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지하철 화장실에서 있었던일..[사진有 험짤 No]

구미호2012.08.03
조회194,280

글을 올리고 오늘에서야 글이 올라온지 알았습니다.

우선 별 것도 아닌 글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근두근 설렘설렘하네요 : )

 

우선 지금 뎃글보고 데뎃글 달고 있는데 많이들 올라오는 글이 있어 조금 이야기를

해 드릴려고 추가 글을 작성합니다.

 

1. 손 안씻고 오신거 같다 드럽다 ㅠ_ㅠ 이런글 있으시던데..

   : 글이야 약간의 재미를 보태기 위해 무서워서 후다닥 뛰어나온 걸로 썼지만;ㅎ

     그렇게 무서웠으면 .. 옆칸 문 열어서 안에 확인도 안하고 도망쳤겠죠 ㅠㅠ...

     손은 씻고 나왔답니다.

 

2. 제 가방이나 핸드폰이 눌려서 그런거 아니냐..

   : 여자분들이라면 구의역 여자화장실 끝에 가보세요..

     거기가면 인터폰이 가방에 눌릴만한 요소가 없답니다. 베이비들 앉히는 의자 열어서

     올려놀수있고, 저는 옆에 두루마리 휴지통 위에다가 올려놔서 그런일 없었고

     그때 친구랑 톡중이어서 제 폰으로 전화할 일 조차 없었구요 .. ㅠㅠ

 

 

3. 무서우신데 옆칸 열어보신 용기..

   : 제가 그렇게 통화음이 4-5번 들리다 보니 무섭다기 보단 정말 옆에 뭔일이 있는건가

     (제가 명탐정 코난을 좋아해서요-_-;ㅋ) 마침 코난빙의가 되서

     나왔는데 싹 비어있는 화장실;...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을 열어 본 거 였는데;하하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한기가 돌더군요 그 기분이란 참....

 

 

 

무튼! 미스테리한 것을 좋아하고 그래서 네이트판 엽혹진도 많이보고 추리물도 좋아해서

코난도 많이보는 어느 평범한 직장인이 귀신을 본 건 아니지만

의아하고 약간은 무서운 일이 있어 처음으로 이야기를 하고파 올리게 된거랍니다.

자작이다 뭐다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뭐.. 제가 직접 귀신을 본게 아니니 자작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전 정말 잉여직장인이라 해도 이런걸로 한심하게 글싸지르는 어글종자는 아니니 ㅠㅠ

또 한편

구의역분들께 죄송합니다 ㅠ_ㅠ

왠지; 죄송하네요..................

음...문제가 되면 구의는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무튼 구의역 가까이 사는 1人의 소소한 이야기 였습니다.

 

귀신보다 더 무서운 월요일인데 직장인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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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ㅡ'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저는 미스테리 한 거나 무서운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본적이나 가위 눌려 본적도 없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그런데 저번에 조금 무서운 일을 겪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소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정확히 며칠 인지는 기억 안 나지만

저번 주에

그날도 어김없이 회사 출근을 위해 6시 반쯤 구의 역 지하철에

도착을 했는데;

 

갑자기 미친 듯이 배가 아파서......

 

이걸 배속에 품고 회사까지 참고 갈수는 없을 듯 하여......

역내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갔답니다.

 

 

[발로 그린 그림이지만.....]

대략 이렇게 생긴 화장실 입니다만......

 

 

저는 화장실 제일 구석에 있는 제일 큰 화장실에 들어 갔답니다.

 

 

시간이 시간이다 보니 당연히 사람들은 아무도 없어서

맘 편히 볼일을 보고 있는데

 

마침 바로 옆 칸에 왠 아주머니? 가 들어오시더라고요

 

아주머니라는 건 안 이유는

이 분이 들어오시면서

엄청 꿍시렁꿍시렁 대면서

"아휴 아침부터 왜 이렇게 화장실을 드럽게써!"

라면서 들어오시길래..

 

전 그저 청소부 아주머니라 생각을 했답니다.

 

 

그런데

 

그 뒤

 

갑자기 그 분이 어딘가로 전화를 거시는데

그냥 전화 하시는 게 아니라

한뼘통화/스피커폰을 하면서 전화를 거시더라고요..

 

밖으로 통화 음이 걸리는 게 다 들리도록..

 

한 두세 번 통화 음이 가더니 왠 남자분이 받으시더라고요

 

"여보세요?"

 

....

 

"여보세요???"

 

....

 

"말씀을 하세요!"

 

....

 

 

...........................

 

 

다시 걸리는 통화음..

 

 

"여보세요?"

 

....

 

 

"여보세요???????"

 

 

....

 

 

"저기요..?"

 

 

 

....

 

 

"뭐야.. "

 

 

 

계속 저렇게 통화를 하시는 옆칸 분..

순간 그걸 듣고 뭐지? 잘못 걸었나? 그래도 말을하면되지

하고 넘겼는데

 

 

또 다시 들리는 통화 음

 

...

 

 

"여보세요?"

 

....

 

 

근데

역시나..

이번에도 아무 말씀이 없더군요

 

그렇게 한 4-5번을 더 하시는데

 

정말 단 한번도 그 분은 말씀을 안하시더라구요

한 두 번은 걸었던 사람한테 또 건 건지 모르겠지만

 

"이보세요 말씀을 하셔야죠! 여보세요? 아 뭐야 ㅡㅡ"

라고 끊고..

 

 

도대체 전화는 주구장창 거시는데;

말씀을 전혀 안 하시는..

 

그래서 이 아줌마 장난전화를 즐기시나..

싶을 정도로..

 

근데 전화는 끊으면 어디론가 계속 거시고 그렇게 반복반복반복..

 

그러다 문득

안좋은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 무슨일이 생기신건가?..

 

그 외 역내 화장실에 위급한 상황 이나 뭔 일 있으면 호출하라고 있는 그 버튼..

혹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가 싶어서 주섬주섬 챙기고 

화장실을 나왔습니다

만....

 

 

화장실이

비어있더군요.......

 

 

 

 

 

이런 식으로

[사진은 퍼왔습니다 ㅠ_ㅠ 놀래 켜드릴라 한 건 아닌데 구의 역 화장실 사진이 없어서......]

 

 

 

그 아무도 없으면 문이 반쯤 열려 있잖아요

그 상태로 쫘르르.....................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저 혼자 덩그러니 서있는데

정말

싸~.........하더라고요 ㅠㅠ

 

제 바로 옆 칸도 당연히 반쯤 열린..

 

문 뒤에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나온 뒤론 그 통화음도 안 들리고

...

그래도 혹시 몰라 문을 열어 봤는데

......

 

 

 

 

사람이

 

당연히 아무도 없더군요

 

.....

 

 

 

텅텅 빈 화장실..........

 

진심 소름 끼쳐서 뒤쳐 나오긴 했는데

 

도대체 제가 들은 건 뭘까요..

그분 나간 거 아니냐?

라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분명;

제가 나오기 전까진......

제 옆에서 통화 음이 들렸었고

또 나가시는 소리는 못 들었거든요......

 

@_@

 

도대체 

제가 들은건 뭘까요...

 

무튼 난생처음 태어나서 겪는 일이라..

아직도 그때 통화음이 생생하게 들려 소름끼치네요..

 

음..

마무리 어찌해야 할지......

 

 

흠흠

 

다들 금요일 칼퇴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