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고시원에 살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요즘 판에서는 음슴체가 대세인 걸 알지만, 너무 화가 나고 흥분된 상태라 그냥 쓰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고시원은 제목 그대로 밤 12시만 되면 문을 잠궈버려요. 밤 12시가 되면 고시원 총무가 열쇠로 문을 잠그고, 새벽 5시 쯤 되면 문을 다시 열어줍니다..ㅡㅡ 고시원은 다중이용업소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방법상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의거하여 계단, 복도, 주출입구(비상구 포함), 옥상광장, 기타 피난시설, 피난통로, 방화구획(방화문 포함) 등을 폐쇄하거나 훼손시켜서는 안됩니다. 또한 이러한 고시원의 행위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명시되어 있는 바 명백한 불법행위라는 것이죠. 더더군다나 문제가 되는 것은 이 고시원의 출입구는 단 하나라는 점입니다. 보통 다른 고시원 같은 경우, 비밀번호를 눌러 출입을 하거나 카드키를 사용하는데, 제가 사는 고시원은 아직도 열쇠를 사용합니다. 그것도 유리문 천장에 있는 열쇠문입니다. 보통 건조물 또는 건물,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주출입문을 제외한 비상문(혹은 비상구), 피난연결통로 등이 설치되어야 합니다. 또한 고시원 통로 내에 화재로 인한 안전통로 확보를 위해 통로에 빨래 건조대나 기타 개인 물품들을 놓아두서는 안되지요. 그런데 이 고시원은 안전통로 확보를 위해 건조대를 놓지 맙시다. 라는 문구만 적어놓고 있을 뿐 개개인이 놓은 건조대나 개인 물품을 고시원 통로에 놓는 것에 대해서 전혀 제재를 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더욱이 이 고시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남녀가 층만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대규모 고시원입니다. 이런 고시원에 주출입구가 단 하나, 그것도 비상구가 없다는 것이 정말 황당하네요. (제가 지상 1층에 방이 있어서 처음에 입주했을 당시에는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았으나, 글을 쓰면서 지상 6층까지 있는 건물에 주출입구가 하나 밖에 없다는 사실에 더더욱 열이 받네요ㅡㅡ..) 또한 이 고시원은 고시원비를 현금 또는 계좌이체를 할 것을 요구합니다. 카드 단말기 자체가 없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카드 결제를 거부할 경우에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제 70조에 의거하여,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는데, 문제는 다중이용업소인 고시원이 카드 단말기 가맹점인가 아닌가가 문제가 되는군요. 카드 단말기 가맹점의 경우에는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는 것 자체로도 과태료 대상이 되는데, 고시원이 카드 가맹점에 해당이 되는지의 여부를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위의 사항들을 뛰어넘는 가장 큰 문제가 또 있습니다.. 이 고시원의 건물주는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인데요. 그 할아버지(할아버지라기 보단 변태영감에 더 가까운..ㅡㅡ)는 여자 샤워실 문틈으로 여자들이 샤워하는 것을 몰래 훔쳐보는 취미를 가지셨습니다. 말이 샤워실이지, 가림막이 샤워 커튼으로 되어 있어 샤워 커튼이 제대로 끝까지 젖혀 있지 않으면 그 틈새로 보이기도 합니다. 더 문제는 그 샤워커튼이 발 끝까지 내려와 있는 것이 아니라 무릎 아래, 즉 종아리까지 밖에 오지 않는.. 말하자면 얼굴과 몸통(?) 만 가려줍니다. 그 샤워실이 여자 화장실 안에 있어 화장실 문을 열고, 또 샤워실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 할아버지, 아니 그 변태영감이 지하 1층 샤워실까지 내려와서 (지하 1층과 지상 1층 사람들은 지하 1층 샤워실을 사용합니다. 이것도 지금 생각해보니 좀 짜증나네요..ㅡㅡ) 지켜봅니다. 세탁기가 고장이 났나~ 이러면서 들어오고, 세면대가 이상이 있나~ 이러면서 들어오고 그러면서 샤워실 문틈으로 여자들이 샤워하는 것을 지켜봅니다. 샤워하고 옷 입고서는 샤워커튼을 걷고 나가려는데 그 변태 영감과 눈이 딱! 마주친 겁니다.. 제가 너무 놀라서 헉! 하니까 그제서야 "아이구~ 이게 고장이 났나~ ㅎㅎㅎㅎ"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가는 겁니다 정말.. 그 때의 수치심이란.. 정말 이루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더군요. 제가 샤워하고 옷 갈아입는 것 까지 다 봤다고 생각하니 정말 소름이 끼쳐서.. 제가 고시원 총무랑 오다가다 말도 하고 그래서 좀 안면이 있는데, 제가 그 때 물어봤었습니다. 여기 문을 잠그는 진짜 이유가 뭐냐고. 그랬더니 그 총무가 그러더라구요. 뭐 말로는 술 취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깽판 칠까봐 그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문을 잠그는 거라고는 하는데, 사실은 여기 고시원생들이 고시원비를 안 내고 새벽에 짐 싸들고 도망갈까봐 문을 잠그는 거라고. 자기도 그 변태영감이 실장? 아저씨한테 하는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이거 신고하면 안되냐고, 이거 소방법에 걸리는 거 아니냐고 그렇게 물으니 그 총무가 그러더군요 여기 구청이랑 소방서에 신고 안 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겠냐고. 그러면서 구청 사람들이나 소방서 사람들하고 이 변태영감과 친분이 있대요. 그래서 여기서 몇 십년을 고시원을 하면서도 한번도 문 걸어 잠그는 것에 대해서 컴플레인 들어온 적이 한번도 없었다구요. 다 입막음으로 돈 돌렸을거다, 그러는데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법치국가라는 대한민국에서, 법보다 주먹이, 혹은 법보다 돈이 더 우선시 되는 이 현실이 너무나 화가 나고 힘이 빠졌습니다. 정말 돈이 없고 가난하고, 소위 빽이 없으면 내가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저같은 경우처럼 생명권과 개인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도 참아야만 하나... 민원을 내봤자 변태영감과 친분이 있는 구청직원들로 인해 좋게 좋게 삽시다~ 라는 말만 들어야 하나, 혹은 그 직원들이 신고한 저의 신상정보를 그 변태영감에게 주지 않을까 염려되어 민원을 올릴지 말지 고민하게 되는 이 상황이 너무나 화가 납니다. 제 친언니에게 이런 일이 있다.. 너무 부당해서 신고해야 할 것 같다.. 하니 하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왜 내 권리를 찾겠다는데 못하게 하느냐 전에 언니도 나에게 니 권리를 찾으라고 하지 않았냐 그렇게 말하니, 니 말이 맞지만 그 변태영감이 널 찾아내서 해코지라도 하면 어떻게 할거냐.. 물론 니 말은 맞지만, 나는 니 안전이 더 걱정된다. 어짜피 이번달까지 계약 만료되니 그냥 나오라고 합니다.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면서 말이죠. 힘이 없고, 돈이 없으면 그런 사람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싸울 수 없다면서요. 이번 일은 그냥 넘기고, 나중에 니가 더 힘을 키워서 그 사람들과 동등하게 혹은 더 높은 위치에 올라섰을 때 그 때 싸우라고 하더라구요. 현실과 타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세상이 이런 세상이라고.. 돈이 없으면 어쩔 수 없다고 말이죠.. 돈이 없고 빽이 없으면 이런 대우 받아도 민원 내지 말고, 그냥 참고 있어야 되는 거냐고 막 화를 내니, 물론 니 말도 맞다. 하지만 모든 일이 다 그렇게 쉽게 넘어가는게 아니다.. 나는 니가 해코지 당할까봐, 그 변태영감이 무슨 일이 있어도 찾아낼 사람이라 니 안전이 더 걱정이 되서 하는 말이라고 참으라더군요. 일단은 알았다고,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만, 참으로 씁쓸하더군요. 법학을 전공했어도 이런 권리하나 제대로 찾지 못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밉고.. 암암리에 법보다 돈이, 법보다 권력이 더 우선시 되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에 힘이 빠집니다 물론 언니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현실이 제가 생각하는대로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부당한 처사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무조건 참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치고 소리치고, 열변을 토한다고 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그냥 참거나 무시하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 정치가 부패했다고 생각해요. 돈이 없고 빽이 없는 사람들도 돈 많고 뒤에 든든한 빽 있는 사람들과 동등한 한 사람이고, 한 사람으로서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이것이 부당하다고, 내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는데, 여기에 하소연하고 나니 좀 마음이 풀리네요. 민원을 내는 것은 좀 더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정의와 타협" 의 고민에서 제가 결론이 날 수 있게 톡커님들 응원 좀 해주세요..
밤 12시가 되면 문을 잠그는 고시원
안녕하세요
지금 고시원에 살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요즘 판에서는 음슴체가 대세인 걸 알지만, 너무 화가 나고 흥분된 상태라 그냥 쓰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고시원은 제목 그대로 밤 12시만 되면 문을 잠궈버려요.
밤 12시가 되면 고시원 총무가 열쇠로 문을 잠그고, 새벽 5시 쯤 되면 문을 다시 열어줍니다..ㅡㅡ
고시원은 다중이용업소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방법상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의거하여
계단, 복도, 주출입구(비상구 포함), 옥상광장, 기타 피난시설, 피난통로, 방화구획(방화문 포함) 등을
폐쇄하거나 훼손시켜서는 안됩니다.
또한 이러한 고시원의 행위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명시되어 있는 바
명백한 불법행위라는 것이죠.
더더군다나 문제가 되는 것은 이 고시원의 출입구는 단 하나라는 점입니다.
보통 다른 고시원 같은 경우, 비밀번호를 눌러 출입을 하거나 카드키를 사용하는데,
제가 사는 고시원은 아직도 열쇠를 사용합니다. 그것도 유리문 천장에 있는 열쇠문입니다.
보통 건조물 또는 건물,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주출입문을 제외한 비상문(혹은 비상구), 피난연결통로
등이 설치되어야 합니다.
또한 고시원 통로 내에 화재로 인한 안전통로 확보를 위해 통로에 빨래 건조대나 기타 개인 물품들을
놓아두서는 안되지요.
그런데 이 고시원은 안전통로 확보를 위해 건조대를 놓지 맙시다. 라는 문구만 적어놓고 있을 뿐
개개인이 놓은 건조대나 개인 물품을 고시원 통로에 놓는 것에 대해서 전혀 제재를 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더욱이 이 고시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남녀가 층만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대규모 고시원입니다.
이런 고시원에 주출입구가 단 하나, 그것도 비상구가 없다는 것이 정말 황당하네요.
(제가 지상 1층에 방이 있어서 처음에 입주했을 당시에는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았으나,
글을 쓰면서 지상 6층까지 있는 건물에 주출입구가 하나 밖에 없다는 사실에 더더욱 열이 받네요ㅡㅡ..)
또한 이 고시원은 고시원비를 현금 또는 계좌이체를 할 것을 요구합니다.
카드 단말기 자체가 없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카드 결제를 거부할 경우에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제 70조에 의거하여,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는데,
문제는 다중이용업소인 고시원이 카드 단말기 가맹점인가 아닌가가 문제가 되는군요.
카드 단말기 가맹점의 경우에는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는 것 자체로도 과태료 대상이 되는데,
고시원이 카드 가맹점에 해당이 되는지의 여부를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위의 사항들을 뛰어넘는 가장 큰 문제가 또 있습니다..
이 고시원의 건물주는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인데요.
그 할아버지(할아버지라기 보단 변태영감에 더 가까운..ㅡㅡ)는 여자 샤워실 문틈으로 여자들이
샤워하는 것을 몰래 훔쳐보는 취미를 가지셨습니다.
말이 샤워실이지, 가림막이 샤워 커튼으로 되어 있어 샤워 커튼이 제대로 끝까지 젖혀 있지 않으면
그 틈새로 보이기도 합니다. 더 문제는 그 샤워커튼이 발 끝까지 내려와 있는 것이 아니라
무릎 아래, 즉 종아리까지 밖에 오지 않는.. 말하자면 얼굴과 몸통(?) 만 가려줍니다.
그 샤워실이 여자 화장실 안에 있어 화장실 문을 열고, 또 샤워실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 할아버지, 아니 그 변태영감이 지하 1층 샤워실까지 내려와서 (지하 1층과 지상 1층 사람들은
지하 1층 샤워실을 사용합니다. 이것도 지금 생각해보니 좀 짜증나네요..ㅡㅡ) 지켜봅니다.
세탁기가 고장이 났나~ 이러면서 들어오고, 세면대가 이상이 있나~ 이러면서 들어오고
그러면서 샤워실 문틈으로 여자들이 샤워하는 것을 지켜봅니다.
샤워하고 옷 입고서는 샤워커튼을 걷고 나가려는데 그 변태 영감과 눈이 딱! 마주친 겁니다..
제가 너무 놀라서 헉! 하니까 그제서야 "아이구~ 이게 고장이 났나~ ㅎㅎㅎㅎ"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가는 겁니다
정말.. 그 때의 수치심이란.. 정말 이루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더군요.
제가 샤워하고 옷 갈아입는 것 까지 다 봤다고 생각하니 정말 소름이 끼쳐서..
제가 고시원 총무랑 오다가다 말도 하고 그래서 좀 안면이 있는데,
제가 그 때 물어봤었습니다. 여기 문을 잠그는 진짜 이유가 뭐냐고. 그랬더니 그 총무가 그러더라구요.
뭐 말로는 술 취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깽판 칠까봐 그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문을 잠그는 거라고는 하는데, 사실은 여기 고시원생들이 고시원비를 안 내고 새벽에 짐 싸들고
도망갈까봐 문을 잠그는 거라고.
자기도 그 변태영감이 실장? 아저씨한테 하는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이거 신고하면 안되냐고, 이거 소방법에 걸리는 거 아니냐고 그렇게 물으니
그 총무가 그러더군요
여기 구청이랑 소방서에 신고 안 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겠냐고.
그러면서 구청 사람들이나 소방서 사람들하고 이 변태영감과 친분이 있대요.
그래서 여기서 몇 십년을 고시원을 하면서도 한번도 문 걸어 잠그는 것에 대해서 컴플레인 들어온 적이
한번도 없었다구요.
다 입막음으로 돈 돌렸을거다, 그러는데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법치국가라는 대한민국에서, 법보다 주먹이, 혹은 법보다 돈이 더 우선시 되는 이 현실이
너무나 화가 나고 힘이 빠졌습니다.
정말 돈이 없고 가난하고, 소위 빽이 없으면 내가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저같은 경우처럼 생명권과 개인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도 참아야만 하나...
민원을 내봤자 변태영감과 친분이 있는 구청직원들로 인해 좋게 좋게 삽시다~ 라는 말만 들어야 하나,
혹은 그 직원들이 신고한 저의 신상정보를 그 변태영감에게 주지 않을까 염려되어
민원을 올릴지 말지 고민하게 되는 이 상황이 너무나 화가 납니다.
제 친언니에게 이런 일이 있다.. 너무 부당해서 신고해야 할 것 같다.. 하니 하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왜 내 권리를 찾겠다는데 못하게 하느냐 전에 언니도 나에게 니 권리를 찾으라고 하지 않았냐
그렇게 말하니, 니 말이 맞지만 그 변태영감이 널 찾아내서 해코지라도 하면 어떻게 할거냐..
물론 니 말은 맞지만, 나는 니 안전이 더 걱정된다.
어짜피 이번달까지 계약 만료되니 그냥 나오라고 합니다.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면서 말이죠.
힘이 없고, 돈이 없으면 그런 사람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싸울 수 없다면서요.
이번 일은 그냥 넘기고, 나중에 니가 더 힘을 키워서 그 사람들과 동등하게 혹은 더 높은 위치에
올라섰을 때 그 때 싸우라고 하더라구요.
현실과 타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세상이 이런 세상이라고.. 돈이 없으면 어쩔 수 없다고 말이죠..
돈이 없고 빽이 없으면 이런 대우 받아도 민원 내지 말고, 그냥 참고 있어야 되는 거냐고
막 화를 내니, 물론 니 말도 맞다. 하지만 모든 일이 다 그렇게 쉽게 넘어가는게 아니다..
나는 니가 해코지 당할까봐, 그 변태영감이 무슨 일이 있어도 찾아낼 사람이라 니 안전이 더
걱정이 되서 하는 말이라고 참으라더군요.
일단은 알았다고,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만, 참으로 씁쓸하더군요.
법학을 전공했어도 이런 권리하나 제대로 찾지 못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밉고..
암암리에 법보다 돈이, 법보다 권력이 더 우선시 되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에 힘이 빠집니다
물론 언니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현실이 제가 생각하는대로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부당한 처사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무조건 참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치고 소리치고, 열변을 토한다고 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그냥 참거나 무시하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 정치가 부패했다고 생각해요.
돈이 없고 빽이 없는 사람들도 돈 많고 뒤에 든든한 빽 있는 사람들과 동등한 한 사람이고,
한 사람으로서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이것이 부당하다고, 내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는데, 여기에 하소연하고 나니 좀 마음이 풀리네요.
민원을 내는 것은 좀 더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정의와 타협" 의 고민에서 제가 결론이 날 수 있게 톡커님들 응원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