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트에서 첫 눈에 반한 여자 번호 물어본썰....

안산븅신2012.08.06
조회1,552

여자 번호따기 실화임.

 

너무 아쉬워서 태어나서 첨으로 톡써봄..

 

난 혼자사는 23살 남자임

 

집앞에 홈플러스 있어서 장보러 자주가는데

 

오늘도 배고파서 장보러 갔음..

 

카트 끌면서 비싼건 눈팅만하면서 알뜰구매 중이었는데..

 

내 눈에 들어온 그분....

 

화장 찐하게하고 볼터치라하나?? 암튼 분홍색으로 양볼 화장한게 너무 이뻤음..

 

그리고 짧지않고 타이트한 파란색 스커트 부끄

 

키는 작은거 같은데 비율도좋고 (나원래 쫌 아담하면서 몸매좋은거 좋아함.)

 

그래서 그 분 먼저갈까봐 장 후딱보고 그분 장 다 볼때까지 서성거리면서 기다림 ㅋㅋㅋ

 

그리고 그분 계산할때 그분 뒤에 줄섰음 ㅋㅋ

 

근데 그분은 마트 장보는 동안 나 한번도 못본듯함..

 

암튼 그분 계산끝나면 나도 후딱 계산하고 미행 해야겠단 전략을 짰음.짱

 

그분은 장 본거 별로없음 근데 난 이것저것 너무 많이사서 계산이 오래걸림 ㅠ

 

그분은 가는거 같은데 ㅠ

 

그래서 계산 아줌마한테 신경질도 쫌낫음 ㅠ 빨리빨리해주지 ㅠ

 

봉투에 대충 쳐넣고 내려갈라는데 (2층에서 장봄)

 

그분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안내려가가고 뻐기고 있엇음 ㅠ

 

근데 거기서 말걸기가 쫌 그래서 어쩔수없이 먼저 내려옴 ㅠ

 

그리고 아쉬워서 입구에서 기다리는데

 

그분 나옴!!!!! 난 담배피고있엇고...

 

근데 그분이 안가고 계속있는거임

 

혹시 나한테 관심이 있나?? 하면서 죤나 착각의 늪.. 아니 착각의 맨틀로 빠졌던거지 ..ㅠㅠ

 

암튼 .. 그분 가길래 뒤를 밟기 시작했어..

 

그분이 광장쪽으로 가더군 (울 동네 홈플러스 앞엔 엄청큰 광장이있음 개큼. 매년 국제거리극축제도함 )

 

그래서 뒤를 밟다가 쫌 속도를내서 그분한테...........

 

"저기요 !"  반응안함..

 

이어폰 꽂고 있엇음.

 

다시 '저기요!'

 

반응안함..

 

그래서 다시한번 저기요! 하면서

 

팔뚝 찌름.

 

그분 깜놀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멘트 날림.

 

그냥 완전 노말한 멘트..

 

실실 웃으면서

 

'그쪽이 맘에들어서요'

 

'맘에 들어서 그러는데 연락처 좀 주세요.'

 

그냥 직설적으로 날림.

 

그러자 ㅠ

 

그분이 쫌 뜸들이다가

 

'남자친구가 있어서..'

 

이러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간 1초동안 내 맘이

 

칼로 세번 찔린 느낌이엇음 ㅠㅠ

 

그래서 뭐 어쩌겠음...

 

걍 '네.. 안녕히 가세요'

 

하고 울면서 집에왔음ㅋㅋ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왠지 내가 조카 맘에안들어서

 

남자친구 있다고 뻥친거 같기도하고 ㅠㅠ

 

아 아무튼 오늘 잠 안오겠다 ㅠ

 

진짜 맘에들었는데..

 

같은 동네니깐 담에보면

 

다시 말걸꺼임

 

'남자친구 아직 살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