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막장드라마같은 여자친구 전남친 나쁜놈 때문에 헤어질 위기입니다.

비공개2012.08.03
조회862

너무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어이없는 일을 당해 태어나 처음으로 톡이란걸 씁니다..

 

스압이 좀 있어도 필력이 좀 딸려도 부디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고 끝까지 읽어주세요..

 

 

 

지금 이 상황을 저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지금 손이 떨리고 미칠것같은데요... 이야기를 처음부터 털어 놓겠습니다..

 

 

저는 19살 고등학생입니다 여자친구는 24살 입니다. 나이 차이가 좀 많이 나죠.. 그리고 제가 아직 학생이다 보니 더 좋지 않게 보이실 수도 있지만 그냥 저희도 평범한 연인이에요

 

아무튼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희가 처음 만난게 오늘이 27일됐으니깐 한달 조금 안됐어요. 그런데 저희가 사귀기 전에는 꾸준히 만났어요 그런데 사귀고 나서 초반에 두세번밖에 못만나고 지금까지 한번도 얼굴을 못봤습니다.. 서로 집이 조금 거리가 있거든요

 

물론 계속 데이트 약속을 잡았죠 그런데 누나(여자친구를 그냥 누나라 하겠습니다.)가 일때문에 너무 바쁘다보니 계속 약속이 깨져버리는거에요

 

저는 누나를 너무 사랑해서 그냥 모든걸 이해해줬죠 누나가 집에 동생들이 많아서 일을 반드시 해야만했거든요 막내동생이 5살인데..

 

아무튼 그렇게 데이트 약속을 계속 잡다가 2주전에 약속을 잡았어요 그래서 저는 고3이라 입시준비 할때이지만 약속일의 학원스케쥴을 미리 모두 재낀 상태였구요 누나가 휴무일이라서 만나는거였거든요

 

약속 이틀전, 저는 한참 들떠있었어요 오랜만에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오랜만에 만나니깐요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안돼는거에요 전화를 해도 안받고 카톡을 보내도 그냥 읽고 씹는거에요..

 

제가 좀 화가 나서 카톡으로 지금 뭐하는거냐고 갑자기 잠수타고 뭐하는 짓이냐고 연락 받으라고 화를 좀 냈어요 그렇게 수십통의 카톡과 문자와 전화를 해도 연락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너무 걱정이 되서 무슨일 있냐고 아픈거 괜찮냐고(간염이 있다고 해서 자주 피곤하다고 했었거든요) 제발 연락 좀 달라고 이렇게 계속 카톡을 보냈어요 그러더니 카톡이 하나 오더라구요

 

나중에 연락할께 조금만 기다려 나중에 다 설명해줄께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이런 식으로 카톡이 오더라구요..

 

저는 일이 생겼나부다 하고 연락을 기다렸죠

 

약속 하루 전 날이 됐어요 그런데 제가 기다리다 지치고 너무 걱정이되서 카톡을 다시 보냈는데 역시 씹더라구요 그리고 저녁쯤에 나중엔 연락한다는 카톡이 또 왔어요

 

그래서 이번 데이트도 물건너갔구나 너무 보고싶은데 어쩔수없지 하고 있는데 역시나 약속날도 연락이 안왔어요 그런데 약속 다음날 학교에서 아침자습하고있는데 카톡이 오더라구요

 

할말이 있데요 무슨일이냐고 하니깐

 

자기가 저랑 사귀기 전에 1년 좀 넘게 만난 남자가 있었데요 5월쯤에 헤어졌구요 그런데 그 남자가 자살기도를 했더라는거에요 저는 처음엔 믿지 않았죠 그런데 정말이라는거에요 그 남자가 누나한테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누나가 자기 남친있다고 안받아줬다고 그랬다는거에요

 

그놈이 자살기도한 날에 누나 친구가 그놈이랑 친군데 누나친구가 이상하다고 그놈 집에 가보자고 했데요 그래서 누나랑 누나 친구가 그놈 집에 갔는데 수면제 털어놓고 손목긋고 의식불명 상태로 있었데요.. 그래서 그놈 병원에 그놈 부모님이랑 있느라 연락을 못했데요 제가 너무 황당해서 뭐하는 사람이냐고 그랬어요 그냥 군대갔다와서 휴학중인놈이래요 그런데 사귈때부터 누나가 헤어지자고 하면 자기 죽어버린다는 식으로 협박을 했었데요 그러다가 헤어졌는게 이번에는 진짜로 자살시도를 한거죠 그 놈이 정말 막무가내래요 대화가 하나도 안통한데요

 

저는 너무 화가나서 누나한테 그놈 욕을 엄청했어요 저는 남자로 태어나서 자살같은 쪽팔린짓 절대 안한다고 X달고 태어났으면 그런짓 절대 안한다고 이런 식으로 욕을 엄청나게 했어요

 

누나가 욕하지 말래요 어린짓하지말라고.. 그러더니 저한테 결정을 하래요;; 제가 결정을 하래요 우리가 계속 만날지 안만날지를..

 

제가 그래서

뭘 결정하냐고 난 당연히 너 만날꺼야 난 너 사랑해 내가 왜 헤어져? 너가 나한테 결정권을 주면 안돼 너가 스스로 깊게 생각하고 결정을 해야지 왜 나한테 결정권을 줘? 너가 고민해서 결정한게 옳은 결정일꺼아니야 난 너가 그렇게 생각하고 낸 결정이라면 그냥 따를꺼야 그게 너가 더 행복해지는 길이되니깐 너가 깊게 고민해서 낸 결정이 너가 행복해지는 길일테니깐 난 그냥 따를꺼야 내 걱정 하지말고 결정해 난 남자로 태어나서 쪽팔리게 뒤져버린다고 협박하는 병신이 아니니깐.. 넌 나한테 결정권을 주면 안돼 난 무조건 너 만난다고 할테니깐 너가 스스로 결정해

 

정말 이렇게 말했어요 그러더니 알겠데요

 

제가 물어봤어요

 

너 걔 아직 사랑해?

 

아니래요

 

너 지금 나 사랑해?

 

사랑한데요

 

제가 그럼 알아서하라고 했어요 누나가 자기는 저를 만나겠데요 저를 사랑한다고 그 놈 일은 자기가 알아서 처리 하겠데요 걱정시켜서 미안하데요

 

너무 서러운거에요 제가 아무 힘도 없고 이런 상황에 누나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없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등신같은거에요..

 

제가 이 얘기를 주변 친구 몇명한테 하니깐 다들 헤어지라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헤어질 수가 없는게 누나한테 그 짐을 혼자 지게 할 수가 없어요 그 놈이 만약에 저랑 헤어진거 알면 얼마나 더 괴롭히겠어요.. 그리고 누나가 힘들때는 옆에 있어줘야하잖아요.. 헤어질 수는 없어요..

 

암튼 이런 일이 있었어요..

 

이야기가 이제 시작이에요..

 

저희는 다시 관계가 회복 됐고 약속을 한 때가 지난주 월요일이였어요 어제인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놀기로 데이트 약속을 또 잡았죠

 

누나가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휴가라고 했거든요

 

화요일은 누나가 친구들이랑 케리비안베이를 다녀왔어요

 

저는 지난주부터 다시 또 엄청 들떴죠 데이트 약속을 잡았으니...

 

그런데 화요일날(약속전날) 누나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헤어지자고..

 

저는 너무 갑작스럽고 황당하고 화도나고 그런데 일단 진정하고 왜그러냐고 물어봤어요 갑자기 왜그러냐고

 

그냥 저한테 자기가 너무 짐이되는것같다,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는애를 너무 붙잡고있는것같다, 자기가 일이 너무 바빠서 날 너무 외롭게하는것 같다고..

 

저는 아니라고 내가 누나 좋아서 만나는데 그게 왜 붙잡는거냐고 아니라고 난 넌 사랑하니깐 다 이해한다고 누나가 바쁜거 다 이해한다고 난 기다릴수 있다고

 

누나가 사실 수요일에 회사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남은 휴가를 다 반납하게 됐데요.. 그래서 이번에도 못만날것 같다고.. 

 

아무튼 제가 그렇게 해서 잡았어요 그래서 누나는 다음날 회사가고 저는 이번에도 학원을 미리 재껴놔서 할일 없이 집에서 빈둥댔죠

 

그러다가 누나한테 내일(어제 목요일) 만나자고 했어요

 

누나가 일하는데 어떻게 만나냐고 그러는거에요

 

저는 그냥 제가 일 끝날때쯤 맞춰서 회사로 간다고 했어요 저녁에 놀자고 차 끊기기 전까지만..

 

알겠데요 만나쟤요

 

다음날 그니깐 약속날에 저는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깨끗이 샤워하고 밥먹고 누나 만나면 쓸려고 모아둔 용돈도 뽑고 그날 입을 옷을 고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연락이 오는거에요 갑자기 아버지가 가족여행 간다고 무조건 참여하라고 하셨데요

 

근데 아버지가 독종이래요 아무리 선약이 있었다고 해도 말을 안들으신데요 안가면 누나를 딸 취급 안하겠데요 그럼 제가 뭘 어떡합니까

 

이번에도 제가 양보를 했어요.. 누나가 너무 미안하데요 괜찮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진짜 너무 맘이 상해서 집에 혼자 있는데 눈물이 막 뚝뚝 떨어지는거에요 정말 교회 수련회 단한번도 빠진적 없는데 그것도 빼고 학원 수업도 미리 다 해놓구 학교 친구들이 여행가자는것도 뿌리치고 누나 만나려고 한건데,..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집에 친구들을 다 불렀어요 제가 엄마랑 둘이 사는데 엄마가 친구분들이랑 여행가셨거든요

 

그래서 이러면 안돼지만 밤늦게까지 술을 많이 마셨어요..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고 친구들을 다 보내고 누나한테 전화를 했어요 근데 안받는거에요 누나가 핸드폰이 두개에요 주로 쓰는 폰이 전화를 안받길래 다른 전화기에 전화를 했어요

 

받더라구요 그런데 어떤 남자가

 

여보세요

 

하는거에요.. 저는 갑자기 말문이 막혀서 아무말 못하고 있는데 그남자가

 

여보세요 누구세요

 

이러는 거에요 제가 그래서

 

나: OO이 핸드폰 아닌가요?

 

남자: 맞아요 죄송한데 누구시죠?

 

나: OO이 남자친군데요

 

남자: 네? 남자친구라구요?

 

나: 네 남자친군데요

 

남자: 제가 OO이 남자친군데요

 

나: 누구세요? 지금 OO이랑 같이 있나요?

 

남자: 아니요 같이 있지는 않는데요

 

나: 아 근데 남자친구라구요?

 

남자: 네 죄송한데 몇살이세요?

 

나: 20살이요 (19살이라고 하면 안될것같았어요..)

 

남자: OO이랑 만난지 얼마나 됐어요?

 

나: 한달 좀 안됐는데요

 

남자: 아 저는 일년 넘게 만났는데요

 

여기서 딱 눈치 챘죠 그 자살기도한 새끼구나..

 

남자: 혹시 지은이랑 잠자리를 갖거나 그런 사이신가요?

 

나: 아니요 얼굴도 자주 못봐요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다가

 

나: 저희끼리 이렇게 이야기를 계속 해봤자 뭐 결론도 안날것같아요 OO이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것같아요 이러면 저희는 그냥 언성만 더 높아질것같고 제가 술도 마셨고 밤도 깊었으니 내일 다시 이야기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해서 끊고 누나한테 바로 전화를 했어요

 

나: 그 새끼 누구야 그 새끼가 왜 너 전화기를 갖고있어

 

누나: 왜 거기다 전화해

 

나: 자살하려 했던 그 새끼 맞지

 

자살하려했던 그 새끼 맞데요 통화하면서 막 진짜 눈물이 계속 나는데 하...

 

일단 기다리래요 걔랑 통화좀 하겠데요

 

그러다가 저는 잠이 들었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통화를 했는데 누나가 지금 이거 어쩔꺼냐는거에요..

 

그러더니 하는말이..... 진짜 너무 기가막혀서... 아 진짜...

 

누나가 걔랑 서류상 부부래요

 

스무살때 결혼을 했었고 이혼했는데... 그 신발새끼가 저랑 누나를 간통으로 집어넣겠데요 ㅋㅋ

 

누나가 그새끼는 한다면 하는새끼라고 너무 무섭데요 제 학교같은데에 유부녀랑 바람났다고 소문내고 다닐꺼래요 제가 할테면 하라고 그 병신새끼 하나도 안무섭다고 그딴 쓰레기 진짜 하나도 안무섭다고 누나한테 그랬어요

 

누나가 저보고 그 놈한테 장난이였다고 문자를 보내래요 죄송하다고 빌래요

 

저는 일단 누나 생각해서 자존심 버리고 그렇게 다 했어요..

 

저보고 조만간 만나쟤요 얼굴 한번 보쟤요 진짜 저는 그냥 만나서 다이를 뜨던 뭐 경찰서를 가던 하고 싶었는데 진짜 꾹 참고 사과했어요

 

그러더니 좀있다가 누나가 저보고 가만히 있으래요 자기가 알아서 한데요 재판 끝날때까지만 가만히 있으래요 자기 애 뺏긴다고....

 

5살난 동생이 딸이였어요.. 자기 애 없으면 진짜 죽는다고... 

 

그러더니 하는말이

 

거봐 내가 그만하자그랬지?

 

하 ㅅㅂ..ㅋㅋ

 

저는 지금 뒷통수 맞은 기분이고 농락당한기분이고 아 너무... 지금...

 

일단 지금은 누나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달래보겠다고 아무것도 하지말고 연락도 하지말래요

 

저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죠... 제발 도와주세요...

 

조언 좀 해주세요 너무 머리가 복잡하고 지금 제 나이에 이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