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녀 or 밀당녀 만나기?

아주흔남2012.08.04
조회854

본의 아니게 두명의 여자가 한꺼번에 와서 재고있는 남자임.

 

(2년만에 다가온게 두명이라니 통곡)

 

어찌할 줄 모르겠음. 둘다 마음에 안드는건 아님.

 

편한녀는 만나면 편하고 신경 써준만큼 그만큼 다가오고, 같이 뭘 하든

 

즐겁게 할 수 있음. 서로 관심사가 비슷하기에 그것가지고 토론도 가능함.

 

서로 만나면 같이 공부도 할 수 있고, 같이 이리저리 돌아댕길 수 있음.

 

하지만 자기가 하고싶은게 뭔지 모르는 점이 좀 아쉬움.

 

밀당녀는 어떨때는 편하고 어떨때는 어찌할줄 모르겠고(화나있으면 버럭)

 

갑자기 연락두절되고, 그러다가 둘만의 애칭으로 막 다가오고 또 그러다가 갑자기 잠수타고

 

장문의 대화하다가 갑자기 짧아지고, 잘되다가 아리송해지고 잘되다가 아리송해지고 그렇음.

 

무슨생각을 하는지 종잡을 수가 없음... 조울증 있는거 같음.

 

근데 자기가 하고싶은게 확실하고 확고해서 그것을 향해 가는 모습이 되게 멋짐.

 

편한녀는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면 일사천리로 약속잡힘

 

예를 들어서

 

뭐해? -> 영화보자 -> OK

 

만나면 잼있고, 같이 영화보고 수다떨고, 관심사도 비슷함.

 

집도 그렇게 멀지 않음. 지하철타고 20분.

 

밀당녀는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면 일사천리가 절대 안됨.

 

예를 들어서

 

뭐해? -> 영화보자 -> 좀싫은데 이런 반응보임(그기간이 좀 걸림. 절대 대답잘안함) ->

 

결국 수락 -> 그러다 그날 약속이 있어 파토 or 같이감

 

이런일이 비일비재함.

 

그러다가 새벽에 술취해서 전화와서 막 딱 봐도 좋아한다는 느낌 팍팍 오는 소리 하고 사랑한다

 

는 소리를 문자로 보내고... 그러다가 또 아무렇지도 않은 척. 집 거리 20분

 

둘중에 누굴 해야할지 모르겠음.

 

본의 아니게 썸을 두명이서 타고 있는데... 우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아아아아...........................

 

형동생분들의 선택은.. 뭔가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