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잔뜩... 그래도 부모님 용돈은 꼭~

히유~200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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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다 말리는 빚 잔뜩있는 남자하고 말이죠...

그치만 전 그 빚때문에 고민 해본적은 없어요....

아니..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것 때문에 결혼에 장애물이 될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았단거죠...

단지 제가 요즘들어 남친하고 자주 싸우는 건

남친은  빚이 있건 없건  자기네 부모님 10만원.. 우리 부모님 10만원씩

다달이 꼭 드려야 된다는 거에요...

그래요~  부모님 용돈 드리는 거 어떤 자식들이 반대 하겠습니까~

것도 자기네 부모님만 드린단 것도 아니고 울 부모님도 같이 드리자 하는건데..

그치만  전...

우리도 진짜 빚갚고 살기도 빠듯하고 (한달에 100만원씩 갚으면 꼬박 2년 반은 걸릴 만큼이요~)

당장에  결혼식 올릴돈도  부모님한테 손벌려야 하는 판에

그 용돈 드리는 문제를 꼭 그렇게 강요해서 무슨일이 있어도 꼭 드려야된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그게 자꾸 짜증나서 미치겠어요~

용돈 안드리자는거 아니고 좀 여유되면 드리자고 해도

부모님께 용돈드리는게 그렇게 아깝냐고 딴소리만  하고...

어찌나 답답스러운지...

 

그냥  제 넋두리였습니다...

이제 슬슬 결혼 준비도 해야되는데...

앞으로 많이 붙을꺼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