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홍대 옥탑방 훈?흔남둘 힘들고 재미난 이야기!

옥탑방애둘2012.08.06
조회1,033

 

 

 

와아 판에 글만 보다가 처음으로 올리는 글인데...재미는 아니 흥미는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자 시작합니다. 음슴체는 차마 오글거려서 넘어갑니다.

 

 

 

 

 

 

 

현재 살고 있는 곳은 홍대라는 젊은이들의 놀이터에서 걸어서(아주빠른남자걸음으로...;;) 십분에서 십오분 정도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옥탑방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같이 살기로 한 친구한테 꼬장 좀 부려서 무리해서(이것 때문에...정말...) 전망 좋은 옥탑에서 거주 중입니다.

작년인가? 그쯤 여름부터 동네친구들과 클럽이라는 곳을 처음 가봤습니다. 제 미약한 기억력으로는 아마 총 4명이서 간 거 같습니다.

기존에 2명은 쫌 가본 애들...나머지 한 친구는 저와 같이 처음....귀가 아플 정도에 사운드에 완전 뻑이 갔죠...

그렇게 미쳤던 거 같습니다.

주위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 볼 정도로 우리들끼리 신나서 그야말로 막!막! 놀았던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 포함 친구들의 집이 홍대에서 굉장히 멀어서 첫차를 타기위해 힘들어도 거의 마감까지 뻐겼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 아~ 제발 홍대에서 살아보고 싶다.

힘들면 집 가서 자고 자고 잠깐 한 두시간만 놀다 가고 싶다.....그렇게 홍대에서 사는 꿈을 꾸며 일년이 지나갔습니다.

 나이가 나라에 충성을 해야 될 나이인지라 그렇게 같이 놀던 동네애들이 떠나가고...세월에 내월아 보내던 올해 5월 말쯤인가...성격적으로 너무 잘 맞는 친구(이 친구 같이 사는 친구입니다!!) 한명이 남았습니다.

그 친구랑 외롭게 클럽에 갔다 집에 가는 중...친구가 문득 그러더군요.

 

“야 우리 여기 같이 살래? 둘이 살면 부담도 덜고 괜찮은 거 같은데...”

“그래.”

 

저랑 친구가 급급! 항상 절제(이게 제일 중요합니다!)를 못합니다.ㅠㅠ

 저는 뭐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라고 했고 그렇게 방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알아본 거 같습니다. 둘 다 자취라곤 제대로 해본 기억이 없어서 적정가격을 몰라 둘이 합쳐 보증금 3백 정도에 방세 오육십으로 잡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알아보기라 한 마지막 날 옥탑방이 똭!!!!올라온걸 포착!!! 보증금 오백에 사십이었습니다.

바로 방 알아본다고 하고 옥탑방에 올라간 순간!!이거다!!!하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방 밖으로 평상도 있어서 평소 하늘보는 걸 무진장 좋아하는 글쓴이이기에 바로 친구한테 꼬장을 부렸습니다.

 

“야!! 이거야!! 평상도 있고 친구들 불러서 파티도하고!!!!”

“괜찮은데..오백이야...”

“에이...한달 고생하면 되지.”

 

저희는 홍대에서 일을 하면서 생활을 하기로 결정하고 저는 이미 홍대에서 일을 두어번 정도 한 상태고 친구는 일자리를 알아보는 중이었습니다.

오백...예상했던 금액보다 2백이 더 추가된 상태였습니다....삼백짜리 집을 알아볼 땐 집을 꾸밀 생각에 완전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래! 딱이다..거지같이 살면 되지모!!”

 

역시 나랑 같은 과!!!! 닥치지 않은 현실 따윈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옥상에서 하는 파티!!!

그렇게 당일날 바로 방에 투입되었습니다. 전재산을 투자해 들어간 집...너무 행복했습니다. 첫날은....

그렇게 시작된 한끼생활...늦게 일어나서 하루 한끼로 끝...돈이 진짜 없었습니다.통곡

 친구가 일을 금방 구했기에 우리가 식사를 해결하는 곳은 일하는 곳뿐...진짜 힘들었습니다.

사장님 한테 얼마나 눈치가 보이던지...

"밥...밥 좀 더 먹을께요...." 제가 양이 꽤 많습니다.(어떻게 버텻니??한달동안????)

그 때문에 저는 주급을 받기로 하고 제 돈으로 밥을 어느 정도 해결하자 그나마 좀 살만하더군요...하지만 젊음과 낭만이 흐르는 놀거리 많은 홍대에 살면서 오로지 밥만 먹으며 한달을 보냈습니다.놀람으으

 그렇게 대망의 시간 월급날!!!!!

월세 내고 드디어 처음 홍대를 놀기 위해 나가봤습니다.

그 동안 일하느라 입지 못했던 이쁜 옷들을 걸치고 처음 간 곳은 롯데???!!영화관!!!

남자 둘이서 이쁘게 차려 입고 본 게 스파이더맨!!파안

고작 영화 한편이었지만 마치 한달간 힘든 모든 걸 보상받은 느낌??? 그리고 다음날 동대문으로 고고고!!!!음흉

친구가 옷이 별로 없어서 제 옷을 많이 입었는데 미안하다고 바지를 사준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제 친구와 저는 덩치?며 키가 똑같습니다.

심지어 발 사이즈조차!!! 동대문에 가서 신나게 쇼핑을 하고 외식을 하고 들어와서 옥상에 와서 한참을 신나게 웃었습니다. 그 때 얼마나 좋던지!!!

그 후로 가끔 외식도 같이 하고 홍대도 거닐며 놀았던 거 같습니다.

클럽도 가끔 가고 한 달 동안 한 4번 정도? 둘다 일을 하는 처지라 갈 시간이 없었거든요...두세시간 정도 신나게 놀고 집에 와서 씻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 이제 홍대피플이다잉!!!”

“그려ㅋㅋㅋ이제 좀 홍대사람 같넼ㅋㅋㅋ”

 

옥탑방에 살면서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이만 끝내며 에피소드는 반응 좋으면 2탄으로 돌아와서 쫙 풀어놓겠습니다.!!!!

 

 

첫탄은 단순한 목차느낌이랄까???반응이 좋다면 2탄으로 힘들고 재미났던 에피소드를 풀어놓겠습니다.!!!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봤던 스파이더맨의 아주 짧은 에피소드

"주인공 바꼈던데 내용 이어지는 거냐???" <---접니다.

"당연하지!!! 내용 이어지는 거야 악당도 다르잖아!!!"

"아? 그래? 그럼 뭐 주인공 바뀌어도 상관없겠네!!!"

그렇게 스파이던맨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야...왜 처음부터 나오지??"

"주인공 바꼈으니까 잠깐 나오는 거겠지..."

물론 대화는 아주 소곤소곤 쉿 

뭔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그래 사진 찍는 거 보니까 이어지네...이러다...과학천재는 뭥미??? 손등이 아닌 목뒤에 찔린 건 뭥미? 손목에서 나가는 거미줄이 시계에서 나가는 건 뭥미? 결국 내용은 전편과는 상관없다는....

그냥 뭐 그렇다고요,,,폐인

 

 

 

 전망 좋은 평상에 찍은 사진입니다.

 (얼굴사진 인줄 알았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