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이젠 알고 보자!

임은혜2012.08.06
조회129

'로미오와 줄리엣'  이젠 알고 보자!

안녕하세요.  저는 삼성전자 서초자옥 딜라이트에서 진행한 딜라이트 토크에 다녀왔습니다. 주제는 '영화로 보는 세익스피어'입니다. 연사님은 현 셰익스피어 학괴 편집위원이신 방승희 교수님입니다.

교수님께서 저희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설명 해주셔서 반응이 최고였답니다. 보통 우리는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죠. 알고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냥 보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다른 느낌입니다. 훨씬 더 흥미롭게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0^

'로미오와 줄리엣'  이젠 알고 보자!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60년대 제페렐리감독과 90년대 루어민 감독이 영화화 했습니다. 60년대는 올리비아 핫세가 90년대는 디카프리오가 저희에게 유명하게 알려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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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셰익스피어는 르네상스 대표적인 사람이에요. 600전 1500년대 사람이에요. 중세에서 벗어나 르네상스로 가는, 맞물리는 상황이에요.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랑이야기에요. 두 사람이 사랑을 이루기위해서 죽음을 불사했다는 것에 주목하는 거죠. 원래 신화에서 나오는 이야기에요. 신화에서는 사랑이야기가 8개에요. 그중에 하나가 피라모스와 티스베. 셰익스피어는 두 집안의 대립을 더 넣었어요.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면 사람들이 생각이 바뀌니까, 신에 대한 절대적 가치가 없어져요. 또 다른 대륙을 알게 되죠.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구나’라고 회의하게 되요. 사람들이 그 뒤로 막사는 거에요. 요즘에 ‘욕망에 충실하라라‘는 책도 있어요. 금욕 절제 보다는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어요. 역동하는 시기였다."

"당시 60년대의 시대적 배경. 철학사에서도 60년대에 반문화 운동이 일어났던 시기에요. 세상이 변했어. 생각하는 것들이 변했던 시기죠. 히피, 재즈, 페미니스트 여성문화와 같은 반대적 사고가 일어났던 시기라고 해요. 90년대. 또 시대가 바뀌죠. 포스트모더니즘, 뽕짝 혼합 퓨전 화합하고자해요. 권위주의가 붕괴되던 시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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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케스트

"영화가 왜 유명한지 그이유에 대해서 볼려고 해요. 셰익스피어는 그 당시에는 인기 있는 작가에요. 지금도 그렇고. 이 사람은 지금으로 말하자면 흥행성에 치중한 작가에요. 재미있는 것만 만드는 거예요. 지금으로 치면, 보수와 진보파와 갈등 속에 사는데,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어요. 그걸 하나로 만든 거죠. 문학작품에서 작가가 자신의 플렌 데로 수학공식처럼 결말을 매듭지으면 우리는 재미없다 생각해요. 근데 셰익스피어는 결말을 이상한 쪽으로 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끝내는 것이 매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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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가 3번등장해요. 이게 하나의 공적인 질서의 상징이라고 이야기해요. 로미오와 줄리엣도 세 번 만나요. 처음은 무도회 지금으로는 나이트클럽. 2차는 발코니, 3차는 비밀 결혼식이죠. 영주와 질서와 정치에 반대돼서 사랑의 감정은 ‘자유분방함 새로운 개혁적인 것’을 뜻하죠. 영주의 등장과 반대되는 상황이죠. 이런 것이 대립을 이뤄요. 인물과 말 그리고 구성의 대조가 셰익스피어의 특징에요. "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제너레이션과 그것을 반대하는 올드제너레이션의 대립이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거죠. 부모와 자녀의 대립뿐 아니라 시대적인 거죠. 구세대와 신세대의 대립."

"영제너리이션과 올드제너레이션의 대립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끼리에서도 사랑을 진지하게 보는 축과 환각이나 일시적으로 보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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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영화에서는 몬태그가와 캐플렛가가 파랑색 빨강색으로 대립을 이룹니다. 이성과 감정으로 대립을 이루는 거죠. 90년대 영화에서는 인종적인 걸로 대립을 이뤄요. 로미오는 앵글로 섹슨, 굉장히 이성적이고 차분하죠. 그리고 대립으로 까만머리 스페니쉬계로서 와일드하고 야수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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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영화는 첫장면이 중요해요. 거기에 감독의 의미가 다 들어가 있는 거니까. 제페렐리 원작그대로 많이 그대로 가려했어요. 베로나가 배경이에요. 영국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 당시 가장 활발했던 이태리 로마 영국은 약간 변방이니까. 중요한 단어는 ‘star-crossed lovers’도 나오죠. 운명이 가로막는 연인이다. 시작은 평화롭고 한가로운 곳에서 시작 되요."

"하지만 별거 아닌 것으로 시작해서 전쟁을 불사하는 상황이 나타납니다. 산모가 등장하죠. 가장 불안함을 대표하는 거죠. 영주가 등장하면서 싸움이 끝이나요."

90년대 "뉴스의 화면으로 시작했어요. 앵커가 신문보도나 뉴스나 기사를 통해서 또 다른 사람의 삶을 바라보는, 엿보는 거죠. 여기서는 굉장히 복잡한 멕시코시티가 배경이에요. 여기서 항상 예수상이 등장해요. 여기는 종교적인 색채를 많이 넣었어요. 그리고 굉장히 세속화된 모습들이 나와요. 두 집안의 갈등이 세상을 혼돈 시켜요. 사사로운 시비가 전쟁을 방불케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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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이게 왜 유명하나, 원래 텍스트에는 이 두사람의 대화에는 소넷과 비유와 사랑의 이야기가 있고, 주변사람들은 욕설이 남무하거나 성적인 이야기로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그 와중에 두 사람의 대화는 아름다운 소넷인거죠. 훨씬 대비적으로 순수한 사랑으로 보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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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회 장면을 볼게요. 누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Somebody watching me. 앞에서 별거 아닌 시비에서 전쟁이 일어났듯이. 두 사람의 사랑도 별거 아닌 시선의 교차를 통해서 암묵적 무의식이 쌓여가며 사랑의 감정이 생기는 거예요. 사랑과 미움의 감정은 출발점이 같다는 거예요. 시작은 사사로운 것에서 시작한다는 거예요."

"알게 모르게 두 사람은 서로를 찾고 있는 거죠. 줄리엣은 ‘이런 감정은 머지? 나를 왜 저렇게 쳐다보지?’라고 느껴요."

"줄리엣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요. 로미오는 여태껏 여자들과 다르게 자신의 감정을 거부하지 않는 줄리엣에 빠져 들어가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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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과 대비되는 장면이에요. 첫 장면은 무질서와 혼란 속에서 불안함을 느끼지만, 여기서는 평화롭고 정돈되어있고 사랑이 있고 안정감이 있고 사랑의 기쁨을 느끼는 장면이에요."

"‘what is a youth ’ 이 장면에서 나오는 노래에요. 젊음이 무어냐? 젊은은 사랑을 해야 할 시기다. 그시기를 잡아라. 카르페디엠과 연관되는데, 젊음을 느끼라고 이야기하는 건 시간성에대한 한계성을 의식하는 이야기죠. 젊음은 사라지는 거야. 젊음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도 사라진다는 거죠.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 잡으라는 거죠. 취업 해야돼! 이러면서 사랑의 감정을 놓치죠? 여기서는 그렇게 하라고 하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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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둘의 만남. 수족관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바라보다가 수족관에서 줄리엣을 만나게 되는 거죠. 여기서 시선이 수족관을 하나의 벽처럼 시선이 오고가죠. 벽이라는 게 화합될 수 없다는 것이 들어가 있고요. 두 사람의 사랑이 실제가 아니라 환영이죠. 같은 공간에 있는 거처럼 보이잖아요. 공간놀이를 해요. 반대편에 있지만 같은 곳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사랑도 두 사람의 실제에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미지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 거예요. 내가 바라는 모습에 사랑에 빠져요.”

“엘리베이터에서의 키스신은 초고속 사랑을 나타내요. 순식간에 사랑이 오가고 감정이 상승하는 사랑의 속도가 그만큼 빠르다는거죠. 두 사람만의 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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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로미오 "로미오의 등장. 손에 칼 대신 꽃을 들고 있어요. 반문화의 상징. 젊은이. 세상에 대해서 비판하는 젊은이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그 당시 전쟁 반대하는 반전문화에요. 로미오가 그들의 우상처럼 꽃을 들고 등장해."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경험이 있고 연기력이 뒷받침되어야 캐스팅 되요. 이 당시에 제프렐리 감독이 캐스팅을 젊고 경력 없는 신인을 했어요. 모험이죠."

90년대 로미오 "여기서 다들 탄식을 해(로미오의 꽃미모에...^0^) 디카프리오가 햄릿이야 염세적인 미소, 썩소. 여기서는 쓸쓸한, 바닷가와 세상은 무대라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고 우리는 배우의 존재라는 걸 보여줘요. 이게 키워드에요. 세상은 하나의 무대고 사람은 배우에 불과하다는 걸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메시지로 항상 들어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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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줄리엣

줄리엣의 등장을 볼게요. 천진무구 순수. 고등학생들 보면 까르르 웃듯이. 그런 웃음소리가 들려요. 여기서 유모가 등장해요. 눈여겨볼 인물이 유모에요. 인물의 대조가 있다고 했죠. 이 유모는 욕설과 섹슈얼한 농담이 난무하는 여자에요. 줄리엣은 옆에서 성교육을 다했다는 거예요. 또 유모 옆에서 줄리엣은 더욱더 순진한 여자로 비쳐줘요.

90년대 줄리엣

줄리엣의 등장은 물속에서 등장해요. 여기서는 물의 이미지를 많이 나와요. 문학작품에서 물은 어머니의 자궁, 줄리엣은 아기와 같은 순진한 상태라는 걸 말하고 있어요.

처음에 올리비아핫세는 천진한 웃음소리로 등장시켰지만, 여기서는 태아의 모습으로 등장하죠. 60년대 줄리엣은 똑똑한 이미지인데, 여기서는 약간 맹해. 약간 부잣집 딸인데 할 일이 없어.

60년대는 사랑을 리드하고 항상 먼저 행동을 먼저 옮기는 사람은 줄리엣에요. 시대를 반영하는 거예요. 페미니스트 운동이 이러나는 시기였기 때문에 줄리엣이 사랑을 리드하죠. 반면에 90년대는 디카프리오가 주도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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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발코니신

"여자 방이잖아요. 남정네가 거기에 뛰어드는 거예요. 사적인 공간에서 사랑의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거기서 음란한 이야기를 했느냐? 아니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아름다운 사랑의 소넷을 이야기했다는 겁니다."

"줄리엣은 여기서 잠옷 바람. 그래서 남자들이 굉장히 열광을 했다고 해요. 여기서 로미오가 줄리엣의 마음을 훔쳐봐요. 그러니까 둘의 진도가 빨리 나갈 수 있었던 거예요."

90년대 발코니신

"아래서 줄리엣이 등장해요. 줄리엣의 고백을 듣고, 로미오는 또 펄링인 러브.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고 사랑을 속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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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께서 시간 관계상 뒷부분에대한 설명은 다해주지 못하셨어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야기 만큼 똑같은 무게감이 있는것이 로미오가 티볼트를 죽이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사랑이야기만큼 그 부분도 주의 깊게 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0^

저는 교수님의 강의중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이 미움이든 사랑이든 사소한 감정에서 시작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 잡아라!'라는 메시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취업과 학점 관리 해야돼! 이러면서 사랑의 감정을 놓치죠? 여기서는 그렇게 하라고 하는 메시지를 줘요. 여러분도 두사람의 스윗소넷과 비유와 사랑의 이야기로 달달해지고 싶으시다면? '로미오와 줄리엣'을 추천합니다.'로미오와 줄리엣'  이젠 알고 보자!

 

 

 

 

 

출처: 영삼성

[원문] [서울경기12조/김지하] 알고보는 '로미오와 줄리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