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_ The Thieves

손민홍2012.08.04
조회6

 

 

 

 

도둑들 _ The Thieves _ 2012

 

최동훈 작품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김해숙, 오달수, 임달화

 

★★★☆

 

올 해 뿐만이 아니라 한국영화 전체를 통틀어도

이만한 오락영화는 없지 싶다.

단순히, 오락성만을 생각해보자면 말이다.

 

누구 말마따나 도둑질보다는 도둑들 위주로

짜여진 스토리라인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따라가는 맛은 생각보다 심심하지만

모든 장면에서 캐릭터가 살아있다보니

러닝타임은 1초 정도로 느껴진다.

1초가 어느 정돈지 궁금하거든 OMEGA측에 문의하시길.

 

'전지현'을 두고 난리법석들인데,

고작 이 정도 연기했다고 호들갑들 떠는건

그녀가 그 동안 얼마나 지지부진했는지를 증명하는 거 밖에 안된다.

그러니 진정 그녀를 아낀다면 적당히 띄워주시고

'류승완'의 신작 첩보스릴러 <베를린>까지 지켜볼 일이다.

'최동훈' 감독의 작품들에서는 예니콜 정도는 흔한 캐릭터다.

 

'김윤석'은 중반까지 거의 무임승차 하는 것 같더니

후반부는 온전히 자기 것으로 가지고 간다.

노인 분장 에피소드는 클리셰 정도였지만 

클라이막스 와이어 액션은...그건 정말이지

현재 우리나라 영화계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말끔한 액션씬이 아니었나 싶다.

질퍽질퍽 치고 받는거 말고 뭔가 기술적인 디테일이

다량으로 함유된 측면에서 보면 말이다.

 

'김혜수'의 영어, 붕붕 뜨는 후시녹음...

굳이 꼽으라면 위 두 가지가 좀 거슬렸달까?

그걸 제외하면 올 여름 관람할 만한, 천만관객도 바라보는 최상의 오락영화다.

 

the bbangzzib Ju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