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는 혈기왕성&이팔청춘 9살할머니♥

장연지2012.08.05
조회539


하핫.

어느덧 9년이 되어가네요.

우리 산초와 함께한지도..

 비록, 혈통서있는 비싼 강아지는 아니지만,

비단결같은 털을가진 예쁜강아지는 아니지만,

저에겐 둘도없는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랍니다.



첫만남은, 환영하는사람 몇없는,

불청객에 불과했지요-

그저 내눈에만 예뻐보였던 아가.

 

 

 

처음 데려오기로 마음먹게 해주었던 사진이에요. ( 위)

동글동글, 포동포동한게..

시골에서 키우는 똥강아지처럼 너무나 사랑스러웠지요-

이모습에 반해, 고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덜컥 입양신청을 해버렸고,

가족의 허락따윈 받지도 않은채,

광명으로 달려가 데려왔어요

아래 사진은 처음 데려오던날,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저렇게 작디작은 아이가,

나와 함께 세월을 느끼고 있네요.

 

 

 



처음 우리집에 오던날부터, 온갖 구박을 받았었지요-

 

전 어무니와 함께 살고있는데요.

울 어무이.. 강아지라고는 질색- 이셨거든요.

첫만남부터, 다시 가따주고 오라며..

그러던중, 엄마가 산초에게 마음을 열게되었던 사건이!!

머지않아 일어나게 되었죠.

 

그건바로.......

우리집에 오자마자, 신문지에 배변을 하더라는것.

그모습을 보고는, 어무이도 마음이 흔들리셨나봐요-

쪼끄만것이 신문지에 쉬한다며 어찌나 예뻐하시던지..

그 예쁜버릇은 지금까지도 쭈욱~

이젠, 신문지가 아닌 화장실에 

응아하고 쉬-하는 이쁜이가 되었답니다 헤헤

 

결국, 그렇게 어무이도 내편으로 만들었고,

9년이란 시간동안 함께하고 있답니다.

 

 

  


이젠 요렇게 나이먹은 티가 나지요?

ㅎㅎㅎㅎㅎ

애기때 모습이 좀 남아있긴 한건지..

제 눈엔 아무리 찾아봐도, 애기때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는....

 

그래도, 어디한번 안아프고, 건강하게 잘 지내주어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큰 병은 물론, 자잘한 감기나 피부병 요런것도.

귓병 딱 한번 걸린거말고는, 병원갈일이 없었네요.

 

어쩌다 내가 이 아이를 만나게 되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참, 인연이라는게.. 그렇네요.

 

어찌 알았겠어요.

이 아이를, 내가, 이만큼이나 사랑하게 될줄이야^^

또 이렇게 건강하게 오래 내옆에 있을줄이야^^

그저 지금까지 함께한 시간보다,

더 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건강하게 잘 커준것에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에요.

 

몇일전 폭염때문에 너무더워, 물놀이하고나서 찍은사진.


 

외출후, 더워서 헥헥-대는것이 어찌나 귀엽던지..찰칵!


 

요건, 쿠션커버안에 들어가있길래 귀여워서.


 

요즘은 쭈욱- 이상태에요.

날이 더운지라, 바닥에 딱 붙어서 움직일 생각을 안하네요.

 

9년을 함께하면서, 집안에서. 더위때문에 헥헥-대는걸 본적이 없는데

올 여름이 심하게 덥긴 한가보네요.

어제오늘 자꾸만 삐져나오는 혀를 주체못하고 헥헥되요 ㅎㅎㅎ

그모습마저, 귀엽고 안쓰러울뿐이랍니다.

 


산초와 함께하면서 많은걸 배우고, 느끼고있는 중이랍니다.

이 세상에 사랑받지못할 생명은 없다는것.

그것이 식물이 되었든, 동물이 되었든 말입니다.


가끔, 길위의 생명들을 보면 울컥하네요.

이세상에 사랑받지못할 생명은 없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사랑받을 권리가 있는 아이들이지요.


형편이라는 이유로, 많은아이들을 돌보지못하는 제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여러분의 반려견은 어떤가요.

소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