐야 좀 철들것 같아요. 전 친정식구들도 하나같이 대접만 받으려드는 남자들 뿐이라 친정에도 가기 싫어요. 아빠는 효도만 받으려들고 오빠는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람인줄 아니까. 태어나서 지금껏 고민한번 속시원히 털어놓아보질 못한 남같은 친정가족이거든요..... (고민얘기할려하면, 본인힘들다고 본인얘기 하거나, 너까지 그럼 자긴 죽는다고 협박하거나 해왔었음) 6개월 정도.. 어딜가야 안전하고 깨끗하고 저렴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전세구하기는..6개월...없겠죠? 이것저것 병원도 많이 다녀야하고(산후조리도 못하고 애낳아 키우느라 골병이 많이 들어서...) 이것저것 그동안 하고싶었던 것들도 실컷 하려구요... 그리고 취업도 다시 도전해서, 다시 애들 데리러갈때는 좀더 당당하게 가고 싶네요. 돈은 뭐 그럭저럭 있는 편이지만 호텔살이할 정도는 아니구요... 어디 있어야 할까요.........ㅜ.ㅜ 참 그리고 만약 실종신고나 가출신고 하게되면..제가 카드쓰면 잡히는건가요? 정말 흔적도 없이 6개월 쯤 살고 싶네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남편이나 애들이나 진짜 이것들이 내가 없어져봐야 다들 정신차리지..... 18
이혼각오하고 집을 나갈 생각입니다.
잘 버텨왔는데
마침 남편한테 정떨어진 와중에 시누이들의 지라르바르광으로 더이상 살기 싫어졌네요.
제 시누이들..정말 말 함부로 합니다.
제가 뭐라고 하면, 저만 나쁜년 만들기 일쑤에요.
어른에게 대든다는 둥 하면서 말이지요.
열받아서 연락끊고 지내면(남편은 저를 보호하려는 입장이긴 한데 싸워주지는 못해요....)
속이 좁네 그런 말도 못들어넘기네 똑똑한 줄 알았는데 병신이네..뭐 이럽니다.
정말 시누이들과 시어머니의 콤보 지라르로 이혼위기 여러번 겪었고
남편도 결혼 직후 2-3년 간은 대접만 받으려하고 무슨 일 있으면 뽀르르 시댁 달려가서 일러바치고..
예를 몇가지 들자면...(사연없이 줄거리만 올리면 싫어하실까봐)
남편은 제가 한숨만 쉬어도 쥐어박았어요. 왜 한숨쉬냐고. 자기 앞에선 늘 웃으라고.
뭐 제가 힘들어하거나 슬퍼하면 다 자기탓인거 같다고 하지 말라고...
첫애낳고 너무 힘들어하는데 집이 장난감으로 어질러져있으면 버럭버럭 소리질렀구요
반찬투정은 기본이고
하지만 제가 가장 못견디겠는 부분은 남편이 너무 어린애같은 거에요.
뻑하면 "내가 죽으면 넌 내가 그리울꺼다" "내가 죽어도 너랑 우리 애들은 잘 지낼것 같다"
"내가 죽으면 넌 많이 슬플꺼다" "내가 없어지면 넌 그제서야 내가 고마왔던 줄 알꺼다"........
이러지를 않나.. 아니 애 싸질러놓고 뻑하면 죽는다고...혼자 슬픈 표정으로 지가 죽으면 어쩌고 저쩌고...
생일 선물 사건도 있네요. 큰애 2살 반 둘째에 6개월. 외국에 와서 살게되었는데
지 생일선물 안사준다고 지랄지랄.. 여긴 영어권 국가가 아니고 도착한지 몇개월 되지 않는데
제가 애 둘 데리고 어딜 싸돌아다니며 지 선물을 사줄 수 있겠어요............
저걸 무려 3개월을 갈구더이다. 쩍하면 "넌 나한테 아무것도 해준게 없다"라며......
(남편은 저에게 명품 많이 사주는 편입니다. 직업이 그쪽 관련이라 좀 저렴하게 구할 수 있기도 하고)
애 둘 업고 끼고 상 한상을 차려줬는데도 계속 저러다가...얼마나 심하게 갈구고 괴롭히고
얼굴만 보면 저러는지 결국 제가 남편회사동료 가족모임에서 펑펑 울고불고 했답니다.....
그러고 나선 2년간 잠잠해지더니 올해 또 지랄이더군요......
그래서 애 둘 데리고 기차타고 버스타고 꺼이꺼이 오기로 여기 현지백화점 찾아갔습니다.
우는 애들 달래가며 과자랑 사탕 먹여가며 동영상 보여줘가며 나름 성의껏 골라 샀더니만
남편 보자마자 이딴 걸 왜샀냐느니 자기는 소박한 사람이라 이렇게 좋은 걸 바랜게 아니었다느니(그러면서 옷을 인터넷으로 사다주면 자긴 맨날 싸구려만 입힌다며 지롤지롤) 당장 환불하라느니.......
또 환불 트집으로 일주일을 가네요.
그리고 자기관리 심하게 못해요. 배가 남산만 해요. 원래 시댁식구들이 조금만 관리안하면 뿔어납니다.
그런데 남편 찐게 다 제탓이 되더라구요... 울 남편 붙잡고 제가 체조 시범보여도 슬슬 도망갑니다....
뭐 부부싸움도 심하게 몸싸움 한 적(피를 본 적도 세번이나;;;;) 있고 어쩌고 한데
그건 사연 길고 제가 다 승리(?)한 셈이니 넘어가겠습니다...
너무 길어지네요. 시댁의 지롤은 그냥 그들이 싸지른, 고금의 막말어록에 수록될 가치가 충분한
몇마디 주옥같은 막말로 대신하겠습니다..........
"(남편한테 맞아서 피흘릴때) 넌 더 맞아야 정신차린다, 니가 오죽했으면 착한 내 동생이 팰까"
"(시댁에서 예단비 엄청 요구해먹고 정작 집은커녕 전세금도 안주고 예물도 안해줘서 그거 아주
소박하게 따졌을때) 니가 멍청해서 못받은걸 이제와서 웬 난리냐 받아먹는것도 재주다"
"(부부싸움했을때 친정엄마 붙잡고) 당장 정신병원 데려가서 약먹여라"
수없이 많은데 대충 생각나는거 이정도.....
그래도 미워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았는데
이번에 사건 하나 터진김에 곪은상처 다 터뜨릴려구요.
전 제가 스스로 잘 다독이며 살았다 싶었는데, 그전에 들은 막말에 비해선 아무것도 아니고
그전에 시짜들이 지롤한 것에 비해선 정말 약소한 지롤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밥도 못먹고(술만먹고) 잠도 못자고 머릿속으로 칼부림하는 상상만 하는 걸 봐서는
이거 한번 뒤엎지 않으면 제가 올바르게 못살거 같네요.
다음주에 시댁갑니다. 비행기타고. 사건 터진거 해결하러.
가면 분명 막말해대겠지요? ....남편이 자기가 어떻게든 막아주겠다며, 항상 곁에 딱 붙어있겠다는데
그 남편조차 별로 안이뻐보이는 상황이라서요. 갖다 버리고 싶네요.
이 문제의 시발이 저 같잖은 유치한 인간한테 시집온 제 탓이니, 다 내 탓이다 미안하다 도로 가져가라
하고 싶네요.
싸운다면 저, 할 말 다 안하고 그냥 나올겁니다. 어차피 가출 각오했고 이혼도 각오했는데
더러운 싸움 하기 싫어요. 그냥 제 dignity를 지키고 싶네요. 얽혀봤자 저만 똑같은 인간되는거죠.
애들 한테는 끔찍하게 잘하는 집안이니 뭐 애들 걱정은 안합니다. 키워줄 사람도 많고(시누이들 결혼못한 오십먹은 노처녀들입니다).
대략 새벽에 뛰쳐나올듯한데(제 작전으론 다 들어주고나서 잠들면 그때 지갑만 들고 나올려구요)
문제는 제 베프들이 시누이 하나와 인간관계가 있어서...제 베프들에게 가면 바로 꼬리잡힐꺼구요...
호텔가자니 너무 비싸고 모텔가자니 무섭고... 도대체 어딜 가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시댁은 경남입니다. 잘 모르는 동네라서 새벽에 택시부터 어떻게 잡아야할지..막막하네요.
그냥 나와서 한 6개월 연락 끊어버릴려구요.
지 남동생 홀애비되야 속 시원할 것들이니 소원대로 해주고,
남편늠도 홀애비되어봐야 좀 철들것 같아요.
전 친정식구들도 하나같이 대접만 받으려드는 남자들 뿐이라
친정에도 가기 싫어요. 아빠는 효도만 받으려들고 오빠는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람인줄 아니까.
태어나서 지금껏 고민한번 속시원히 털어놓아보질 못한 남같은 친정가족이거든요.....
(고민얘기할려하면, 본인힘들다고 본인얘기 하거나, 너까지 그럼 자긴 죽는다고 협박하거나 해왔었음)
6개월 정도.. 어딜가야 안전하고 깨끗하고 저렴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전세구하기는..6개월...없겠죠?
이것저것 병원도 많이 다녀야하고(산후조리도 못하고 애낳아 키우느라 골병이 많이 들어서...)
이것저것 그동안 하고싶었던 것들도 실컷 하려구요...
그리고 취업도 다시 도전해서, 다시 애들 데리러갈때는 좀더 당당하게 가고 싶네요.
돈은 뭐 그럭저럭 있는 편이지만 호텔살이할 정도는 아니구요...
어디 있어야 할까요.........ㅜ.ㅜ
참 그리고 만약 실종신고나 가출신고 하게되면..제가 카드쓰면 잡히는건가요?
정말 흔적도 없이 6개월 쯤 살고 싶네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남편이나 애들이나 진짜 이것들이 내가 없어져봐야 다들 정신차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