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심각합니다. 엄마와 아저씨의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ㅌㅊㅍ2012.08.07
조회428
저희 엄마가 게임과 온라인 노래방을 좀 즐기시는데
거기서 어떤 남자와 사귀다 깨진 뒤 작년부터 지금까지 괴롭히고 있습니다.
글 솜씨가 좋지 않은 관계로 번호매겨서 순서대로 얘기할게요.
쓰다보니 존대로 진행하기 조금 어려워서 반말로 씁니다.
글이 좀 깁니다.. 어디 말도 못하고 한이 맺힌게 많다보니

1. 처음 사귀기 시작했을때는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었던거 같음.엄마 직장 끝나는 시간 맞춰서 차로 태워다주고, 서로 데이트도 자주했으니까...그리고 사정도 똑같은게 (이혼) 뭐 둘이 원하면 사귀고 재혼할수도 있지, 싶었음.
2. 삼촌이 사실 이혼남이 아니라 별거중인 남자라는걸 엄마한태서 캐냄.엄마는 사귀고나서 좀 지난후에 알게됐는데도  "나는 그 남자 사정이 이해가 간다." 며 계속사귀고 있었음나를 비롯한 모든 친인척 전부 반발했으나 엄마는 씹어먹어주고 계속 만남을 가짐.
3. 그렇게 몇달정도 지내자 일이 터짐.아저씨가 거리에서 금목걸이? 같은걸 엄마한테 선물했는데, 엄마가 진짜로 그걸 잃어버림.아저씨 머리가 빡 돌아서 갖은 썅욕 다함. 일부러 잃어버린척하고 파는거냐고, 내놓으라고!!
핸드폰 쪽지를 욕문자로 도배해놓고 집앞까지 찾아간다는등 괴롭혀댐.음성사서함에도 야이 *발*아로 다이나믹하게 도배해놓고심지어 엄마가 다니는 온라인 노래방에까지 개소리를 파다하게 퍼뜨려놓음.
4. 결국 일주일정도만에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그 금목걸이값을 물어주기로 했는데길거리에서 언뜻산거라 자기도 금액을 모른다는데 비싼거라면서 몇십만원? 정도 부름.엄마가 그냥 30만원 챙겨주기로 함. 상식적으로 이게 말이될리가 없다면서 따졌으나 그냥 거지한테 적선하는셈치고 끝낸다고함.
5. 이제 끝남.. 인줄 알았으나 그렇지 않았음. 내가 모르는 새에 엄마한테 다시 돈 돌려주고 미안하다고 애걸복걸해서 다시 만나고 있었음.평생 들어보지 못한 욕 다 들어봤으면서 왜 그 남자랑 다시 만나냐고 등신이냐고 화냄그러자 "그래도 좋은 사람이였는데 불쌍하니까."라는 기가막힌 대답이 나옴.엄마가 화내는게 좀 약하고 정에도 약했는데 (아무리 심한욕듣고 화를내도 반나절이면 풀어짐)이게 그 남자한테도 적용되서 지옥이 시작됨..
6. 다시 만나서 잘논다 싶었는데 어느날 문자보니까 또 욕으로 도배되있음.뭐가 계긴진 모름. 그냥 다시 줬던 옷이랑 기타등등 다 내놓으라고 지랄함.근데 또 며칠후에 미안하다고함. 엄마는 화내던거 잊고 다시 용서해줌.근데 또 며칠후에 야이 신발년아!! 이러고 다시 용서해달라고하고 그걸 또 용서해줌.이 병신같은 순환을 지켜보다 지쳐서 엄마한테 잔소리좀 하고 포기했는데 어느날 엄마가 들어오지 않음(원래부터 전화도 안받고 예고없이 다음날 아침에 들어오기 좋아하시는 양반이라 별 생각 안함)
7. 그 남자가 해코지한건지 걱정되셨던 할머니께서 소리지르면서 화내셨는데그러자 엄마가 그 남자가 자길 이상한곳에 버려두고 갔다는것임..얘길 잘 들어보니 차에서 얘기하다 도저히 안되겠으니까 "야 너 내려!" 하고 이상한곳에 버림.엄마는 거기서부터 여기까지 돌아옴.. 도저히 참고 넘어갈일이 아니었으나 원래 애들은 어른일에 간섭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이제 이정도 당했으면 엄마도 그 남자 안만나겠지 싶었는데 아니었음.
8. 여기서부턴 별다른일이 없어서 나도 잘 모르는데가끔가다 메세지보면 "너 나 안보려는거냐?" "미안하다." "어디서 만나자" "한번만 만나자" 이러고엄마가 평일/주말에 나가서 늦게들어올땐 그 아저씨 얼굴보고 오는거라는거까진 알고있음.저번에 한번 또 말없이 다음날 점심에 들어왔는데, 무슨 하룻동안 차 안에서 얘기나누다 왔다고..
9. 근데 저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아저씨 만나기 싫어하고 있음.그래도 계속 만나는 이유가 엄마가 이용하는 온라인 노래방엔 항상 그사람이 있어서 만날 수 밖에 없고낚시게임도 똑같고, 문자로 계속 치근덕대면서 헛소리하니까 얘기를 안할수가 없다고 함.정말 싫어서 나한테 조언을 구하러까지 오길래 "욕한게 있으니 파출소에 신고해" 라고 말해주니일을 너무 크게 벌리는거라 싫다고함.. 근데 정작 이거아니면 해결할 방법이 없음..
10. 8월 6일 0시 문자내용이 이럼. 
아저씨 :나밖에와있다밖으로나와라엄마 : 아파서 일도 못갔어여 집이에여 (아무래도 아저씨가 일하는곳으로 갔었나봄)아저씨 : 집앞으로 갈께 어디가아파엄마 : 몸이 안조아서 못나가여 아저씨 : 내려와5분걸려아저씨 : 잠깐내려와엄마 : 아파서 못내려가여 아저씨 : 내려와라 1시간만 있자아저씨 : 아래있어나 엄마 : 몸이 너무아파서 내려갈수가 없서여
이후 안내려올거냐고, 내일 자기랑 같이 병원좀 가자는 문자가 수두룩한데 씹은상태.그러자 갑자기 오후 10시쯤에 욕하기전에 옷내놓으라는 문자가 와있음.

11. 방금 욕문자 도착
씨*년아날보고유부녀랑같이있는게좋으나했지너는개*같은*아넌더한개*같은*이야너같이성격이*같은*아평생그리살아음융한*아어제도네로랑같이잇고있느라고이틀쉬면서같이잇냐그러니내가욕을안하니*발*아
물론 여기서 같이있는 남자래봐야 게임에서일거..




이 글은 개인적으로 몰래 올리는거고, 나중에 보여줄 생각입니다.
엄마가 귀가 얇아서 그런지 가족얘긴 안들어도 다른사람 얘기는 잘듣기도 하고..
어떻게하면 끝낼 수 있을지 다른분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